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事 成 語
불 초(不肖) 不:아닐 불. 肖:닮을 초,
닮지 않았다. 아버지를 닮지 않아 현명하지 못하고 어리석음
《孟子》의 <萬章篇>에 이런 대화가 나온다. 만장이 물었다.
"요 임금이 천하를 순 임금에게 주었다는 것이 사실입니까?"
"아니다. 천자는 천하를 남에게 주지 못한다."
"순이 천하를 차지한 것은 누가 준 것입니까?"
"하늘이 준 것이다."
"하늘이 주었다는 것은 하늘이 천하를 주라고 이리저리 명령을 한 것입니 까?"
"아니다. 하늘은 말을 하지 않는다. 행동과 일로써 그 뜻을 보여줄 뿐이다."
그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순이 섭정으로 요 임금을 28년 동안이나 도왔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하늘이 시킨 것이라고 맹자는 말한 다. 요임금이 죽고 3년상을 치른 후 순은 요 임금의 아들을 피해 남하 의 남쪽으로 갔다.
사람들은 요 임 금의 '불초(不肖)한 아들(단주)'에게 가지 않고 순에게 갔다.
또한 소 송을 하는 사람들은 요 임금의 아들한테 가지를 않고 순에게 갔다.
만약 요 임금이 돌아가셨을 때에 군왕의 자리에 순이 올랐다면 그것 은 하늘 이 준 것이 아니고 찬탈이라고 맹자는 설명을 마쳤다.
[출 전]《孟子》<萬章篇 上>
......^^백두대간^^........白頭大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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