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스웨덴 /스톡홀름 도시계획위원회 기록물
[Stockholm City Planning Committee Archives]
국가 : 스웨덴(Sweden)
소장 및 관리기관 : 스톡홀름 시립기록보관소
등재연도 : 2011년
‘그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도를 만들었지만, 그 아름다움은 화려하지 않고 검소한 것이다. 스톡홀름의 야외 민속박물관에 가면, 이곳 사람들이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얼마나 단순하게 살았는지 볼 수 있을 것이며, 유럽의 기준으로 생각할 때 이 도시의 세련된 모습이 얼마나 갑작스럽게 이루어졌는지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 여행 작가 잰 모리스(Jan Morris, 1926~)의 『여행(Journeys)』(1985)에서
스톡홀름은 스웨덴의 수도로서 7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스톡홀름 시립기록보관소에는 이 도시의 기록유산이 보존되어 있으며, 지금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스톡홀름 시립기록보관소의 기록물은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 기록물은 북유럽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도시 가운데 하나인 스톡홀름의 개발과 도시 구조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록물은 바로 「스톡홀름 도시계획위원회 기록물(Stockholm City Planning Committee Archives)」에 들어 있는 일련의 건축 도면이다.
「스톡홀름 도시계획위원회 기록물」은 지리적으로는 도시 전체를 포괄하고 있으며, 기간의 측면에서도 상당하여 1713년부터 오늘날까지 250년 이상 동안 건설된 건물과 구조물에 관한 정보가 모두 들어 있어 단일 기록물로서는 눈에 띄는 자료이다. 건축 도면은 가난한 사람들의 움막에서부터 부유한 사람들의 저택에 이르는 온갖 종류의 건물, 그리고 다양한 관공서, 상업 건물, 학교, 산업 시설 등에 대한 것이다. 「스톡홀름 도시계획위원회 기록물」의 도면들은 오늘날의 문화유산 기념물일 뿐 아니라 사라져 버린 유산에 대한 기념물이기도 하다. 사실 도면에 있는 대부분의 건축물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새로운 건물이나 구조물로 대체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측면에서 스톡홀름은 이전의 모습에 대한 특별한 기념물인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가치 있는 기념물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
건축 및 도시 개발의 측면에 관한 정보자료의 컬렉션으로서 「스톡홀름 도시계획위원회 기록물」의 건축 도면은 비슷한 유형의 자료가 가진 한계를 뛰어넘는다. 이 도면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정리되어 있다. 이 때문에 연구자들은 살펴보려는 지역과 알고자 하는 시기의 모든 건축 도면을 바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보통은 단일 건축가나 건축 회사의 컬렉션에서 건축 도면을 찾는 경우가 더 흔하다. 스톡홀름과 동일한 지리적·시대적 범위에서 이전의 건축물 및 도시 구조의 본래 모습을 가진 도시는 유럽에서-어쩌면 전 세계에서도―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톡홀름 도시계획위원회 기록물 [Stockholm City Planning Committee Archives]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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