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이야기

명삼엽(蓂三葉)

eorks 2014. 4. 17. 00:07
고전(古典) 이야기 ~진실로 어리석기는 어렵다~

명삼엽(蓂三葉)
명삼엽이란 풀이 있다. 이 풀은 섬돌을 끼고 나온다. 그런데 이것은 이상스런 현상이 일어나는 풀이다. 이 풀은 매월 초하루에 잎이 매일 하나씩 나서 반달이 되면 잎이 15개가 나고, 16일부터는 한 개씩 잎이 떨어져 30일이 되면 모두 다 떨어진다. 그러면 작은 달에는 어떻게 될까? 이놈은 작은 달을 어떻게도 잘 맞추는지 신통하기도 하다. 마지막 날에는 하나가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줄기에 매달려 있는 것이다. 여기서 착상한 것이 바로 책력이라는 것이다. 청나라 역사(繹史)의 <죽서기년(竹書紀年)>에 전하는 말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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