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의 열매

12년 기도의 응답

eorks 2015. 10. 27. 07:28
학교법인 동서학원 설립자 장성만 박사의 1인 3역
역  경  의   열  매
12년 기도의 응답
    나는 절망의 밤이 오히려 축복의 아침으로 변하는 것을 체험했다.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의 지혜를 훌쩍 뛰어넘는다. 나의 지혜와 계획대로 된 것은 거의 없다. 모두 하나님의 일방적 도우심이다.
      교회의 벽은 세상의 그것보다 훨씬 견고했다. 교회의 벽을 허물기 위해서는 문화적 접근이 필요했다. 부산YMCA 옥문석 총무, 부산기독교방송 김기엽 목사와 함께 교회연합운동을 전개했다. 부산의 일간지 민주신보의 토요일판 한 면을 종교면으로 할애받아 `석`(石)이란 필명으로 칼럼을 집필했다. 또 젊은 초교파 목사들을 중심으로 1969년에 목양회를 만들어 초대회장을 맡았다. 이 모임을 통해 비로소 강단 교류, 공동 신학강좌, 잡지 발행 등의 연합사업이 꽃을 피 웠다. 목양회는 2009년에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지금은 부산이 교회연합운동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교파의 벽이 많이 허물어졌다. 특히 3년 전 20여 명의 장 로·기업인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21세기포럼의 활동을 괄 목할 만했다. 강판녕, 이성만, 홍순모, 이현희, 정종성, 박 재석, 김영복, 김임권, 조성래, 황영제, 송정제, 남일재, 조흥수, 강부조, 김정수, 양한석, 임현모 장로 등이 주축인 포럼은 문화예술·교육·사회봉사 등 3개 분야의 문화대상을 만들어 수상자에게 상금 1,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사회의 음지에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봉사하는 그리스도인을 발굴해 격려하는 행사다. 소말리아에서 납치 된 한국인 선원들의 구명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나는 이 단체의 이사장을 맡아 봉사하고 있다. 기독교는 죽음의 종교다, 죽음이 곧 희망이다. 기독교는 절망적 상황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종교다. 나는 절망의 밤 이 오히려 축복의 아침으로 변하는 것을 체험했다. 하나님 의 섭리는 우리의 지혜를 훌쩍 뛰어넘는다. 나의 지혜와 계회대로 된 것은 거의 없다. 모두 하나님의 일방적 도우 심이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 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고린도전서 1장 25절) 나의 마음속에는 하나의 간절한 소망이 있었다. 전문대 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편입학할 4년제 대학을 세우는 것이 었다. 이 문제를 놓고 우리 부부는 무려 12년 동안 기도해 왔다. 총선에 실패해 낙심한 나에게 하나님은 크고 비밀한 선 물을 준비해 놓으셨다. 12년 동안의 기도가 응답된 것이다. 1991년 4년제 대학인 동서대학교가 인가를 받았다. 오랫동안 염 원해 오던 꿈을 드디어 이루게 해 주신 것이다. 그 대신 정 치에서는 손을 떼고 교육과 목회에 전념하도록 새로운 길 을 준비해 주셨다. 동서대학교는 인가를 받은 이듬해부터 신입생을 모집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 느니라"(로마서 8장 28절) 이제 전문대학인 경남정보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편입 학 할 수 있는 4년제 대학이 생긴 것이다. 우리 부부는 감 격적인 기도를 드렸다. "사랑의 하나님, 새로운 일을 준비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 이 대학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편만하게 전해 지게 하옵소서." 1995년, 나는 동서대학교 총장에 취임했다. 나는 학생들 에게 꿈과 비전과 신앙을 심어 주는 데 주력했다. 사실 그 것이 학교를 설립한 목적이었다. 그 전부터 나는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함께 노래를 부르 며 마음을 하나로 묶었다. 총장에 취임한 후에도 학생들과 한 달에 한 번씩 대화를 나눌 때마다 우리는 내가 작사하고 김병율군이 작곡한 `일터는 삼천리`라는 노래를 불렀다. "반만년 묵혀놓은 삼천리 내 강토 피땀 흘려 파헤쳐서 파종해 보세 심은 뜻 귀하다면 알찬 열매 맺으리 아, 수확의 그날 바라며 쉬임없이 나가세 한 삽 두 삽 우리 살림 불어난다. 한 손에 성경 또 한 손에 보습 > 우리의 일터는 옥토 삼천리" 총장을 맡아 처음 선언한 것이 교육의 세계화였다. 국내 에만 머무는 교육은 한계가 있음을 절감한 것이다. 나는 세계 20여 국가 78개 대학 및 연구소와 교류협정을 체결 했다.

......^^백두대간^^........白頭大幹

'역경의 열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국에서 인제가 몰려들다  (0) 2015.10.29
열정이 이끄는 삶  (0) 2015.10.28
당신의 땀을 투자하라  (0) 2015.10.26
새벽형 인간이 되어라  (0) 2015.10.25
취업률 100%의 대학이 되다  (0) 2015.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