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선생님이 아니들과 가면놀이를 하고 있었다.
선생님이 개구리 가면을 쓰고 "이건 무슨 소리를 내지요?"
하자 아니들은 일제히 "개굴개굴" 하였다.
이번엔 고양이 가면을 쓰자 아니들은 모두 "야웅야웅" 하
였다. 문제를 곧잘 알아맞히는 아이들을 흐믓하게 생각한 선
생님이 오징어 가면을 썼다. 그러자 아이들이 소리쳤다.
"함 사세요~!"
애들아! 고래고래 고함 지르면서 함 값 뜯어 술 마시는 일은 이제
그만 하여라.
그리고 결혼 비용 절감 대책은 없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