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시

어덕에 바로 누워/金永郞

eorks 2005. 7. 22. 12:21



      어덕에 바로 누워 / 金永郞

      어덕에 바로 누워
      아슬한 푸른 하늘 뜻없이 바래다가
      나는 잊었읍네 눈물 도는 노래를
      그 하늘 아슬하여 너무도 아슬하여

      이 몸이 서러운 줄 어덕이야 아시련만
      마음의 가는 웃음 한 때라도 없드라냐

      아슬한 하늘 아래 귀여운 맘 질기운 맘
      내 눈은 감기엿대, 감기엿대,



      김영랑:(1903~1950)전남 광진 출생
      모란이 피기까지는,오-매 단풍 들것네,
      영랑시집,영랑시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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