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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파해(4)
제목에서는 뭔가 그럴싸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 어둡고 칙칙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겠다. 실제로 귀문관살을 감정에 응용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 어떤 분은 백호살 보다는 적중율이 좋다고 하기도 하니까 관심이 있으신 벗님은 사주를 살피다가 귀문관이 나오면 한번 질문을 던져보시기 바란다.
이 사주에는 귀문관살이 있어서 엉뚱한 짓도 잘하고 머리도 이상한 방향으로 발달 되어 있고, 신경이 예민하기 때문에 넘겨짚어서 배우자를 의심하는 일들도 곳잘 한다고 한다. 그리고 변태의 기질도 보이는데 과연 어떻하냐?
이렇게 물어서 과연 그러한 점이 있다고 한다면 가끔은 활용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본다. 구성의 형태는 年支나 日支를 기준해서 다음이 서로 만나면 해당이 된다.
자유귀문관(子酉鬼門關) - 子와 酉가 만나면 귀문관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 배합은 六破에 해당하는 배합이기도 하다. 귀문관의 작용은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있다.
축오귀문관(丑午鬼門關) - 이것은 원진살과도 겹치게 되어있다. 어떤 연유인지는 모르겠으나 간혹 귀문관의 작용이 나타난다는 말도 있다. 별로 주목을 받지 않고 있다.
인미귀문관(寅未鬼門關) - 귀문관이라고 하면 바로 이것을 말한다. 사주의 배합 에서 寅未가 나란히 붙어있으면 귀문관살의 작용이 많이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지지의 내부를 관찰해 본다면 인미는 甲己暗合이 되어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된다면 뭔가 내부적으로 귀문관의 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한번쯤 확인을 해보시기 바란다. 많은 선배님들로부터 인미의 작용은 있는 것으로 검증이 되어있다.
묘신귀문관(卯申鬼門關) - 이 귀문관의 배합도 역시 원진살을 포함한 암합에 해당하므로 나름대로 귀문관의 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인미의 작용보다는 못한 것으로 되어있다.
진해귀문관(辰亥鬼門關) - 이것은 원진도 되고, 암합도 된다. 이런 배합이라면 귀문관의 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辰과 亥가 서로 만나면 토극수도 발생하고, 해중의 갑목은 또 목극토도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뭔가 엉뚱한 일이 발생할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귀문관으로는 크게 주목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사술귀문관(巳戌鬼門關) - 역시 원진살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고 보면 신살의 종류 중에서는 서로 중복이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셈인데, 그러한 흉한 암시들이 겹치게 된다면 그 작용들이 모두 나타난다는 이야기인지 아니면 덜 흉한 암시는 더 흉한 암시에게 묻혀버리는지는 모를 일이다. 이것도 귀문관으로 작용하는 것은 미약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관계를 가지고 작용한다는 것이 귀문관살이다. 전체를 모두 적용하는 것은 좀 싱겁고 그 중에서 인미귀문관 정도는 한번 적용을 시켜 볼만 하지 않을까 싶다. 낭월이 개인적으로는 인미에 대한 경험이 있어서이다. 즉 日支가 未土인데 寅木에 해당하는 해에 엉뚱한 일을 벌려 봤던 것이다. 그리고 보니 내년(戊寅년)에도 귀문관살이등장을 하는 셈이니까 다시한번 관찰을 해봐야 하겠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참이다. 별로 당당한 일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귀문관의 작용이었는지 아니면 다른 관계였는지는 아직도 아리송...하다.
위에 나열한 여러 종류의 신살들은 대체로 거론이 잘 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본다. 그 나머지의 많은 신살들은 별로 쓰이는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이렇게 신살류에서 대표가 된다고 할만 한 경우에도 그 작용력은 혹 맞기도 하고, 혹 틀리기도 하는 정도 이니까 있으나 마나 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러한 살들도 그러할진데, 그 나머지 의 신살들은 얼마나 대입을 할 가치가 없을런지는 미뤄서 짐작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니까 구태어 나머지 것들을 건드려서 공부하는데, 혼선을 만들지 않도록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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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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