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의 효능

하늘타리(쥐참외)의 효능

eorks 2023. 3. 24. 13:41

하늘타리(쥐참외)의 효능

과명: 외과

학명: Trichosanthes ririlowii MAX.


이명: 쥐참외

용도: 뿌리와 열매를 식용,약용한다.



하늘타리는 우리 나라 중부 이남의 산기슭에 흔히 자라는 박과에 딸린 덩굴식물이다. 가을에 참외보다 좀 작은 타원꼴 열매가 황금빛으로 익어 그 이듬해 봄까지 줄기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모습을 제주도나 남쪽 섬지방 같은데서 흔히 볼 수 있다.


하늘타리 뿌리를 천화분(天花粉)이라고 하는데 마치 칡뿌리처럼 생겼으며 예로부터 약으로 귀하게 썼다.


하늘타리 열매의 주성분은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인데 이 성분이 복수암(腹水癌)세포를 죽이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하늘타리 열매의 항암작용은 그 씨앗보다 열매껍질이 더 세다.

하늘타리 열매씨의 JTC-26세포(암세포의 한 종류) 억제율은 90%가 넘는다.


씨와 뿌리는 뛰어난 항암효과 외에 가래를 삭이고 대변을 잘 나가게 하는 효능이 있다.

하늘타리 뿌리는 부작용이 없는 훌륭한 암치료약이다.

하늘타리 뿌리에 들어 있는 약효성분은 암세포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호흡을 막아서 암세포가 괴사하게 한다.

 

중국에서는 유선암, 식도암 등에 하늘타리 뿌리를 써서 좋은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북한에서도 흰쥐의 겨드랑이 밑에 암세포를 이식하고 하늘타리 뿌리 추출물을 투여하였더니 암세포가 12~45% 억제되었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의 연구결과>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는 6일 제주자생식물을 이용한 신기능성 물질 개발 연구를 수행하던 중 하늘타리의 뿌리줄기에서 식중독균 등 유해 세균에 강한 활성을 보이는  새로운 물질을 발견해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박과의 덩굴식물인 하늘타리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자생하며, 공업용과 식용 외에도 열매와 씨, 뿌리를 타박상, 당뇨병, 해열, 이뇨, 중풍, 황달, 피부병, 항암 등의  한방 약재로 쓰고 있다. 

 

난지농업연구소는 한방 약재로 쓰고 있다는 점을 착안해 하늘타리의 뿌리줄기에서 비브리오균, 대장균 등에 활성이 강한 화합물을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분리한 화합물에 대해 항균 활성 시험을 한 결과 10ppm 처리시 식중독균 등

8종의 유해 세균의 증식을 72시간 동안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얻어냈다.


연구소는 분리화합물을 이용한 항균 활성 뿐만 아니라 항암, 항산화, 항고혈압

등에 대한 다양한 생리 활성을 검정할 계획이다.


<약재의 활용방법>

열매

가을에 열매가 누렇게 익었을 때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다.

폐경, 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폐를 튼튼하게 하고 담을 삭이며 단단한 것을 흩어지게 하고 대변을 잘 통하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항암작용이 밝혀졌다.

담열로 기침이 나는데 흉비, 결흉, 폐위, 소갈, 황달, 변비, 부스럼 초기에 쓴다.

하루 12~30g을 달여 먹거나 즙을 내어 먹는다.

외용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인다.

비위가 허한하고 대변이 묽으며 한습담이 있는데는 쓰지 않는다.

하늘타리 열매껍질은 폐렴, 이질, 황달, 콩팥염, 요로감염, 기관지염, 편도염, 젖앓이, 부스럼, 덴데 등에 쓰고 하늘타리 줄기와 잎은 더위를 먹고 열이 나는데 쓴다.


씨앗

가을에 열매가 누렇게 익었을 때 따서 씨를 받아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다.

폐경, 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담을 삭이며, 폐를 튼튼하게 하고 대변을 잘 통하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항암작용을 나타내고 사포닌성분이 가래를 삭이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담, 열담으로 인한 기침, 마른기침, 기관지염, 변비 등에 쓴다.

하루 9~12g을 달이거나 가루약, 알약으로 만들어 먹는다.

외용으로 쓸 때는 가루내어 기초제로 개어 바른다.

오두와 섞어 쓰면 독성이 세지고 건강과 섞어 쓰면 독성이 약해진다.


뿌리

가을에 뿌리를 캐어 물에 씻어 겉껍질을 벗긴 다음 썰거나 쪼개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폐경, 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멈추며 담을 삭이고 독을 풀며 부스럼을 낫게 하고 고름을 빼낸다.

 

또한 달거리를 통하게 하고 황달을 낫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항암작용을 나타내며 적리균을 비롯한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억균작용을 나타낸다.

 

소갈병, 기침, 젖앓이, 부스럼, 치루, 달거리가 없는데, 황달 등에 쓴다. 하루 9~12g을 달임약, 가루약, 알약형태로 먹는다.

외용으로 쓸 때는 가루내어 뿌리거나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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