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역학(易學)은 개혁과 희망의 학문"(1)

eorks 2023. 5. 22. 04:13

풍수지리(風水地理)

"역학(易學)은 개혁과 희망의 학문"(1)
[새벽을 여는 강연 79] 김동완 사주명리학자
사주명리학자 김동완(한국역학학회 회장)은 강연회 서두에 사주팔자(四柱八字)에 대한 선입관부터 버리라고 충고했다. 그는 실제 임상 활동을 통해 역학과 운명학이 변화의 학문, 개혁의 학문, 희망의 학문임을 여러 번 실감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에게 있어서 진정한 운명학이란 이미 결정되어진 어떤 것을 족집게처럼 밝혀내는 것이 아니다. 도리어 각자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개혁하는 과정 속에 운명학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그는 믿는다.

"예컨대 남자 사주에 여자가 많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위 제비족이나 바람둥이를 떠올릴 것이다. 그렇다고 그 사람이 반드시 제비족이나 바람둥이가 될까? 태어나자마자 사주가 결정되고, 그로 인해 평생 제비족이나 바람둥이로 살아야 한다면 정말 억울할 것이다.

그러나 사주에 여자가 많다고 모두 바람둥이인 것은 아니다. 산부인과 의사 역시 환자가 모두 여자이다. 오히려 사주에 여자가 많을수록 그 의사는 큰 성공을 거둘 것이다. 똑같은 사주이지만 한 사람은 제비족이나 바람둥이가 되어 패가망신하고, 한 사람은 산부인과 의사가 되어 명예와 부귀를 누린다."

어쩌면 사주 해석의 묘미는 그렇게 주어진 사주를 활용해 스스로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일반적으로 오해를 많이 받는 사주 중의 또 하나가 '역마살'인데, 김 회장은 이에 대한 해석에서도 다음과 같은 발상의 전환을 시도했다.

"여러분도 역마살이란 말을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역마살이 있으면 집을 나가서 밖으로 떠돌아다닌다고 하는데, 사실 역마살은 활동적이고 움직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역마살이 있다고 반드시 집을 떠나 떠돌이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다. 세일즈맨, 외교관, 비행사, 비행기 승무원, 항해사, 관광 가이드, 군인, 경찰에 이르기까지 역마살과 관련된 직업은 매우 많다.

같은 역마살이지만 활동 범위가 국내에서 국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모두 활동적이고 움직임이 큰 직업들이다. 자신의 생각과 선택에 따라서 얼마든지 운명은 바뀌어질 수 있는 것이다."


......^^백두대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