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 /볼리비아 /라플라타 대성당의 필사 악보 컬렉션(250)

eorks 2020. 2. 9. 00:06

세계기록유산 /볼리비아 /라플라타 대성당의 필사 악보 컬렉션
[Cathedral of La Plata Church Music Manuscript Collection]

Los negrillos de los Reyes - BO ABNB, MUS 128

Los negrillos de los Reyes - BO ABNB, MUS 128

Los negrillos de los Reyes - BO ABNB, MUS 128

Los negrillos de los Reyes - BO ABNB, MUS 128

Los negrillos de los Reyes - BO ABNB, MUS 128

Los negrillos de los Reyes - BO ABNB, MUS 128

Los negrillos de los Reyes - BO ABNB, MUS 128

Y may nalla ca qui taita - BO ABNB, MUS 1350

Y may nalla ca qui taita - BO ABNB, MUS 1350

Concierto a cuatro - BO ABNB, MUS 1370

Concierto a cuatro - BO ABNB, MUS 1370

Concierto a cuatro - BO ABNB, MUS 1370

Concierto a cuatro - BO ABNB, MUS 1370

Concierto a cuatro - BO ABNB, MUS 1370

Concierto a cuatro - BO ABNB, MUS 1370

Kyrie eleison - BO ABNB, MUS 1134

Kyrie eleison - BO ABNB, MUS 1134

Kyrie eleison - BO ABNB, MUS 1134

Kyrie eleison - BO ABNB, MUS 1134

Kyrie eleison - BO ABNB, MUS 1134

Kyrie eleison - BO ABNB, MUS 1134

Kyrie eleison - BO ABNB, MUS 1134

Kyrie eleison - BO ABNB, MUS 1134


국가 : 볼리비아(Bolivia)
소장 및 관리기관 : 볼리비아 국가기록보관소 및 도서관(Archivo y Biblioteca Nacionales de Bolivia)
등재연도 : 2013년
‘라플라타 대성당의 필사 악보 컬렉션(Cathedral of La Plata Church Music Manuscript Collection)’은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볼리비아의 라플라타 대성당(Iglesia Catedral de la Plata)의 예배당과 오늘날의 수크레(Sucre) 지역에 해당하는 라플라타시 산펠리페데네리(San Felipe de Neri) 경당(經堂, 평신도의 영적 수련과 피정을 위해 제공된 작은 예배당)의 음악가들이 창작한 총 1,502편의 필사 악보로 이루어져 있다.

1980년에 유엔개발계획(UNDP,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과 유네스코(UNESCO)가 주관하여 ‘지역 음악학 프로젝트(Regional Musicology Project)’를 통해 볼리비아 국가기록보관소 및 도서관(Archivo y Biblioteca Nacionales de Bolivia)에서 보존을 목적으로 두 성당이 소장하던 악보를 매입하였다. 과거 수 년 동안, 첫 번째 악보 묶음과 동일한 출처에서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에 완성된 또 다른 필사 악보들이 발견되었다.

여러 가지 윤리적·문화적·심미적으로 서로 다른 특색이 혼합된 바로크-라플라타 성당 악보 컬렉션은 유럽의 바로크 음악의 보편성을 보여준다. 이 컬렉션은 바로크라는 특정한 양식이 유럽에만 국한되는 문화현상이 아님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이 컬렉션은 히스패닉 아메리카에서 창작된 악보 컬렉션 중에 그 규모가 가장 방대하다. 또한 전문 큐레이터들에 따르면 세계에서 고유한 작품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이들 음악 작품 중 5점은 다른 나라와 공동 등재하여 세계기록유산에 이미 등재되어 있다. 이 컬렉션은 아메리카인과 유럽인 작곡가들이 협력하여 라플라타 대성당의 음악 예배당에서 음악가들을 양성했던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전시장과도 같다. 따라서 이 컬렉션의 가치는 지역적 경계를 초월하고 있다.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불가능성 :
17세기부터 19세기 사이에 라플라타 시에서 작곡된 음악은 흔히 바로크라고 알려진 문화 운동에 속하는 예술이다. 유럽에서 바로크 음악이 발현했던 상황과 유사하게, 라플라타 대성당의 음악 역시 르네상스, 종교개혁, 반(反) 종교개혁, 계몽주의와 시민의 자유 등을 배경으로 창작되었다. 그러나 라플라타의 바로크 음악은 유럽의 것과는 달랐는데 그것은 유럽에서 유래한 음악 특성과는 다른 여러 가지 상이한 윤리·문화·심미적 영향을 ‘메스티사헤(mestizaje)’하거나 혼합하면서 하나의 융합된 결과물로서 창작되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창작 바탕으로 인해 이 컬렉션은 바로크라는 보편적인 문화 가치와 유럽 및 아메리카에서의 특정한 발현 양태 사이에서 상호의존적인 동시에 변증법적인 관계를 가지고 수립된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아메리카 바로크가 지니는 세계적 차원에서의 중요성, 다시 말해 ‘볼리비아 국가기록보관소 및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는 라플라타 아우디엔시아 대성당(the Cathedral of the Audiencia) 컬렉션 이 지닌 세계적 차원의 중요성이란 바로크 운동의 보편적 차원을 증명하는 자체에서 비롯된다고 추론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바로크 음악이 라플라타 대성당으로 대표되는 다른 지역에서도 창작되었다는 사실은 바로크 운동이 유럽에만 국한된 문화 현상이 아니었음을 증명한다.

이 필사 악보 기록유산에는 다음과 같은 특별한 가치를 지닌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멕시코의 미겔 마테오 데 다요 이 라나(Miguel Mateo de Dallo y Lana, 1650~1705), 스페인 출신의 세바스티안 두론(Sebastián Durón, 1660~1716), 크리스토발 데 모랄레스(Cristóbal de Morales, 1500~1553), 후안 이달고(Juan Hidalgo, 1614~1685), 호세 데 네브라(José de Nebra, 1702~1768), 프란치스코 코라디니(Francisco Corradini, 1700~1749), 파비앙 가르시아 파체코(Fabián García Pacheco, 1725~1808), 리마에 거주한 이탈리아인인 로퀘 체루티(Roque Ceruti, 1683~1760), 이탈리아 출신의 또 다른 음악가인 발다사레 갈루피(Baldasare Galuppi, 1706~1785), 도메니코 치폴리(Domenico Zipoli, 1688~1726), 조반바티스타 페르골레시(Giovanbattista Pergolesi, 1710~1736) 등의 음악 거장들의 작품들이다. 다양한 거장들의 작품을 포함하고 있는 이 컬렉션의 가치는 지역의 경계를 초월한다. 동시에 일부 작품은 세계적으로 고유한 것이다.

이 컬렉션은 아메리카에서 단일 악보 컬렉션으로는 그 규모가 가장 방대하다. 완성 작품과 미완성 작품이 혼재한 가운데 총 1,502편의 필사 악보에 대한 목록이 완성되었다. 이 컬렉션은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아메리카와 유럽에서 공히 발달하였던 다양한 음악 양식에 ‘라플라타’라는 도시의 특성이 더하여진 대표적인 표본이다.

이 컬렉션에는 지역의 주요 거장들이 자필 서명한 작품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런 작품들은 방대한 규모 면에서도 그렇지만 대단히 세련된 작곡 스타일을 지녔다는 점에서도 높은 수준임을 증명한다. 19세기의 컬렉션 중에는 유럽과 거의 동일한 시기에 라플라타에서도 연주되었던 베토벤, 하이든, 모차르트, 베르디 등의 작품을 포함한 다른 유럽 거장들의 작품 필사본도 포함되어 있다.

이 컬렉션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탁월한 작품들이 발견되었다. 그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소르 후아나 이네스 데 라 크루스(Sor Juana Inés de la Cruz, 1651~1695)가 가사를 쓴 후안 데 아라우호(Juan de Araujo, 1646~1712)와 안토니오 두란 데 라 모타(Antonio Durán de la Mota, 1675~1736)의 성탄 축하곡들은 이미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그것은 멕시코·페루·브라질·볼리비아에 의해 공동 등재되었다.

• 18세기 초에 쓰인 이탈리아인 작곡가 조반니 바티스타 페르골레시(Giovanni battista pergolesi, 1710~1736)의 작품에 대해서 음악학 학자 로버트 스티븐슨(Robert M. Stevenson, 1916~2012)은 다음과 같이 평가한 바 있다.

“이 곡은 세계에서 유일하다. 유럽에서는 존재하지도 알려지지도 않았다 ···”

그동안 저명한 볼리비아 국내외의 연구자들과 음악가들이 ‘볼리비아 국가기록보관소 및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는 바로크 음악 컬렉션에 대해서 연구해 왔음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그런 만큼, 이 컬렉션의 악보와 가사집은 ‘스페인령 인도’에서, ‘차르카스(Charcas, 남아메리카의 인디오들)’ 사이에서 일어난 바로크 운동을 연구함에 있어 꼭 필요한 1차 사료임은 물론이고, 볼리비아·아메리카·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 등지에서 그 해석과 유수한 기악 앙상블과 다성 앙상블 녹음 작업의 참고 자료가 되어 왔다. 이 기록유산은 볼리비아 국가기록보관소 및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라플라타 대성당의 필사 악보 컬렉션 [Cathedral of La Plata Church Music Manuscript Collection]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