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이야기

야자대(也字帶)

eorks 2015. 1. 7. 00:03
고전(古典) 이야기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야자대(也字帶)
사극을 보면 신하들이 관복을 입고 띠를 두른 것을 볼 수 있다. 제례 때나 조례(弔禮) 때는 흰색의술띠를 한다 하여 백대(白帶)라고 한다. 야자대(也字帶)는 줄여서 애대(也帶)라고도 한다. 문무과의 과거 급제자를 발표할 때 새로 급제한 자가 하는 띠를 말하는데, 띠를 두른 모양이 한 쪽 끝이 아래로 늘어져서 `야(也)`자의 모양과 같으므로 이렇게 이름 붙여진 것이다.
옛날 선비들은 4년마다 보는 과거에 힘들게 통과하여 벼슬에 올라 끊임없이 왕에게 충간을 하다 귀향을 많이 갔다. 그때의 선비들은 오로지 왕에게 간하는 것이 충을 다하는 것이라 믿을만큼 자주 간하였고, 따라서 한 신하가 몇 차례의 유배를 가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대개 유배는 다섯 가지 형벌의 하나로 그 죄의 형량에 따라 달랐다. 고려시대에는 당나라의 오형(五刑)을 채용하여 2천 리, 2천 5백 리, 3천 리의 3등급으로 하였다. 조선시대에도 이 제도가 크게 변하지는 않았다.
유배형의 명칭에는 배(配), 적(謫), 찬(竄), 방(放), 천(遷), 사(徙) 등이 있으며, 장소는 육지와 섬이 있다. 유배형의 방법에는 안치(安置)_죄인을 가두어두는 것_, 위리안치(圍籬安置)_죄인이 유배지에서 달아나지 못하도록 가시로 울타리를 만들고 가두어두는 것으로 죄가 큰 사람에게 내리는 벌_, 충군(充軍)_군역에 봉사하도록 하는 것_이 있다.

......^^백두대간^^........白頭大幹

'고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광의 낚시질  (0) 2015.01.09
양기 부부(梁冀 夫婦)  (0) 2015.01.08
암중모색(暗中摸索)  (0) 2015.01.06
알선하는 자  (0) 2015.01.05
알맹이도 이름도 없는 것  (0) 2015.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