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브라질 /브라질 군사 정권의 정보 및 반정보 네트워크 기록물군(群) (1964-1985)
[Network of information and counter information on the military regime in Brazil (1964-1985)]
Syntheses for classes of Escola Nacional de Informações (EsNI)
국가 : 브라질(Brazil)
소장 및 관리기관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국가기록보관소(Arquivo Nacional), 브라질 포르탈레자, 세아라 주립 공공기록보관소(Arquivo Público do Estado do Ceará), 브라질 비토리아, 이스피리투 산투 주립공공기록보관소(Arquivo Público do Estado do Espírito Santo), 브라질 상 루이스, 마라냥 주립공공기록보관소(Arquivo Público do Estado do Maranhão), 브라질 쿠리치바, 파라나 주립공공기록보관소(Departamento Estadual de Arquivo Público do Paraná), 브라질 헤시피, 조르당 이메렌시아누(페르남부쿠) 주립공공기록보관소(Arquivo Público Estadual Jordão Emerenciano(Pernambuco),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립공공기록보관소(Arquivo Público do Estado do Rio de Janeiro), 브라질 고이아니아, 고이아스 연방대학교의 문서기록정보센터(Centro de Informação e Documentação Arquivística da Universidade Federal de Goiás),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루 기록보관소(Arquivo Público Mineiro), 브라질 상파울루, 상파울루 주립공공기록보관소(Arquivo Público do Estado de São Paulo)
등재연도 : 2011년
‘브라질 군사 정권의 정보 및 반정보 네트워크 기록물군(1964-1985)’은 브라질에 집권했던 군사 정권(1964∼1985)에 대한 정보 네트워크와 반(反)정보 네트워크가 만든 17개의 기록물 모음이다. 이 기록물은 오늘날 공공 기록물보관소 몇몇 곳에 소장되어 있다. 공공기관과 민간단체에 의해 만들어진 기타 기록물과 함께 이 유산은 ‘1964년∼1985년의 브라질 정치투쟁에 관한 참고문헌센터―비록(Centro de Referência das Lutas Políticas no Brasil (1964∼1985)―Memórias Reveladas)’이라는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참고문헌센터가 이룬 이 작업은 당시의 기록을 보존하고 회복하여 시민의식·민주주의·인권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브라질 국가 및 사회의 노력을 결합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1964년 3월 31일에 일어난 군사 쿠데타로 인해 공화국 대통령 주앙 골라르트(João Goulart, 1919∼1976)는 하야했으며, 그 뒤로도 체포와 반대 시위가 잇따랐다. 4월 9일 ‘포고령 1호’가 발표되면서 공직을 박탈하고 정치적 권리를 정지시킬 수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군부는 정권을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해 기존의 구조를 유지한 채 정보기관을 설치하려고 했다. 이리하여 1964년 6월 13일 국가정보원(Serviço Nacional de Informações, SNI)이 탄생했다. 당시 군사정권이 결정한 4,841건의 형벌 가운데 2,990건이 1964년 한 해에 부과되었는데, 이 건들 중 대다수는 국가정보원에서 제출한 권고나 정보에 바탕을 둔 것이었다.
군사정권이 집권하는 동안 예외법(例外法)이 만들어졌고, 새로운 헌법과 국가보안법(1967년)이 통과되었다. 6,000명 이상이 제도화된 법령에 의해 유죄판결을 받거나 국가보안법을 근거로 기소되었다. 또 약 50,000명이 경찰의 심문을 받았고, 30,000명이 고문을 받았으며, 그 결과 수백 명이 사망했는가 하면 많은 사람이 실종되어 아직도 종적을 알 수 없는 상태이다. 당시 군법회의는 수천 명의 시민에게 고발·기소·유죄판결을 내렸다.
그 기간 동안 정보기관들이 만든 기록물은 다른 소장 자료와 함께 2009년 대통령 비서실이 세운 ‘브라질 정치투쟁에 관한 참고문헌센터―비록’에 통합되었다. 국가기록물보관소(Arquivo Nacional)의 조정 아래 이 ‘비록’은 국가기록물 정보 및 협력 네트워크(Rede Nacional de Cooperação e Informações Arquivísticas)로 서로 연결되면서 이 주제에 대한 연구·조사·반성을 장려하며 널리 알리게 되었다. ‘비록’의 웹사이트에서는 경찰 및 군대의 수사 및 감시, 권리의 말소, 개인의 통제, 의심스러운 단체 및 조직, 군부의 협정, 국가보안법 등에 관한 정보와 해당 문헌의 파일(디지털 카피)의 데이터베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점진적으로 이루어진 정치적 해방 과정도 또한 기록되어 있어 복잡한 당시 상황, 독재에 맞선 저항의 역할, 민주주의를 건설하고 강화하고자 하는 노력 등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기록 유산은 누구나 접근 가능한 세계사에 대한 중요한 증언이다. 이것은 남아메리카의 군부가 서로 협력하여 강한 유대를 확립했기 때문만이 아니라, 남아메리카 대륙이나 세계의 다른 지역에 있는 군사 정부가 공산주의의 위험을 피한다는 핑계로 여러 선진국의 협조와 동의 아래 수립 및 유지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브라질의 경우 웹사이트에서 이들 기록을 이용할 수 있게 해놓았다는 것은 정보에 대한 접근으로 민주화에 초석이 되는 것이며, 또한 시민의식을 함양하여 ‘잊지 않게,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lest it be forgotten, lest it happen again)’라는 센터의 모토와 더불어 보다 공정한 사회를 건설하는 데 더할 수 없이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
‘브라질 군사 정권의 정보 및 반정보 네트워크 기록물군(1964-1985)’은 의심할 나위 없이 고유하고 대체 불가능하다. 또한 이 기록물은 20세기 후반 라틴아메리카에 등장한 이례적인 정권의 역사에 대하여, 인권 보호에 대하여 빼놓을 수 없는 자료이다. 학술적인 연구에서도 이들 자료는 군사 정부의 정책과 활동을 파악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자료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비밀 단체의 투사들의 보고나 사적인 기록물에 제한되었던 당시에 대한 브라질의 역사 기록은 이제 새로운 문헌, 목표, 접근 방법 등을 바탕으로 한 연구로 강화될 수 있게 되었다.
이들 기록에는 심문, 수사, 군대와 경찰의 작전에 대한 문헌도 들어 있는데, 그 기록들은 예컨대 정치적 사실과 사망자 명단을 밝히거나 실종된 정치범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자료이기도 하다. 2006년부터 2009년 12월 사이에 국가기록물보관소에 제출된 7,658건의 요청을 표본으로 살펴보면 그 가운데 4,149건이 시민에 의한 것이며, 2,973건이 법무부 사면위원회에 의해, 335건이 공화국 대통령실 국가인권사무국 사망 및 실종된 정치범 위원회에 의해, 105건이 공화국 검찰에 의해 제출된 것이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브라질 군사 정권의 정보 및 반정보 네트워크 기록물군(群) (1964-1985) [Network of information and counter information on the military regime in Brazil (1964-1985)]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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