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불 혹(不惑)

eorks 2010. 2. 12. 12:03
故 事 成 語


불 혹(不惑)


不:
아닐 불. 惑:미혹할 혹,

미혹(迷惑)하지 아니함. 나이 마흔 살의 일컬음.


     공자는 일생을 회고하며 자신의 학문 수양의 발전 과정에 대해 《논어》〈위정
     편(爲政篇)에서 이렇게 말했다.

     吾十有五而志于學 (志學) 나는 열 다섯 살 때 학문에 뜻을 두었고
     三十而立(而立) 서른 살 때 입신했다.
     四十不惑(不惑) 마흔 살 때는 미혹하지 않고
     五十而知天命(知命) 쉰 살 때 하늘의 명을 알았다.
     六十而耳順(耳順) 예순 살 때는 귀에 따랐고
     [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從心) 일흔 살이 되니 마음 내키는 대로해도 법도를
     넘어서지 않았다.

     ※ 20세:약관(弱冠), 60세:환갑(還甲). 70세:고희(古稀), 77세:희수(喜壽),
         88세:미수(米壽), 99세:백수(白壽)

     《禮記》<曲禮上篇》에서 공자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생활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람이 태어나 열살이 되면 어린이(幼)라 하여 배워야 한다. 스무살이 되면
     약(弱)이라 하여 성인식을 해야 한다.

     서른이 되면 장(壯)이라 하여 아내를 맞이하고 마흔살이 되면 강(强)이라 하
     여 벼슬에 나아간다.

     쉰이 되면 애(艾)라 하여 정치에 참여하고 예순 살이 되면 기(耆)라 하여 사람
     에게 지시하여 일을 한다.
     일흔살이 되면 노(老)라 하여 집안의 모든 것을 자식에게 물려 준다. 그리고
     여든살, 아흔살이 되면 모라 한다.

     일곱 살은 애처롭다는 뜻으로 도(悼)라 하는데, 도와 모의 나이는 죄를 짓더
     라도 형벌을 가하지 않는다. 그리고 백살은 기(期)라 하여 부양을 받는다.


     [출 전]《論語》〈爲政篇〉《大學》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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