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이탈리아 /루카 교구의 역사적 기록물 : 중세 초기의 문서
[Lucca’s Historical Diocesan Archives(ASDLU) : Early Middle Ages documents]
The langobard parchments
The Strohm Codex
The consulting room of Lucca's Historical Diocesan Archives
국가 : 이탈리아(Italy)
소장 및 관리기관 : 루카(Lucca) 교구(敎區)의 역사 기록보관소
등재연도 : 2011년
루카(Lucca) 교구(敎區)의 역사 기록보관소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기록보관소이다. 로도비코 안토니오 무라토리(Ludovico Antonio Muratori, 1672∼1750)는 『중세 이탈리아 고대사(ANTIQUITATES ITALICAE MEDII AEVII)』 제1권에서 그 기록보관소를 ‘이탈리아에서 견줄만한 곳을 거의 찾을 수 없는 귀중한 고대사의 가장 위대한 기록보관소’라고 정의하였다. 파올로 케르(Paolo F. Kehr)는 『로마교황들의 보고서들(REGESTA PONTIFICUM ROMANORUM)』 제3권에서 루카 교구의 역사 기록보관소를 ‘이탈리아의 교회 기록보관소 가운데 기록된 문서들의 수와 그 시기의 측면에서 가장 풍부하고 보관이 잘 되어 있는 곳’으로 기억하고 있다.
루카 교구의 역사 기록보관소는 방대한 양의 유산을 자랑한다. 685년에 제작된 13,000장으로 구성된 5종의 양피지 고문서를 보관하고 있다. 그중 1,800여 점의 양피지 문서는 기원 후 1,000년보다 더 이전에 작성된 것으로 모든 문서는 원본이며, 150여 점은 원래 롬바르드(Longobard, Lombard)의 기록물이다. 이렇게 귀한 문서들 중에는 전 세계의 학자들에 의해 알려진 코드 번호 490인 잡문서를 비롯하여 중세 초기에 채색된 150여 점의 고문서가 포함되어 있다.
여타 교구의 기록보관소는 물론 이탈리아와 유럽의 민간 기록보관소와 비교해도 매우 이례적인 경우에 해당한다.
• 여러 가지 교파
루카 대교구의 기록유산은 ‘LUCCA’S HISTORICAL DIOCESAN ARCHIVES’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약자로 ‘ASDLu’로 표기한다. 때때로 ‘LUCCA’S HISTORICAL ARCHBISHOP ARCHIVES’라고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약자를 ‘ASALu’로 쓴다. 기록물의 소유권이 루카의 대교구에 있다는 의미이다.
• 주요 동기
루카 교구의 역사 기록물 중에서도 특히 중세 초기의 것이 그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보존해야 할 가장 중요한 기록물이다.
- 특수한 역사적 가치:오랫동안 수천 명의 순례자가 오간 캔터베리(Canterbury, 영국 잉글랜드 켄트카운티(Kent county)에 있는 도시)와 로마를 잇는 프란치제나 거리(Via Francigena)를 따라 형성된 유럽의 중심인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한 지역의 정치, 경제, 종교, 문화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데 뒷받침이 되는 고유한 기록물이다.
- 보편적 역사적 가치:중세 초기에 작성된 문서들은 대부분 공적인 목적이 있었으며 황제, 군주, 국왕, 권력자, 교황, 주교 등 정치·종교계의 권위자들에 의해 유포되었다. 롬바르드 왕국, 카롤링거(Carolingian) 제국, 나폴레옹 제국은 물론 여러 교황의 통치에 관한 정보가 풍부하고, 유럽 역사와 세계사에 대한 세계 인류의 지식과 기록을 통합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 학제적(學際的) 잠재력:기록물의 유형 분류체계의 다양한 특성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용과 자료가 풍부하지 않은 시대에 관한 몇 가지 기록적 증거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이 기록물들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뒷받침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1. 많은 사례의 공적 행위와 사적 행위를 연구할 수 있는 중세 초기 유럽의 정치, 경제, 종교, 농업, 상업의 역사(황제와 교황의 불체포 특권 규정, 농업 및 상업 계약, 매매, 대출, 기부).
2. 고문서들의 원본에 나타난 많은 고대 기록 연구를 위한 고문서학.
3. 중세 초기부터 현대까지 연속적으로 원본에 나타난 공적 행위와 사적 행위를 연구할 수 있는 고문서학.
4. 8세기부터 손으로 쓰고 채색한 고대 문서 수집을 위한 사본 연구.
5. 모형이나 상징물을 연구하는 학자들을 위한 예술사.
• 중요성과 보존의 이점
루카 교구의 역사 기록물 가운데 중세 초기의 기록 유산은 기독교와 시민에 관한 유일한 기록물이다.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고유성을 지닌다고 말할 수 있다.
- 기록물의 양:8~11세기까지 400년의 역사를 담은 약 150점의 채색된 고문서로서 그 양이 1,800장이 넘는다.
- 유산의 고래성(古來性):685년에 작성된 문서가 가장 오래된 문서로, 손으로 쓴 것은 787~796년경부터 816년까지의 것이다.
- 긴 연대기:중세 초기부터.
- 유산의 보편적 가치:고서체학, 고문서학, 인장학(印章學), 사본 연구, 모형, 중세 초기 이래 이탈리아의 기독교·정치·경제·역사.
세계는 이 유산을 보존함으로써 중요한 분야들의 연구를 진행하고, 나아가 국제적 관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지역과 사회의 역사를 여러 가지 측면에서 재구성하는 데 필요한 매우 풍부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된 루카 교구의 역사적 기록물 유산은 685~1000년까지의 연대기를 다루는 고대의 필사본 서적과 고대 양피지 기록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
특히 중세 초기의 문서들은 대체 불가능하고, 역사적인 가치와 특수성과 보편성을 지니고 있다. 문서들과 필사본은 이탈리아의 롬바르드와 카롤링거 시대 유럽의 정치, 경제, 종교, 문화의 역사에 관한 특별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 문서들에 담긴 정보는 중세 초기의 정치와 종교생활의 주요 인물들을 다루고 있는데, 군주를 예로 들면 샤를마뉴 대제(Charlemagne, 742~814년)(770), 오토 1세(Otto, 912~973년)(962), 오토 2세(955~983년)(981, 982, 996), 오토 3세(980~1002년)(998)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루카 교구의 역사적 기록물 : 중세 초기의 문서 [Lucca’s Historical Diocesan Archives(ASDLU) : Early Middle Ages documents]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백두대간^^........白頭大幹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