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형유산 /에스파냐 /알헤메시의 ‘마레 데 데우 데 라 살루트(건강의 성모 마리아)’ 축제
[Festivity of ‘la Mare de Déu de la Salut’ of Algemesí]요약 : ‘마레 데 데우 데 라 살루드(건강의 성모 마리아) 축제(Festivity of ‘la Mare de Déu de la Salut’ of Algemesí)’는 에스파냐 발렌시아(Valencia) 주의 알헤메시(Algemesí)에서 열리는 축제이다. 매년 9월 7일과 8일에 대략 1,400명 정도가 도시의 역사적 장소인 발렌시아, 라 문타니아(La Muntanya), 산타 바르바라(Santa Barbara), 라 카페야(La Capella)에서 열리는 연극, 음악, 춤, 공연에 참여한다.
행렬은 산 하이메 대성당(Basílica Menor de San Jaime)에서부터 카페야 데 라 트로바야(Capella de la Troballa)까지 진행된다. 축제는 대성당에서 종을 울리는 것을 시작으로 가두 행진이 이어진다. 저녁에는 스촐라 칸토룸 합창단(Schola Cantorum choir)과 오케스트라가 대성당 저녁 기도에서 공연을 하고, 종이 울리고 약혼자의 행렬이 시작된다. 행렬에서는 어린이들이 공연하는 엘스 미스테리스(Els Misteris)라는 짧고 종교적인 연극 작품, 전통 음악 반주와 춤 공연, 그리고 인간 탑이 등장한다. 다음 날에는, 아라곤의 왕인 제임스 1세(James I)와 그의 왕비인 헝가리의 비올란테(Violante)를 묘사한 거대한 꼭두각시 인형이 아침의 행렬에 참여하고, 동시에 성경의 인물들과 사도의 노래를 표현한 대행렬(General Grand Procession)이 이어진다. 이 축제는 도시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되고 있다. 모든 의상, 장식품, 장신구는 수공예로 제작되며, 춤과 음악 곡은 세대에 걸쳐 전승된다.
알헤메시의 ‘마레 데 데우 데 라 살루트(건강의 성모 마리아)’ 축제
알헤메시의 ‘마레 데 데우 데 라 살루트(건강의 성모 마리아)’ 축제
알헤메시의 ‘마레 데 데우 데 라 살루트(건강의 성모 마리아)’ 축제
알헤메시의 ‘마레 데 데우 데 라 살루트(건강의 성모 마리아)’ 축제
알헤메시의 ‘마레 데 데우 데 라 살루트(건강의 성모 마리아)’ 축제
알헤메시의 ‘마레 데 데우 데 라 살루트(건강의 성모 마리아)’ 축제
알헤메시의 ‘마레 데 데우 데 라 살루트(건강의 성모 마리아)’ 축제
알헤메시의 ‘마레 데 데우 데 라 살루트(건강의 성모 마리아)’ 축제
알헤메시의 ‘마레 데 데우 데 라 살루트(건강의 성모 마리아)’ 축제
국가 : 에스파냐(Spain)
등재연도 : 2011년
지역정보 :
알헤메시는 스페인 동부의 발렌시아 주에 있으며, 주도에서 남쪽으로 약 32km 떨어져 있다.
축제는 알헤메시의 역사지구(historical centre)에 있는 거리와 광장에서 열린다. 행렬은 15세기의 산 하이메 대성당에서 시작해 ‘카페야 데 라 트로바야’로 알려진 17세기의 성당으로 이어진다. 이들 역사적 건물에서는 행렬 3개가 모이며, 모든 의식과 춤은 ‘건강의 성모 마리아’가 입장하는 동안 하나로 화합하는데, 이는 가장 극적인 광경이다.
행사는 매년 9월 7일과 8일 동안 행해진다.
• 9월 7일 : ‘라 베스프라(La Vespra, 전야)’
- 01:00 : ‘라 니트 델 레토른(La Nit del Retorn, 돌아온 전야)’ : 종지기 조합이 산 하이메 대성당의 탑 및 도시에 있는 모든 종루와 성당에서 전면적으로 타종을 시작한다. 새벽까지 매 시간마다 종을 울린다.
- 08:00 : ‘라 플레가(La Plega)’라고 불리는 모금원들이 도시의 거리를 행진하면서 행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기부금을 모은다. 라 플레가는 전통 음악가인 ‘돌카이네르스 이 타발레테르스(Dolçainers y tabaleters)’와 주최자인 ‘페스테르스(Festers)’로 구성된다.
- 19:00 : ‘칸트 데 베스프레스(Cant de Vespres, 저녁 기도)’ : 1610년부터 산 하이메 대성당에서는 저녁 기도를 올린다. ‘스촐라 칸토룸’ 합창단과 관현악단이 저녁 기도에서 연주를 하고, 저녁 기도 후 종지기 조합이 전면적으로 타종을 하며, 이를 ‘레픽 데 라 시리비아(Repic de la Xiribía)’이라 한다.
- 20:00 : ‘프로세소 데 레스 프로메세스(Processó de les promeses, 약속의 행렬)’이 ‘엘스 미스테리스’의 공연, ‘타발레테르스 이 돌카이네르스(Tabaleters y dolçainers)’ 그룹의 공연, ‘무익세랑가(Muixeranga)’로 알려진 인간 탑 공연, ‘바스토네트스(Bastonets)’, ‘카르소파(Carxofa)’, ‘아르케트스(Arquets)’, ‘파스토레테스(Pastoretes)’, ‘야우라도레스(Llauradores)’, ‘토르네한트스(Tornejants)’, ‘엘스 볼란트스(Els Volants)’ 그룹 등의 춤 공연이 시립 악단의 공연과 함께 시작된다.
위치 : 산 하이메 대성당에서부터 ‘몰리 데 라 빌라(Molí de la Vila)’와 카페야(Capella) 거리를 거쳐 ‘카페야 데 라 트로바야’라는 성당을 향해 주 광장까지 간다.
• 9월 8일 : ‘라 페스타 마호르(La Festa Major, 연례 축제일)’
- 10:00 : ‘프로세소네타 델 마티(Processoneta del Matí, 아침 행렬)’ : 전날의 ‘약속의 행렬’과 동일한 행렬이며, 옛날 아라곤의 왕 제임스 1세와 그의 왕비인 헝가리의 비올란테를 나타내는 거대한 꼭두각시 인형이 추가된다.
위치 : ‘카페야 데 라 트로바야’에서부터 ‘베르카(Berca)’ 거리를 지나 주 광장을 거쳐 ‘플라세타 델 카르보(Placeta del Carbó)’ 광장으로 갔다가 산 하이메 대성당으로 향한다.
- 20:00 : ‘프로세소 데 볼타 헤네랄(Processó de Volta General, 일반 대행렬)’ : 이 행렬에서는 위에서 말한 그룹들과 함께 상징적으로 표현된 성경의 인물들과 사도의 노래가 등장한다.
위치 : 산 하이메 대성당에서부터 주 광장을 거쳐 발렌시아 거리를 따라 ‘마레 데 데우 델스 앙헬스(Mare de Déu dels Angels)’ 광장으로 향하고, 발렌시아 거리를 따라 계속 가면서 ‘엘스 몬트(Els Mont)’, ‘알발라트(Albalat)’, ‘산타 바르바라’, ‘델스 베르데게르(Dels Verdeguer)’, ‘플라세타 델 카르보’, ‘베르카’ 거리를 지나 ‘카페야 데 라 트로바야’에 도착한다. 그 후에는 ‘라 카페야’, ‘몰리 데 라 빌라(Molí de la Vila)’, ‘노우 델 콘벤트(Nou del Convent)’, ‘델스 푸스테르스(Dels Fusters)’, ‘데 라 문타니아(de la Muntanya)’ 거리를 지나 주 광장과 산 하이메 대성당으로 되돌아온다.
본문 :
‘마레 데 데우 데 라 살루트(건강의 성모 마리아) 축제’ 축제는 1247년~1905년(가장 최근의 날짜)까지 진행된 일련의 전통을 나타내며, 세대를 거쳐 전승하여 오늘날 문화적 전통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행사는 알헤메시 시의 역사지구에서 매년 9월 7일과 8일에 열린다. 특히 이 축제가 주목받을 만한 점은 모든 행사에 전 연령대의 시민들이 관여하며, 이 시민들은 여러 조합에 소속되어 축제의 전통 및 의식을 잘 지켜서 치르기 위해 적극 참여한다는 점이다. 역사적인 춤을 탄생시킨 노동자 조합들은 19세기 후반의 산업혁명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으며, 조합원들은 이러한 변화로 다른 사회적 환경과 직업적 환경을 경험하게 되었다. 오늘날 참여 인원 제한이 있는 의례 행위와 전통의 경우 모두 대기자들이 있다. 대기 명단에 올라 있는 대기자들은 대기 위치를 상속받아서 기다리는 대기자이다. 참여 제한이 없는 춤에는 갈수록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 구전 표현
행렬은 ‘엘스 미스테리스’로 시작하는데, 이것은 어린이들이 발렌시아어로 공연하는 촌극이다. 어린이들은 아브라함의 신비, 아담과 이브의 유혹, 성 바르바라와 성 베르나르드의 생애, ‘건강의 성모 마리아’의 기도를 표현한다.
• 예술과 공연
춤과 음악은 행사의 기반이다.
• 전통 음악
작자 미상인 34곡은 ‘무익세랑가’, ‘바스토네트스’, ‘카르소파’, ‘아르케스트’, ‘파스토레테스’ 춤에 반주 음악으로 연주되며, 20곡의 다른 음악은 의식 공연에서 연주한다. 전체 54곡은 돌사이나(dolçaina)와 타발(tabal, 조지아: 타발리)이라는 전통 악기로 연주한다. 돌사이나는 중동 지역에서 유래했으며, 지중해 국가들의 지속적인 문화적·상업적 교류에 의해 에스파냐에 도입된 악기이다. ‘야우라도레스’ 춤에서는 관현악곡 7곡을 금관악기로 춤의 다양한 전개에 맞추어 반주하며, ‘토르네한트스’ 춤에서는 작자 미상의 3곡을 고전적 울림이 있는 팀파니를 이용해 리듬 있게 두드려 연주한다.
• 춤
1) 무익세랑가
이것은 춤을 넘어서는 일련의 예술극적 표현이며, 500명 이상의 남성, 여성, 어린이들이 쌓는 인간 탑이다. 특이한 세로줄무늬 의상을 입고 참가하며, 이 도시 특유의 기술을 이용해 탑을 쌓는다. ‘무익세랑게르스(muixeranguers)’, 또는 탑 건설자들은, 마지막 사람이 탑 꼭대기에 올라갈 때까지 무릎을 구부린 채로 있다. 마지막 사람이 올라가면 모두 무릎을 펴서 탑의 높이를 최대로 올리고, 단단히 서로서로 붙잡아 튼튼한 구조를 만든다. 탑의 맨 꼭대기에는 어린 소년이나 소녀가 팔을 벌리고 용감하게 한쪽 다리를 올린 채 서서 놀라운 균형을 만든다.
2) 바스토네트스
호전적인 춤으로, 아주 빠른 속도로 전개된다. 8명의 춤꾼이 3개의 그룹으로 나뉘며, 2명은 남성이고 1명은 여성이다. 춤꾼들은 그리스-로마 의상을 입어 눈길을 사로잡으며, 20개 이상의 변주곡에 맞추어 연행한다. 음악은 짧은 나무 막대와 쇠 접시로 연주하는데, 이는 검과 방패의 충돌을 상징한다.
3) 카르소파
비단 산업을 기념하는 춤이다. 비단 산업은 알헤메시에 굳건히 자리해 왔으며, 17세기에는 도시 경제의 중심 산업이었다. 이 춤은 어린 소녀들이 주로 공연하며, 소녀들은 나무 기둥 꼭대기를 ‘카르소파’라는 아티초크 꽃머리로 장식하고 그 기둥 둘레에 비단 리본을 엮는다. 춤이 진행되면서 아티초크 꽃은 서서히 피어나고, 마침내 꽃이 활짝 피면 안에서 비둘기 한 마리가 나온다.
4) 아르케트스
흰 옷 입은 소녀 8명이 손에 색색의 아치형 장식을 들고 박자에 맞춰 춤을 춘다.
5) 파스토레테스
3세~7세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공연할 수 있다. 2명의 어린이가 이 집단의 맨 앞에 상징적으로 서는데, 이들은 왕과 왕비, 또는 왕권을 나타낸다. 어린이들은 6가지의 춤을 춘다.
6) 야우라도레스
춤꾼의 인원 제한이 없으며, 짝을 이룬 남녀가 18세기 발렌시아 지방의 의상을 입고 십자가 앞에서 6가지 전통 춤을 춘다.
7) 토르네한트스
이 춤은 행렬의 종교적 부분이 시작되는 춤이며, 이 춤 안에는 기예, 신비주의, 기사도의 용맹함 등이 모두 나타난다. 팀파니의 건조한 박자에 맞추어 전령이 같은 속도로 나아간다. 기사 6명이 전령을 따르고 11가지 변형된 춤사위를 연행한다. 춤꾼은 고대 및 중세의 갑옷을 모방해서 은색 직물로 만든 옷을 입고, 창을 의미하는 긴 막대를 든다.
• 등장인물의 성격 묘사
구약과 신약 성서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특별한 인물로는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그의 아들들, 모세, 여호수아, ‘라 파레타(la Parreta)’- 가나안의 다산을 상징하는 큰 포도송이들, 레위인들, 언약궤, 사울, 다윗과 솔로몬, 선지자들,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어머니들과 여주인공들, 4명의 사도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24명의 장로 등이다.
• 사회적 관습, 의례와 축하
주민의 참여는 이 행사의 연속성의 기반이 되어왔다. 각 의식과 모든 준비 과정은 18세기 이후 독립적으로 진행되었다. ‘무익세랑가’에서부터 다양하게 변화되어온 춤사위와 음악 악보는 세대를 거쳐 전승되었다. 이 전통은 1905년부터 지금까지 훼손되지 않고 전해온다. 18세기 초, 각 춤들은 서로 다른 조합에 속한 것이었다. 예를 들면, ‘무익세랑가’는 건축 노동자의 조합의 것이었고, ‘카르소파’는 방직공 조합의 것이었다. 그러나 사회가 변화하면서 이러한 관습은 변화되었고, 다른 직업 조합의 사람들도 춤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되었다. 춤꾼, 음악가, 연기자 등이 포함된 다양한 집단은 8월부터 모여서 ‘마에스트로(maestro)’의 감독 아래 행사의 공연을 준비한다. 마에스트로는 모든 구성원dp ㅡ이해 선출된 사람으로, 감독을 맡는 기간은 일정하지 않다.
• 전통 예술과 공예
전통 공연에 필요한 의상 및 많은 다양한 장식품과 장신구는 수공예로 제작된다. ‘야우라도레스’ 연행자들이 입는 18세기 발렌시아의 화려한 의상은 알헤메시의 수공예 비단 직물, 자수, 장신구 산업을 부흥시켰다. 이 행사에서 사용하는 의상을 제작하기 위해 발달한 산업은 여러 에스파냐 전통 축제와 고급 양장점에서까지 사용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알헤메시의 ‘마레 데 데우 데 라 살루트(건강의 성모 마리아)’ 축제 [Festivity of ‘la Mare de Déu de la Salut’ of Algemesí]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백두대간^^........白頭大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