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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형유산 /에스파냐 /에스파냐 지중해 연안의 관개 수로 법정 : 무르시아 평야의 장로 평의회 및 발렌시아 평야의 수자원 재판소(142)

eorks 2019. 10. 22. 19:12

세계무형유산 /에스파냐 /에스파냐 지중해 연안의 관개 수로 법정 : 무르시아 평야의 장로 평의회 및 발렌시아 평야의 수자원 재판소
[Irrigators’ tribunals of the Spanish Mediterranean coast : the Council of Wise Men of the plain of Murcia and the Water Tribunal of the plain of Valencia]
요약 : ‘에스파냐 지중해 연안의 관개 수로 법정(Irrigators’ tribunals of the Spanish Mediterranean coast)’은 수자원을 관리하기 위한 전통적 법정이며, 그 기원은 9세기~13세기 사이인 알-안달루스(al-Andalus)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주요 재판소인 무르시아 평야의 장로 평의회(The Council of Wise Men of the plain of Murcia)와 발렌시아 평야의 수자원 재판소(The Water Tribunal of the plain of Valencia)가 에스파냐의 법에서 인정을 받았다.

권위 있고 존경받는 이 두 법정의 구성원은 민주적으로 선출되며, 구두로 분쟁을 신속·명료하며 공평하게 해결한다. 장로 평의회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구성원 7명이 있으며, 총 23,313명이 소속된 지주 총회를 관할하는 사법권을 가지고 있다. 수자원 재판소에서는 관리자 8명을 선출하며, 이들은 9개 지역사회에 소속된 구성원 총 11,691명을 대표한다. 관개 수로 법정은 사법적 역할과 더불어 지역사회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의 고유한 상징이다. 이것은 판결을 내릴 때 의식을 행한다는 점과 재판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얼굴이 된다는 점에서 뚜렷이 나타난다.

이 제도는 전통적 지역사회를 결속시키고, 관리자, 감독관, 가지 치는 사람 등의 직업 사이에서 상승효과를 가져오며, 수백 년 된 문화 교류에서 나온 지식을 구전으로 전승하는 데 기여하며, 아랍어에서 차용한 단어가 섞인 전문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요약하면, 이 법정은 지역과 지방의 정체성을 오랫동안 보존해 왔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하고 중요하다.

유산의 다른 이름은 ‘콘세호 데 옴브레스 부에노스 데 라 우에르타 데 무르시아(Consejo de Hombres Buenos de la Huerta de Murcia, 카스티야어)’, ‘트리부날 데 라스 아과스 데 라 베가 데 발렌시아(Tribunal de las Aguas de la Vega de Valencia, 카스티야어)’, ‘트리부날 데 레스 아이궤스 데 라 베가 데 발렌시아(Tribunal de les Aigües de la Vega de València, 발렌시아어)’이다.

지중해 연안의 관개 수로 법정 : 무르시아 평야의 장로 평의회 및 발렌시아 평야의 수자원 재판소

지중해 연안의 관개 수로 법정 : 무르시아 평야의 장로 평의회 및 발렌시아 평야의 수자원 재판소

지중해 연안의 관개 수로 법정 : 무르시아 평야의 장로 평의회 및 발렌시아 평야의 수자원 재판소

지중해 연안의 관개 수로 법정 : 무르시아 평야의 장로 평의회 및 발렌시아 평야의 수자원 재판소

지중해 연안의 관개 수로 법정 : 무르시아 평야의 장로 평의회 및 발렌시아 평야의 수자원 재판소

지중해 연안의 관개 수로 법정 : 무르시아 평야의 장로 평의회 및 발렌시아 평야의 수자원 재판소

지중해 연안의 관개 수로 법정 : 무르시아 평야의 장로 평의회 및 발렌시아 평야의 수자원 재판소

지중해 연안의 관개 수로 법정 : 무르시아 평야의 장로 평의회 및 발렌시아 평야의 수자원 재판소

지중해 연안의 관개 수로 법정 : 무르시아 평야의 장로 평의회 및 발렌시아 평야의 수자원 재판소

    국가 : 에스파냐(Spain)
    등재연도 : 2009년
    지역 정보 : 무르시아 관개 농지의 자작농 평의회(The Council of Good Men of Murcia’s Watered Land)와 발렌시아 관개 농지의 수자원 재판소(Tribunal of Waters of Valencia’s Watered Land)는 에스파냐의 남동부 지중해 연안에 있는 무르시아(Murcia) 자치지방(Autonomous Communities)과 발렌시아(Valencia) 자치지방에 각각 있다.

    무르시아 관개 농지의 자작농 평의회는 목요일 오전 10시에 무르시아 시청의 본회의실에서 열리고, 본회의실로 사용되는 로열 홀은 자작농 평의회와 시의회만 사용한다. 무르시아 관개 농지의 자작농 평의회의 관할 지역은 무르시아 관개 농지 구역을 넘어 아세키아스(acequias, 주수로)와 아사르베스(azarbes, 보조수로)로 물을 공급하는 농지에 이르며, 이 수로에 의존하고 있는 무르시아 관개 농지의 지주 조합은 총 14.254ha로, 알칸타리야(Alcantarilla), 베니엘(Beniel), 무르시아, 산토메라(Santomera) 자치도시 지역까지 포함한다.

    발렌시아 관개 농지 수자원 재판소는 매주 목요일 정오에 발렌시아 대성당의 사도의 문(the Apostles’ Gate)에서 열린다. 이 재판소의 관할지는 발렌시아 관개 농지 구역이다. 자세히 말하자면, 관할지는 수로로 물이 공급되는 농지를 보유한 관개 농민 공동체인 콰르트(Quart), 베나헤르-파이타나르(Benàger-Faitanar), 토르모스(Tormos), 미슬라타(Mislata), 메스타야(Mestalla), 파바라(Favara), 라스카니아(Rascanya), 로베야(Rovella), 시리베야(Xirivella)를 포괄하며, 행정구역상으로는 발렌시아, 파테르나(Paterna), 부르하소트(Burjassot), 고데야(Godella), 타베르네스 블랑케스(Tavernes Blanques), 알보라이아(Alboraia), 알마세라(Almàssera), 마니세스(Manises), 콰르트 데 포블레트(Quart de Poblet), 알다이아(Aldaia), 알락와스(Alaquàs), 토렌트(Torrent), 피카니아(Picanya), 미슬라타(Mislata), 시리베야(Xirivella), 파이포르타(Paiporta), 베네투세르(Benetússer), 세다비(Sedaví), 알파파르(Alfafar), 욕 노우 데 라 코로나(Lloc Nou de la Corona), 마사나사(Massanassa), 카타로하(Catarroja), 알발(Albal)까지 총 3.471ha에 걸쳐 있다.

    무르시아와 발렌시아의 관개 농지의 관개 농민 공동체를 ‘우에르타스(huertas)’라고 하는데, 이 외에도 이베리아 반도에는 오랜 전통을 지닌 관개 농민 공동체가 있다. 이들은 수로(아세카아스)로 물을 공급받으며, 특히 지중해 연안의 건조 지역이나 반건조 지역에 있다. 이 경우는 다음과 같은 주요 수로의 관개 공동체가 있다. 무르시아 지방의 헤닐(Genil) 강의 주요 관개 농민 공동체·타라몬타(Tarramonta) 수로 관개 공동체·아라불레일라(Arabuleila) 수로(그라나다의 관개 농지)관개 공동체·로르카(Lorca), 칼라스파라(Calasparra)의 주요 수로 관개 공동체·무르시아 지역의 몰리나 데 세구라(Molina de Segura)의 관개 농업단지 공동체 등 뿐 아니라 발렌시아 자치지방에 있는 후카르(Jucar) 강의 로열 아세키아(Royal Acequia)관개 농민 공동체와 몽카다(Moncada)의 로열 수로 관개 공동체·사군토(Sagunto) 관개 공동체 등이다.

    이들 대부분은 자작농 평의회와 발렌시아 수자원 재판소과 같은 법정과 배심원 제도를 이용해 수자원 이용자 사이에 생기는 갈등을 자체적으로 해결한다. 때로는 관개 농민 공동체가 이러한 법률적인 사례에서 이름을 따오기도 한다. 이러한 면은 앞의 사법 주체들이 전통적인 관개 시설이 기능을 잘 하도록 총체적으로 기여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러한 예로는 카요사 데 세구라(Callosa de Segura)의 독점 수자원 재판소, 오리우엘라(Orihuela) 및 그 주변 지역의 독점 수자원 재판소, 로할레스(Rojales) 시장 부속 수자원 재판소, 그리고 과르다마르(Guardamar)의 독점 수자원 재판소 등 여러 곳이 있다.

    그러나 무르시아 관개 농지의 장로 평의회 및 발렌시아 평야의 수자원 재판소만이 전통적인 관습법상의 법정이며, 에스파냐 사법 체계에서 인정을 받는다. 실질적인 의미에서 양 법정은 특별한 사법적 지위를 가지므로 이 법정의 평결은 일반 법정에서 항소할 수 없다.

    본문 : 무르시아 관개 농지의 장로 평의회 및 발렌시아 평야의 수자원 재판소는, 발렌시아와 무르시아 관개 농지의 수자원 이용자들이 생활하고, 일하고, 의존하는 지역 및 사회 조직 중 가장 눈에 띄는 기구이다. 이 기구는 관습에 기초를 두고 관개 사업에 관한 일을 처리하는 법정으로, 물 사용자가 민주적으로 구성원을 선출하며, 해당 운하와 수로를 관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조직한 공동체이다. 법정은 매주 목요일에 공개적으로 재판을 진행하며, 대대로 내려온 관개 농지와 관개에 대한 전통과 구전 지식에 근거하여 평결을 내린다. 이 법정은 즉시성, 구두 진행, 반대 심문과 같은 정상적인 사법권의 모든 법률적인 요건을 충족시킨다. 이들은 분쟁을 즉시에, 효과적이고 적절한 방법으로 해결하는데, 이러한 의견 차이에 대해 빠른 결정을 내려야 농경의 자연주기에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세구라(Segura) 강과 투리아(Turia) 강의 관개 농지는 에스파냐의 지중해 연안에 걸쳐 있으며, 이슬람에서 유래한 복잡한 관개 체계를 가지고 있다. 이곳의 수자원은 하천에서 유입되어 주요 수로를 통과하며, 더 작은 관개용 수로들로 연결되어 강에서 매우 떨어진 곳까지 물을 운반해 넓은 지역에 물을 공급한다. 다른 수로는 남은 물을 배출해 하류 쪽으로 더 멀리 물을 대도록 관개 수로에 공급한다.

    무르시아 관개 농지의 장로 평의회 및 발렌시아의 수자원 재판소는 이를 형성하고 구성하는 공동체를 정의하는 것으로, 이 공동체들이 이 제도를 존중한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 제도는 공동체의 가장 두드러진 관습이자 물 문화, 자연환경, 사람과 언어에 대한 살아 있는 유산이다. 요약하자면, 농지와 관개 농지에 물을 공급하는 일과 관련된 포괄적인 세계관을 담고 있는 유산이다. 이 제도는 1,000년 동안 지속된 농업 문화의 본보기이다. 각 공동체는 이 농업 문화의 전수자, 연행자 그리고 전승자이며, 이 제도를 문화유산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으로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이 문화유산은 이들의 생활 방식을 정의하고 정체성을 부여하며, 관개 농지에 깊게 뿌리내린 농민 공동체의 연속성을 강화한다.

    예능보유자 / 기능보유자 : 이 전통 보유자의 주요한 특징은 발렌시아와 무르시아의 관개 농지를 경작하는 전통적인 농민이라는 점이다. 농민들의 역할과 기능에는 다음과 같은 폭넓은 의미가 있다.

    첫째, 급수 체계를 관개 농민 공동체에 통합시킴으로써 이를 보존하고 관리한다. 둘째, 갈등을 자체 재판소를 통해서 해결한다. 셋째, 수자원을 농지 소유자와 공무원의 협의체를 통해 공정하게 분배한다. 넷째, 공동체의 이사회에서 그 집단을 대표해 재판소나 관련 있는 기관과 행정 기관에 선출되도록 자격을 준다.

    전승 정보 : 알-안달루스 유산은 관개 기반 시설이라는 물리적 토대와 무형적 토대를 기반으로 한다. 관개 기반 시설은 댐, 운하, 흐름 분할기, 방앗간, 수차, 격벽 등이며, 무형적 토대는 용수 공급 문화와 관개 체계의 건설 및 관리이다. 이러한 무형적 토대는 공동의 원칙과 생활환경에 대해 사려 깊고 책임 있는 생존 태도를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를 만들었다.

    수로 관리자는 건설 후부터 운하망과 수로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며, 공공장소에서 정기적으로 만나 구두로 갈등을 해결했다. 그러한 갈등은 세대를 통해 전승된 평등, 결속, 공평을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에 바탕을 둔 관습을 적용해 해결했다. 두 법정은 모두 부족 회의에서 직접 유래했다. 부족 회의는 이슬람 물 사용자 공동체에서 수자원 사용에 관한 갈등을 제1심으로 판결했다.

    이 제도는 매우 효율적으로 갈등을 해결했기 때문에, 새로운 정착자도 이 이슬람 전통을 유지해 그들의 문화유산을 풍부하게 만들고, 이 제도를 아메리카에까지 전파해 그곳에서도 오늘날까지 효력을 이어가고 있다. 농민들은 무형유산의 분명한 전수자이며, 일상적인 작업에서 지속적으로 이 제도를 재창조하며 가족 내에서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구두로 전승한다. 이 제도는 시간이 흐르면서 발전해 왔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살아 있는 제도이다.

    평의회와 재판소의 구성원은 법률 전문가가 아닌 농민 판사이며, 1948년의 세계 인권 선언에 명시된 가장 단순한 인권인 평등권, 무죄 추정의 권리,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에 근거하여 평결을 내리며 갈등을 해결한다. 사법권을 행사함에 있어서, 이들은 사회적 안녕과 상호 존중의 목표와 자신들의 공동체가 다른 사용자나 후세가 수자원을 이용하는 것을 위협하지 않는 수준에서 최적으로 사용하려는 목표를 추구한다.

    무형유산의 의미 : 관개 농민 공동체를 위해서 평의회나 재판소가 수행하는 사회적 기능은 공동 수자원 관리와 관개 수로를 유지하는 것과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곧 관개 농민의 공동 이익을 보호하고 전통적인 수자원 규제를 준수하는 것이다. 평의회나 재판소는 실제로 조정 및 제재 체계의 핵심 요소이며, 이 체계는 수자원을 희귀한 공공재로 간주하여 관리하고 배분함으로써 개인의 이익을 넘어서 공동의 이익을 보장한다.

    평의회와 재판소는 관개 농민 공동체에서 집단의 정체성과 연대를 유지하기 위한 문화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면모는 농민 재판관이 입는 전통적인 흑색의 헐거운 상의에서 볼 수 있는데, 이는 관개 농지의 정체성에서 상징한다. 관개 농민은 이러한 정체성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평의회와 재판소의 문화적 기능과 공동체에 정체성을 부여하는 기능은 무르시아와 발렌시아 전역에 걸친 각 공동체가 인정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다른 지역 단체나 국제단체는 평의회와 재판소가 문화 간 대화를 증진하고,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민주적인 공동체 모델을 활용하는 것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며, 연장자의 지혜를 존중하는 것과 같은 다른 기능들을 수행하고 있거나 수행할 것이라고 인정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에스파냐 지중해 연안의 관개 수로 법정 : 무르시아 평야의 장로 평의회 및 발렌시아 평야의 수자원 재판소 [Irrigators’ tribunals of the Spanish Mediterranean coast : the Council of Wise Men of the plain of Murcia and the Water Tribunal of the plain of Valencia]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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