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서 길을 찾다

치산치수(治山治水)

eorks 2018. 6. 9. 04:11
고전(古典)에서 길을 찾다
~리더를 위한 고전읽기 책략편~

치산치수(治山治水)
우임근이 물을 다스리고 산을 다스린다는 뜻이다. 우임금은 땅을 다스렸고 산에 이르면 나무를 베고, 높은 산과 큰 강에 가서는 제사를 올렸다. <서경>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우임금은 기주(冀州)의 호구산(壺口山)에서 시작하여 양산(梁山)과 기산(岐山)까지 다스렸으며, 태원(太原)으로부터 악산(岳山)의 남쪽 기슭까지의 땅을 닦았다. 담회(覃懷)에서 일을 이룩하여 장수가 가로 흐르는 곳까지 이르렀다. 이곳의 흙은 희고 고왔다. 이곳의 세금은 상상급(上上級)에 속하나 상중급(上中級)의 땅도 섞였으며, 이곳의 밭은 중중급(中中級)에 속했다. 항수(恒水)와 위수(衛水)가 잘 흐르게 되어 대륙(大陸)이란 호숫가에서는 농사를 잘 지을 수 있게 되었다. 도이(島夷)의 백성은 피복(皮腹)을 바쳤는데, 갈석산(碣石山)을 오른쪽으로 끼고 황하로 들어왔다. 제수(濟水)와 황하 사이에 연주(兗州)가 있다. 아홉 곳의 냇물을 유통(流通)하여 뇌하(雷夏)를 택지(澤地)로 만들고 옹수(灉水)와 저수(沮水)를 합류케 하였다. 뽕나무가 잘 자라는 토지에 양잠을 하게 하니, 언덕 위에 사람들도 평지에 내려와 살았다. 이곳의 흙은 검고 기름져 풀은 우거지고 수목은 길게 자랐다. 이곳의 밭은 중하(中下)인데 세금은 아홉째였다. 13년 동안을 노력한 후에야 다른 주와 같게 되었다. 이곳의 공물은 옻칠과 명주실이었고, 공물 바구니에는 무늬를 넣어 짠 비단이 들어 있었다. 이곳의 사람들은 제수와 탐수에 배를 띄워서 황하에 도달하였다.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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