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의 기도 불교전설 충청도편 왕비의 기도영동·영국사 홍건적의 침입으로 송도를 빼앗긴 고려 공민왕은 피난 길에 올 랐다. 왕비(노국공주)는 물론 조정의 육조 대신들과 함께 남으로 내 려오던 공민왕 일행이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을 지날 때였다. 「디∼잉」「디∼잉」 어디선가 아름다운 범.. 불교전설 2012.04.29
정진스님의 예언 불교전설 충청도편 정진스님의 예언문의·대청댐 『법일이 게 있느냐?』 『예, 여기 있습니다.』 『내일 아침 일찍이 길을 떠날 터이니 자기 전에 준비하도록 해라.』 『예, 스님.』 중국 당나라 곡산의 도연 스님에게서 진성을 닦고 귀국하여 광 주 백암사에 오랫동안 주석해온 경양 정.. 불교전설 2012.04.28
무심천의 칠불 불교전설 충청도편 무심천의 칠불청주·용화사 조선조 광무 5년(1901). 내당에서 잠자던 엄비는 참으로 이상한 꿈을 꾸었다. 갑자기 천지가 진동을 하며 문풍지가 흔들리는 바람에 엄비는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하늘을 쳐다보았다. 순간 엄비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오색영롱한 안개.. 불교전설 2012.04.27
구렁이 아들 불교전설 충청도편 구렁이 아들부여·가장굴 충남 부여군 임천면 가장굴이란 마을에 천석꾼 조씨가 살고 있 었다. 재산이 많은 데다 늘그막에 기다리던 아들까지 보게 된 조부자 내외는 더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한 스님이 .. 불교전설 2012.04.26
시냇가의 아이들 불교전설 충청도편 시냇가의 아이들논산·관촉사 고려 제4대 광종 19년(968). 지금의 충남 논산군 은진면 반야산 기슭 사제촌에 사는 두 여인의 산에 올라 고사리를 꺾고 있었다. 『아니 고사리가 어쩜 이렇게도 연하면서 살이 올랐을까요?』 『정말 먹음직스럽군요. 한나절만 꺾으면 바구.. 불교전설 2012.04.25
은혜 갚은 소 불교전설 충청도편 은혜 갚은 소계룡산·공우탑 지금으로부터 약 4백 년 전. 이 땅에 침입한 왜구들은 많은 절에 불을 지르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노략질해 갔다. 왜구의 불길은 의상대사가 화엄대학지소를 열었던 계룡산의 천년 고찰 갑사에까지 옮겨져 천 여 칸의 화엄대찰이 일.. 불교전설 2012.04.24
효자와 산삼 불교전설충청도편 효자와 산삼공주·월곡리 지금의 충청남도 공주군 의당면 월곡리에 한 젊은 내외가 늙은 아버지와 일곱 살짜리 아들과 함께 단란하게 살고 있었다. 살림 은 넉넉치 않으나 마음씨 고운 내외는 열심히 일하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연로하신 아버지.. 불교전설 2012.04.23
거지청년의 죗값 불교전설 충청도편 거지청년의 죗값공주·도척이바위 사람들이 흔히 몹시 악한 사람을 일러 「도척이 같은 놈」이라 고 말한다. 이는 옛날 중국 춘추시대에 9천 명의 부하를 거느리 고 나라 안을 휩쓸며 악한 짓을 한 유명한 도둑 도척에 비유하 여 생긴 일종의 욕이다. 엣날 백제의 도읍.. 불교전설 2012.04.22
금빛 까마귀 불교전설 충청도편 금빛 까마귀예산·향천사 백제 의자왕 때다. 7척 키에 인물이 준수하며 범학에 뛰어난 보 조국사 의각 스님이 있었다. 스님은 평소 반야심경을 늘 지송했 다. 스님이 중국에서 공부할 때의 일이다. 잠자리에 들려던 혜의 스님은 밖에서 섬광이 일고 있음을 엿보 았다. .. 불교전설 2012.04.21
노파와 온양온천 불교전설 충청도편 노파와 온양온천온양·온양온천 아득한 옛날 충청도 땅에 아주 가난한 절름발이 노파가 삼대독 자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어려운 살림에 불편한 몸을 이끌 고도 노파는 아들 키우는 데 온 정성을 다했다. 어느덧 아들이 혼기를 맞게 되니 하루빨리 손자를 보고 싶.. 불교전설 201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