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계절과 통근(8)

eorks 2022. 1. 18. 03:59

풍수지리(風水地理)

계절과 통근(8)
(1) 격국론(格局論)의 뿌리인 月令透出

   

      時 日 月 年 

      ㅇ ㅇ ㅇ ㅇ  

      ㅇ ㅇ 寅 ㅇ

 


이표를 보면서 생각해보자. 어느 사주에서 태어난 월령이 寅木이라고 했을 경우를 가정했다. 그러면 우선 天干에 甲木이 있는가를 살피게 된다. 그래서 있으면 그것을 일러서 월령의 본기운이 투출했다고 말하며 좋은 징조로 여기게 된다. 그런데 만약 甲木이 천간에 없다면 인목 가운데에 들어있는 갑목은 그대로 월지에 들어있고 천간으로 나타나지 않은 상태가 된다. 즉 불투출(不透出)이 되는 셈이다. 그러면 丙火가 천간에 있는지를 다시 관찰하게 된다. 그래서 병화가 있으면 그 병화를 투출한 것으로 본다. 그리고 병화도 없다면 마지막으로 戊土를 본다. 그래서 무토가 천간에 있으면 무토가 투출한 것으로 관찰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궁리하는 것이 격국을 중시하는 이론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니까 일단 월지의 상황과 연계를 해서 천간을 살피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에 甲木과 丙火가 동시에 천간에 있으면 일단 본기에 해당하는 甲木을 위주하게 된다. 여기에 대한 여러 가지의 이론들은 다음에 설명드리도록 하겠다. 일단 이렇게 되면 투출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에 천간에 갑목은 없고 대신에 乙木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이것도 투출을 했다고 할까? 한번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 나가다가 문득 한번 생각해 보시라고 하는 대목이 눈앞을 지나가면 즉시에 브레이크를 밟고 잠시 생각을 해보시기 바란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서 읽어가면 아무래도 내공이 쌓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그때그때 확실하게 해주면서 넘어가면 그 내용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 쌓이게 될 것이 틀림없다.

이렇게 을목이 천간에 있다면 적어도 월령에서는 투출이 되지않은 것이다. 다만 월령의 갑목에게 통근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투출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만약에 월령을 제외한 다른 곳의 地支 중에서 卯, 辰, 未가 있다면 그들 속에서 투출한 것으로 본다. 다만 월령에서 투출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격국이 형성되는 것과는 무관하다. 이렇게 볼적에 월령에서 투출한 것은 특별하게 취급을 한다는 점을 알 수있다.

   

      時 日 月 年 

      庚 丁 壬 乙  

      ㅇ ㅇ 寅 ㅇ

    (투출이 없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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