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전(古典) 이야기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
 춘추시대 때 가장 큰 나라는 진(秦)나라였다. 주변의 여러 나라들은 진나라의 눈치를 보며 자기들의 안전을 도모할 수밖에 없었다. 진나라와 화친하느냐, 아니면 다른 여섯 나라와 연합해서 진나라와 겨루어야 하는가. 참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여기서 활동한 사람이 바로 웅병가 장의(張儀). 그는 진나라의 세력을 배경으로 여섯 나라의 하나인 위나라의 재상이 되고, 다시 그 지위를 이용하여 위나라를 팔아넘기는 작전을 구사하고 있었다.
서쪽의 이웃 나라인 한(韓)나라에 쳐들어간 진나라가 8만 명이나 되는 한나라의 군사를 죽였다는 정보가 위나라 애공(哀公)의 귀에 들어가게 되었다. 장의는 이때다 싶었다. 가장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 장의는 왕의 마음을 움직이려고 하였다.
"만일 진나라를 섬기신다면, 초나라와 한나라가 전쟁을 걸어올 일은 없을 것입니다. 초나라와 한나라가 우리를 쳐들어오지 않는다면 왕께서는 베개를 높이 베고 잘 수가 있을 것입니다. 위나라는 아무런 근심 걱정도 없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
......^^백두대간^^........白頭大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