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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속담
속담과 뜻 ㉦
사공이 많으면 배가 하늘로 올라간다.
여러 사람이 제각기 이러니 저러니 하면 일이 제대로
되지 않음.
사나운 개 입 성할 날 없다.
사람도 사나우면 남에게 상처를 입히는 대신 자기도
항상 온전할 날이 없음.
사돈 남 말한다.
제 일은 젖혀 놓고 남의 일에만 참견함.
사돈의 팔촌.
남과 다름없는 매우 먼 친척.
사또 덕분에 나팔 분다.
남의 힘으로 자기 일을 하게 됨.
사또 밥상에 지렁 종지 같다.
한복판의 중요한 자리.
사람과 쪽박은 있는 대로 쓴다.
사람은 어디에나 다 쓸모가 있음.
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보내고 마소의 새끼는
시골로 보내라.
사람은 넓고 큰 곳에서 자라야 견문이 넓어지고
출세도 할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사모에 갓끈이라.
제 격에 어울리지 않음.
사자 어금니같이 아낀다.
매우 아끼고 소중히 여김.
산 넘어 산.
갈수록 고생이 심해짐.
산에 가야 범을 잡지.
뜻을 이룰 수 있는 방향과 방법으로 행동해야 성공할
수 있음.
산 진 거북이요 돌 진 가재라.
의지할 근거가 든든함.
살갑기는 평양 나막신.
붙임성이 있는 사람.
삼 년 결은 노망태기.
오랫동안 정성을 들여 이룸.
삼밭에 쑥대.
사람에게는 주위 환경이나 벗의 영향이 매우 중요함.
상전 앞의 종.
절절매며 남이 시키는대로 하는 사람.
상주보고 제삿날 다툰다.
확실히 아는 사람 앞에서 자기의 잘못된 의견을 고집함.
새 바지에 똥 싼다.
염치 없는 짓.
새끼 많이 둔 소 길마 벗을 날 없다.
자식이 많은 부모는 언제나 바쁨.
새벽 호랑이가 중이나 개를 헤아리지 않는다.
급할 때는 무엇이든지 가리지 않음.
서냥에 가 절만 한다.
뜻도 모르고 남의 흉내만 냄.
서투른 무당이 장구만 나무란다.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자신으 능력은 모르고 도구 탓만 함.
선무당이 사람 죽인다.
미숙한 사람이 잘하는 체 하다가 일을 그르침.
섣달 그믐날 시루 얻으러 다니기.
되지도 않을 일을 미련하게 함.
성균관 개구리.
자나 깨나 글만 읽는 사람을 놀리는 말.
세 끼 굶은 시어머니 쌍판.
보기 흉하게 몹시 찌푸린 얼굴.
세 살 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
어릴 때의 나쁜 버릇은 늙어서도 고치기 어려움.
소 닭 보듯 닭 소 보듯.
아무 관심이 없이 본둥만둥함.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무슨 일이든지 의지할 곳이 있어야 뜻을 이룰 수 있음.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이미 일을 그르친 뒤, 뉘우치거나 손을 써도
아무 소용이 없음.
소경 개천 나무란다.
제 잘못은 모르고 남만 탓함.
소경 머루 먹듯.
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못하고 아무것이나 취함.
소경 시집 다녀오듯.
심부름을 제대로 하지 못함.
소경 잠자나 마나.
무슨 일을 해도 아무 성과가 없음.
소경의 초하룻날.
좋은 일을 당하여 수입이 많은 경우.
소금 섬도 물로 끓이라면 끓여라.
어떤 명령에도 순종함.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소문에 비해 실속이 없음.
소문난 호랑이 잔등이 부러진다.
소문이 나서 널리 알려지면 액운이 뒤따르게 됨.
속 빈 강정.
겉만 그럴 듯하고 실속이 없음.
손바닥에 장을 지지겠다.
상대가 무슨 일을 할 수가 없다고 장담할 때
하는 말.
솔 심어 정자라.
앞날의 성공이 까마득함.
송곳도 끝부터 들어간다.
무슨 일이든 차례가 있다.
송장 빼 놓고 장사 지낸다.
가장 중요한 것을 빼 놓고 일을 치름.
송장 치고 살인 내다.
섣불리 손을 댔다가 화를 당함.
솥 떼어 놓고 삼년이라.
오랫동안 결정하지 못하고 망설임.
솥은 검어도 밥은 검지 않다.
겉 보기와는 달리 속은 훌륭함을 이르는 말.
솥뚜껑에 엿을 놓았나.
빨리 가려고 일어서는 사람을 말리는 경우.
쇠귀에 경 읽기.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도 이해하지 못함.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
무슨 일을 하고자 했으면 곧 행동으로 옮겨라.
수박 겉 핥기.
사물의 속 내용은 모르고 겉만 건드림.
수염이 대 자라도 먹어야 양반이다.
배가 불러야 체면을 차릴 수 있듯 먹는 것이 중요함.
수염의 불끄기.
황급히 서두름.
숯은 달아서 피우고 쌀은 세어서 짓는다.
몹시 인색한 사람을 이름.
숯이 검정 나무란다.
자기의 흉은 덮어 두고 오히려 남의 흉을 떠들어 댐.
시거든 떫지나 말고 얽거든 검지나 말지.
어디에도 쓸모가 없는 사람.
시루에 물 퍼붓기.
아무리 노력을 하여도 효과가 없음.
시장이 반찬이라.
배가 고프면 반찬이 없어도 밥맛이 좋음.
식은 죽 먹기.
아주 쉬운 일을 이름.
실 엉킨 것은 풀어도 노 엉킨 것은 못 푼다.
작은 일은 처리하기 쉬우나 큰 일은 처리하기 어려움.
실이 와야 바늘이 가지.
주는 것이 있어야 받을 것이 있음.
실없는 말이 송사 간다.
무심코 한 말로 인하여 큰 일이 벌어짐.
심사가 꽁지벌레라.
마음보가 사나운 사람을 비유함.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
나쁜 일은 하지 못하도록 말리고 좋은 일은
하도록 권함.
썩은 공물이오 성한 간색이라.
실물보다도 견본이 더 좋을 때.
쏘아 놓은 살이요 엎지른 물이다.
한 번 저지른 일은 돌이킬 수 없음.
씨암탉 잡은 듯하다.
집안이 매우 화목함.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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