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시인 김삿갓 김병연(金炳淵)의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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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시인 김삿갓 詩
愛 酒 歌
渴時一滴 如甘露(갈시일적 여감로)
醉後添盃 不知无(취후첨배 불지무)
酒不醉人 人自醉(주불취인 인자취)
色不迷人 人自迷(색불미인 인자미)
목마를때 한 잔은 단 이슬과 같으나
취한뒤에 또 마심은 없느니만 못하다>
술이 사람을 취하게 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취하고
계집이 남자를 미치게 하는게 아니라 남자가 스스로 미친다.
세 상 풍 자
書堂乃早知(서당내조지)
房中皆尊物(방중개존물)
生徒諸未十(생도제미십)
先生乃不謁(선생내불알)
서당에 일찍 와 보니
방안의 생도들은 자기가 귀한 존재인양 떠들고
생도는 기껏 열명도 못되는데
선생은 손님이 와도 처다 보지도않는구나.....
浮 石 寺
平生未暇踏名區(평생미가답명구)
白首今登安養樓(백수금등안양루)
江山似畵東南列(강산사화동남열)
天地如萍日夜浮(천지여평일야부)
風塵萬事忽忽馬(풍진만사홀홀마)
宇宙一身泛泛鳧(우주일신범범부)
百年幾得看勝景(백년기득간승경)
歲月無情老丈夫(세월무정노장부)
평생에 여가없어 이름난곳 못왔더니
백수가 된 오늘에야 안양루에 올랐구나
그림같은 강산은 동남으로 벌려있고
천지는 부평같아 밤낮으로 떠 있구나
지나간 모든일이 말타고 다녀온듯
우주간에 내 한몸이 오리마냥 헤엄치네
백년동안 몇번이나 이런경치 구경할까
세월은 무정하다 나는벌써 늙어있네
김병연 : (1807~1863) 자 : 蘭皐 별호:김삿갓~김립(金笠)
방랑시인
★방랑시인 김삿갓 묘소★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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