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길을 찾다

지경육덕(祗敬六德)

eorks 2018. 5. 25. 00:53
고전(古典)에서 길을 찾다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지경육덕(祗敬六德)
여섯 가지 덕을 매우 공경하고 삼가서 받들어야 한다는 말이다. <서경> `고도모편(皐陶謨篇)`에 나오는 말이다.
고도(皐陶)는 현자(賢者)로, 순임금의 신하로 맹활약을 한 사람이었다. 순임금이 죽고 우(禹)가 왕위에 올라 그를 재상의 자리에 앉혔으나 얼마 후 죽고 말았다. 다음은 고도가 우임금에게 나라를 다스리는 데 필요한 덕을 설파한 대목이다.
'사람은 항상 마음속으로 지켜야 할 여섯 가지의 덕목이 있는데, 지(智), 인(仁), 성(聖), 의(義), 충(忠), 화(和)가 바로 그것입니다. 임금께서 백성들로 하여금 매일 이 여섯 가지 덕을 엄히 공경하고 삼가 받들게 하신다면 나라를 잘 다스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면 모든 백성들이 임금을 받들게 되고 천 사람, 백 사람 중에서 뛰어난 자들이 나와 벼슬길에 오르게 될 것이고, 그리하면 모든 관리들이 상대방의 서로 좋은 점만을 배우려 할 것이며, 또한 이에 따라 모든 관리들이 시간에 맞춰 일하고 철에따라 열심히 일할 것인즉 나라를 위한 모든 업적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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