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이 다르면 의견도 다르다.★
공자(孔子)가 동방을 유람할 때 두 어린아이가 말다툼을 하는 것을
보고 연유를 물어 보았다.
한 어린아이가 대답 하였다.
"저는 태양이 막 나올 때는 사람에게서 비교적 가까히 있다가, 태
양이 중천에 있을 때는 더 멀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아이는 태양이 막 뜰 때는 비교적 멀리 있다가 중천에 올 때는
더 가까워 진다고 생각하였다.
앞에 아이가 설명 하였다.
"태양이 막 나올 때는 수례바퀴만 하지만,중천에 오면 쟁반크기 정
도 합니다. 멀리 있는 것은 작게 보이고 가까이 있는것은 크게 보이
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다른 아이가 설명 하였다.
"태양이 막 나올 때는 차갑지만,중천에 오면 열탕과 같습니다.
가까이 있으면 뜨겁고 멀리 있으면 차가운게 아니 겠습니까?"
공자는 어린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가 없었다.
두 아이가 조소하며 말 하였다.
"누가 당신을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라고 하던가요?"
태양을 바라보는 두 아이는 관점을 달리 함으로써 정 반대의 결
론을 내렸으며,나름대로 명백한 사유를 제시 함으로써 현자인
공자를 당혹하게 하였다.
많은 사물과 사건을 대하면서 각자 나름대로의 견해를 가지고
있는 논리 홍수 속에 현대인,
어떠한 견해든지 배타적인 자세가 아닌 긍정적인 자 세로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며 사유원리를 파악하는 여유와 지혜를 가져야 할
것이다.
- 고전속에 지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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