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조

태산이 놉다 하되 - 양사언 -

eorks 2008. 1. 14. 08:16

태산이 놉다 하되
                                                - 양 사 언 -
    태산(太山)이 놉다 하되 하날 아래 뫼히로다. 오르고 또 오로면 못 오를 리 업건마난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흘 놉다 하나니 [현대어 풀이] ◎태산이 아무리 높다고 해도 하늘 아래에 있는 산에 불과하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올라갈 까닭이 없는데, ◎사람들이 스스로 오르지도 아니하고서 산만 높다고 하는구나. [이해와 감상] '태산'은 중국 산동에 있는 높고 큰 산으로 알려져 있다.작품 의 사실적 감각을 살리기 위해서 현존하는 산을 소재로 해서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이 작품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일지라도 스스로 꾸준히 노 력 하면, 필경에는 성공을 거두고야 만다는 교훈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포기하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한 노력을 하 는 것이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보지도 않고 생각 만으로 벌써 포기해 버리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기가 십 상이다. 처음부터 체념하고 시도해보지도 노력해 보지도 않는 삶의 태도를 경계하고 있는 작품이다. [정리] ▶ 성격 : 평시조, 단시조, 교훈가 ▶ 주제 : 실천적 노력의 강조 체념하고 노력하지 않음에 대한 경계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