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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스페인 /우베다·바에사의 르네상스 기념물군
[Renaissance Monumental Ensembles of Úbeda and Baeza]요약 : 스페인 남부에 있는 두 소도시 우베다(Úbeda)와 바에사(Baeza)의 도시 형태 기원은 9세기 무어인과 13세기 레콘키스타(Reconquista, 국토회복운동)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도시는 16세기에 새롭게 부상하는 르네상스 사조에 발맞춰 대대적인 보수 공사의 대상이 되면서 매우 중요한 발전을 이루었다. 이탈리아의 인본주의 사상을 스페인에서 받아들이고 이 사상에 근거해서 설계한 두 도시의 사례는 라틴아메리카(Latin America) 건축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바에사 대학교
바에사 대학교
바에사 대학교 안뜰
바에사 대학교 분수대
더 빌랄라 아치
바에사 산타크루즈교회
바에사 성모성당
바에사 성모성당
바에사 성모성당 종탑 산타마리아광장 산타마리아 분수
바에사 성모성당 종탑
바에사 타운홀
바에사 타운홀
우베다 산티아고 병원
우베다 산티아고 병원
우베다 산티아고 병원 안뜰
우베다 산티아고 병원 안뜰
우베다 산티아고 병원 벽화와 천장화
레알스의 산타마리아 성당
우베다 파라도르 호텔
바스케스 드 몰리나 광장 카데나스의 궁
바스케스 드 몰리나 광장 파노라마
바스케스 드 몰리나 광장 분수대
우베다의 엘 살바도르 교회 야경
모릴라의 후안 바즈퀴에즈 궁
국가 : 스페인(Spain)
위치 : 하엔 주(Province of Jaen), 안달루시아 자치지방(Autonomous Community of Andalusia)
좌표 : N38 0 40.716,W3 22 16.392
등재연도 : 2003년
우베다·바에사의 르네상스 기념물군 :
16세기 건축, 도시 설계의 사례인 우베다와 바에사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설계 기준을 스페인에 소개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그 원형은 이슬람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두 도시가 상호 보완 관계에 있어 서로 분리할 수 없는 형태로 건설되었다는 점은 두 도시의 놀라운 특성이다. 이러한 이중성 때문에 두 도시는 여러 측면에서 단일 도시처럼 운영되고 있다. 이 이중성은 현재까지 진행된 역사적 발전의 특징과 도시 형태를 결정한 두 도시 자체의 친밀성과 특징을 나타내며, 때에 따라 미묘하게 의미가 달라진다.
16세기 초반에 스페인에 소개된 르네상스 시민 건축과 도시 설계의 뛰어난 초기 사례인 우베다와 바에사의 중심지는 인본주의 영향을 받아 놀라운 발전을 이룩했다. 연판 인쇄술 분야에서 이런 건설적인 해결책이 발전함으로써 건축학의 복잡한 해결책을 채택할 수 있었고, 이는 스페인의 아메리카 식민지 건축물에 뚜렷한 영향을 미쳤다. 또한 아메리카 문화와의 만남을 통해 개방되고 보편적인 프로젝트로서 건축학적 해결책을 찾아내고자 했다.
약 10㎞ 떨어져 있는 두 소도시 우베다와 바에사는 스페인 남부 카스티야(Castile) 지방과 안달루시아(Andalusia) 지방 사이에 있는 과달키비르(Guadalquivir) 강 계곡의 북쪽 경사지 위에 있다. 두 지방의 경계에 있기 때문에, 이 두 도시는 대조된 성격을 흡수할 수 있었다. 아랍과 안달루시아 혹은 그보다 더 북쪽의 영향을 받은 두 소도시는 도시 구조 속에 그 성격이 반영되어 있다.
8세기에는 무어인이 두 도시를 점령하고 요새로 삼았다. 그 결과 좁고 불규칙한 도로 배치를 특징으로 하는 요새화된 도시 정착촌이 급속도로 건설되었다. 1233년~1234년에 페르디난트 3세(Ferdinand Ⅲ) 가 이끄는 기독교 군대에게 점령된 우베다는 1492년에 그라나다(Granada)가 함락된 이후에 국경의 요새 역할을 담당했다. 로마 시대의 작은 정착촌인 바에사는 1226년~1227년에 기독교인들에게 함락되었다. 두 도시는 16세기에 한동안 번성했고, 오늘날까지 유지되고 있다.
이 두 도시는 도시 기능의 분배를 보여 주는 뛰어난 사례이다. 바에사의 유적지(공공, 종교, 교육)와 우베다의 유적지(귀족, 궁전)를 합하면 매우 높은 건축학 수준을 자랑하는 완벽한 르네상스 시대의 도시계획이 완성된다. 형태가 거의 정방형인 우베다는 남동쪽 모서리에 알카사르(Alcázar) 성터가 특별한 사용처가 없이 남아 있다. 이곳을 중심으로 마을 성문을 향해 도로가 뻗어 있다. 중세 시대에 이 마을의 중심지는 모스크였는데 현재 성당으로 바뀌었고, 도시 한가운데에 시장이 있다. 중세 시대에 고딕-무데하르(Gothic-Mudejar) 양식으로 지은 교회 몇 채와 수녀원이 아직까지 보존되어 남아 있다.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이어진 재건축은 경제 상황이 개선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시대에 속하는 가장 중요한 역사적 건축물은 루이스 데 베가(Luis de Vega)가 설계하고, 현재는 시에서 사용하고 있는 프란시스코 데 로스 코보스(Francisco de los Cobos) 궁전, 엘 살바도르 델 문도(El Salvador del Mundo)의 추모 예배당, 바스케스 데 몰리나(Vázquez de Molina) 궁전, 온라도스 비에호스(Honrados Viejos) 병원, 데안 오르테가(Déan Ortega) 궁전(현재 관광호텔), 포시토(Pósito, 현재 경찰서), 마르케스 데 만세라(Marqués de Mancera) 궁전(현재 수녀원), 카르셀 델 오비스포(Cárcel del Obispo, 16세기 후반에 지은 주교의 교도소로 현재는 법원으로 사용됨), 산타 마리아(Santa María) 교회 등이다.
바에사에 있는 옛 알카사르(성(城))는 남서쪽으로 향해 있으며, 형태가 타원형이다. 전반적인 특징은 우베다를 닮았는데, 특히 자연스럽게 전개된 도시 배치와 좁고 구불구불한 도로들이 그러하다. 바에사를 대표하는 건축물은 산타 마리아 광장을 기점으로 가파른 쿠에스타 데 산 펠리페(Cuesta de San Felipe)를 거쳐, 카누엘로(Cañuelo) 성문으로 이어지는 중심축 위에 있다. 가장 두드러지는 기준은 성당이다. 성당 앞에는 카사스 콘시스토리알레스 알타스(Casas Consistoriales Altas)가 있는데, 오늘날에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성당과 맞닿아 있는 자그마한 광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자리는 산타 마리아 분수가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에는 원래 성 필리포 네리(St. Philip Neri, 1598~1660) 신학대학이었으나 현재는 훈타 데 안달루시아(Junta de Andalucía)를 위한 행정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이 나타난다. 이 건물 옆에는 15세기 말엽에 지은 하발킨토(Jabalquinto) 궁전이 있는데,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 궁전 맞은편에는 콜레히오 데 라스 마드레스 필리펜세스(Colegio de las Madres Filipenses) 대학과 13세기에 지은 산타 크루스(Santa Cruz) 교회가 있다. 역사 지구는 16세기 후반에 건축한 대학교 건물을 끝으로 완성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우베다·바에사의 르네상스 기념물군 [Renaissance Monumental Ensembles of Úbeda and Baeza]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유산센터(영/불어 원문))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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