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

孝 行 編(續)(2)

eorks 2016. 12. 24. 20:57
明 心 寶 鑑

孝 行 編(續)(2)
    尙德 値年荒勵疫하여 父母飢病濱死
    상덕 치년황려역하여 부모기병빈사
    상덕은 흉년에 열병이 유행하는 때를 만나서 어버이
    가 굶주리어 죽게 된지라.


    尙德 一夜不解衣하고 盡誠安慰하되
    상덕 일야불해의하고 진성안위하되
    상덕이 밤낮 옷을 풀지 않고 정성을 다하여 안심
    을 하도록 위로하였으되


    無以爲養則규폐肉食之하고 母發癰하고 유之卽유
    무이위양칙규패육식지하고 모발옹하고 유지즉유
    봉양할 것이 없으므로 넘적다리 살을 베어 잡수시도록 하고 어머니
    가 종기가 남에 빨아서 곧 낮게 하니라.


    嘉之하여 賜賚甚厚하고 命旌其門하고 入石紀事니라
    가지하여 사뢰심후하고 명정기문하고 입석기사니라
    임금게서 이 말을 들으시고 어여삐 여겨 물건을 후하게 내리시고, 그
    집에 정문을 세울것을 명하시고 비석을 세워 이 일을 기록게하니라.



    즉, 이 글은 신라 사람 상덕이의 효행을 기록한 것이다.

    ※尙 德; 신라 사람으로 효행이 지극하여 이름이 높았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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