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풍수지리의 기본원리

eorks 2022. 10. 1. 20:28

풍수지리(風水地理)

풍수지리의 기본원리
풍수지리의 기본원리는 '장풍득수(藏風得水)'로 이에 대하여 곽박(郭璞)의 '금낭경(錦囊經)'에서 찾을 수 있다.

氣乘風則散, 界水則止 (기승풍칙산, 계수칙지)
이 뜻은 "기(氣)란 바람을 만나면 흩어지고 물의 경계에서 멈춘다."라는 말로 풍수지리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이 기(氣)에 관한 내용이다.
풍수지리에 관한 고전을 보면, 풍수지법(風水之法), 득수위상(得水爲上), 장풍차지(藏風次之)라고 하였는데 이 말을 해석하면 모두 물을 만나는 것이 최상이요,
기를 잘 간직하고 갈무리하는 것이 그 다음이라는 뜻으로 물을 만난다는 것은 득수, 기를 갈무리한다는 것은 장풍이라고 한다.
기(氣)를 단순하게 흐르는 바람이나 공기와 같이 생각해서는 안 된다.
대우주의 질서인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이치에 의해 생성된 기는 우리의 눈에 보이거나 만질 수 없는 것이지만 우주 만물의 형성 근원으로써 사물에 내재해 있을 뿐만 아니라 하늘을 흘러 다니기도 하며, 혹은 땅속을 흘러 다니며 지층을 움직이기도 한다.
이에 대하여 풍수지리 최초의 경전으로 알려진 청오자(靑烏者)가 쓴 '청오경(靑烏經)'에서 그 맥을 짚어 보면 다음과 같다.

陰陽符合 天地交通 內氣萌生(음양부합 천지교통 내기맹생)
外氣萌生 內外相乘 風水自成(외기맹생 내외상승 풍수자성)

음양부합은 사람이 살 수 있는 곳 또는 시신을 모실 수 있는 곳은 산(음)과 물(양)이 만나 충화 되는 곳으로 이러한 곳을 찾는 법 또는 형태를 논한 것이 풍수지리이다.
천지교통은 천기와 지기가 통하여 인간의 도를 행하는 것이다.
내기맹생은 내기를 싹을 틔우는 힘, 즉 생기로서 만물을 생성하게 하는 힘을 말한다.
외기성형은 생기를 받아 형태를 이루는 것을 말한다.
내외상승은 내기와 외기가 충만 된 형국 즉, 지기와 천기가 조화된 것을 말한다.
풍수자성이란 앞서 열거한 모든 조건이 조화롭게 되면 풍수는 스스로 이루어진다.
결론적으로 풍수지리는 천지인(天地人)을 논하며, 천기와 지기의 조화 속에 사람의 편안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학문인 것이다

......^^백두대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