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형파해(3)

eorks 2021. 12. 7. 03:29

풍수지리(風水地理)

형파해(3)
해(害)의 구성과 결론
해의 의미는 해를 끼친다는 정도의 미약한 흉살작용이다. 그리고 보통은 이러한 의미까지 부여해서 활용을 하지도 않는다. 이러한 이름은 역마살이나 도화살의 쟁쟁한 이름 앞에서는 명함도 못내미는 꼴이기 때문이다. 그렇기는 해도 항상 형충파해라고 하는 이름이 있어서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고 본다.

자미해(子未害) - 이것은 원진살과도 동일한 배열이다. 그래서 해라고 하는 의미 정도는 되지 않을가 싶기는 하지만, 土剋水의 원리가 너무 크게 보여진다. 그래서 대수롭지않은 해의 작용은 뭍혀버리게 되는 것이다. 또 별도로 이것은 상천살(相穿殺)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상천살은 서로 마주보고서 구멍을 내어버린다고 하는데, 왜 구멍이 나는지는 모르겠다.

축오해(丑午害) - 이것도 원진살과 동일한 구성이다. 그리고 火生土의 구조도 가지고 있다. 상생하는 원리를 우선하기 때문에 해의 작용은 고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본다.

인사해(寅巳害) - 이것은 삼형과 연관이 되어있다. 그리고 木生火의 원리도 포함된다. 이러한 가운데에서 미미한 작용을 하는 害는 생각을 할 필요도 없다고 하겠다.

묘진해(卯辰害) - 묘진은 木剋土의 이치가 있다. 묘목이 진궁에 있는 토에게 뿌리를 내릴 수도 있을텐데 어째서 해를 할 것인지 생각해보니까 그렇게 하기 위해서 뿌리를 토양에 내리게 됨으로써 땅에 구멍을 낸다고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신해해(申亥害) - 申궁의 庚金이 亥궁의 甲木을 해롭게 한다는 말이 될듯도 하다. 해수로 인해서 직접 깨어 버리지는 못하고 다만 해의 작용 정도만을 끼친다는 의미로 보면 말이 된다고 하겠는데, 실은 金生水의 이치가 있기 때문에 庚金이 甲木을 해롭게 할 수가 없는 것으로 본다.

유술해(酉戌害) - 일단 土生金의 이치가 나타나게 되고, 또 술중의 정화가 유금을 해롭게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그러나 생해주는 관계가 훨씬 상회하므로 그 작용력은 별스럽지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대충 생각을 해봤지만, 害도 역시 破와 마찬가지로써 도표상으로만 등장을 한 쓸데없는 곁가지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응용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은 물론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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