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조절충(樽俎折衝) 樽:술통 준. 俎:도마 조. 折:꺾을 절. 衝:찌를 충 '술자리[樽俎(間)]에서 유연한 담소(談笑)로 적의 창끝을 꺾어 막는 다는 뜻으로, 평화로운 방법으로 일을 유리하게 담판짓는 것을 이르는 말. 이 뒤를 잇고 경공(景公)이라 일컬었다. 경공 은 최저를 좌상(左相)에 임명하고 그를 반대하는 자는 죽이 기로 맹 세까지 했다. 이어 모든 신하가 맹세했다. 그러나 단 한 사람, 안영(晏孀:晏子)만은 맹세하지 않고 하 늘을 우러러보 며 탄식했다고 한다. '임금에게 충성하고 나라를 위하는 사람이라면 좋으련만.' 이윽고 최저가 살해되자 경공은 안영을 상국(相國)에 임명 했다. 안영은 온후박식(溫厚博識)한 인물로서 '한 벌의 호 구(狐 :여우 겨드랑이 의 흰 털가죽으로 만든 갖옷)를 30년 이나 입었을[一狐 三十年]'정도로 검 소한 청백리이기도 했 다. 한 번은 경공이 큰 식읍(食邑)을 하사하려 하자 그는 이 렇게 말하며 사양 했다고 한다. "욕심이 충족되면 망할 날이 가까워지나이다." 당시 중국에는 대국만 해도 12개국이나 있었고 소국까지 세면 100개국이 넘었다. 안영은 이들 나라를 상대로 빈틈 없이 외교 수완을 발휘하여 제나라의 지 위를 반석 위에 올 려놓았다. 안영의 외교 수완에 대해 그의 언행을 수록한《안자 춘추 (晏子春秋)》는 이렇게 쓰고 있다. "술통과 도마 사이[樽俎間:술자리]를 나가지 아니하고 천 리(里) 밖에서 절 충한다 함은, 그것은 안자를 두고 하는 말 이다." 말. [유사어]준조지사(樽俎之師). [출 전]《晏子春秋》〈內篇〉 ......^^백두대간^^........白頭大幹 |
'고사성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구난방(衆口難防) (0) | 2010.05.10 |
---|---|
중과부적(衆寡不敵) (0) | 2010.05.09 |
죽마고우(竹馬故友) (0) | 2010.05.07 |
주지육림(酒池肉林) (0) | 2010.05.06 |
주 마 등(走馬燈) (0) | 2010.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