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전설 서울,경기편수원·용주사 正祖의 독백 「백성들에게는 효를 강조하는 왕으로서 내 아버님께는 효도 한 번 못하다니….」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는 부친 장헌세자(사도세자)의 비참한 죽 음이 늘 가슴 아팠다. 왕세손이었던 정조 나이 11세 때, 할아버지 영조는 불호령을 내 렸다. 『어서 뒤주 속에 넣지 않고 무얼 주저하느냐?』 어린 왕세손은 울며 아버지의 용서를 빌었으나 끝내 들어주지 않았다. 영조는 뒤주에 못을 박고 큰 돌을 얹게 한 후 손수 붓을 들어 세 자를 폐하고 서인으로 만들어 죽음을 내린다는 교서를 발표했다.그로부터 8일 후, 뒤주에 갇힌 사도세자는 28세의 젊은 나이에 죽고 말았다.어릴 때 목격한 당시의 모습이 뇌리에 떠오를 때 마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