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 이야기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
문 앞이 저자를 이룬다는 말로 권세가나 부잣집 문 앞이 방문객으로 시끌벅적하다는 뜻. 전한(前漢) 때 일이다. 임금이 즉위하자마자 조정의 실권은 왕망(王莽)을 포함한 왕씨 일족으로부터 외척인 부씨(傅氏), 정씨(丁氏)에게로 넘어갔다. 그리고 당시 20세인 임금은 동현이라는 곱살하게 생긴 사내아이와 동성연애에 빠졌다. 중신들이 간했으나 마이동풍. 그 중 장관 벼슬에 있던 정숭(鄭崇)이 거듭 간하다가 급기야 임금의 미움을 사기 시작했다. 같은 때 조창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전형적인 아첨꾼으로 왕실과 인척지간인 정숭을 시기하여 모함할 기회만 노리고 있었다. "폐하,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정숭의 집 문 앞이 저자를 이루고 있사온데 문초하옵소서." 임금은 당장 정숭을 불렀다. "듣자 하니 그대 문전은 저자와 같다던데 사실인가?" "신의 문전은 저자와 같으나 신의 마음은 물과 같이 깨끗하오니 한 번 더 조사해 주옵소서." 그러나 임금은 그를 옥에 가두었고 결국 정숭은 옥에서 죽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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