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의 귀벌거벗은 임금님매우 선량한 부자가 있었다.그는 자신의 시종이었던 노예를 해방 시켜 주려고 배에 물건을 잔뜩 실은 뒤 그 배를 노예에게 주었다.그리고 어디든지 좋은 곳으로 가서 이 물건을 팔아서 행복하게 살라 고 당부했다. 배는 큰 바다로 항해했다.그런데 도중에 폭풍우를 만나 침몰하고 말았다. 짐을 모두 잃어버리고, 노예는 혼자서 간신히 근처의 섬으 로 헤엄쳐 갔다.그러나 그는 모든 것을 잃은 데다가 혼자였기 때문 에 슬픔을 가눌 수가 없었다.있는 힘을 다해 섬 안으로 조금 걸어가자 커다란 도시가 나타났 다.그의 옷은 갈가리 찢겨 벌거벗은 것이나 다름없었다.그러나 그 가 도시에 이르자, 도시 사람들은 그를 환호했다.더군다나 `임금님 만세! `라고 외치며 그를 왕으로 떠받드는 것이 아닌가.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