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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형유산 /불가리아 /네스티나르스트보, 과거에서 온 메시지 : 불가리 마을의 성 콘스탄틴과 헬레나 축일을 기념하는 파나기르 의식(128)

eorks 2019. 10. 9. 00:23

세계무형유산 /불가리아 /네스티나르스트보, 과거에서 온 메시지 : 불가리 마을의 성 콘스탄틴과 헬레나 축일을 기념하는 파나기르 의식
[Nestinarstvo, messages from the past : the Panagyr of Saints Constantine and Helena in the village of Bulgari]
요약 : 춤이라는 뜻의 ‘네스티나르스트보(Nestinarstvo. 불가리아어 нестинарство, 그리스어 Αναστενάρια)’ 의식은 해마다 열리는 파나기르(Panagyr) 의식에 절정을 이루는 의식이다. 이 의식은 불가리아 남동쪽의 스트란자(Strandzha, Странджа) 산지에 있는 불가리(Bulgari) 마을에서 성 콘스탄틴과 헬레나(Константин и Елена) 축일에 행해지는 잿불을 밟는 연행이다. 이 의식은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열린다.

축일 아침에 축성을 올리며 의식을 엄숙히 거행하고, 드럼과 백파이프 연주와 함께 두 성인의 성화를 모시고 마을 밖에 있는 성수의 샘을 향하는 긴 행렬이 펼쳐진다. 샘에 도착하면 함께한 모든 사람들에게 성수와 촛불을 나눠주며 건강을 기원한다. 저녁 무렵의 축제는 성자에 대한 최고 수준의 숭배 형식으로, 불춤을 추어 절정에 이른다. 사람들이 성스러운 북소리에 맞추어 잿불을 둘러싸고 조용히 원형으로 모이면, 성인의 뜻을 전달하는 영적인 지도자 네스티나리(Nestinari, нестинари)가 원의 가운데로 들어가 잿불을 밟기 시작한다.

불가리아와 그리스 지역의 약 30여 개 마을에서 행해져 온 네스티나르스트보는 오늘날 약 100여 명의 인구가 있는 작은 마을 불가리에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파나기르 의식을 치를 때는 이 마을에 수천 명이 찾아와 마을을 가득 메우는데, 최근에는 그리스인들이 이 의식에 많이 참여한다.

불가리 마을의 성 콘스탄틴과 헬레나 축일을 기념하는 파나기르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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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마을의 성 콘스탄틴과 헬레나 축일을 기념하는 파나기르 의식

    국가 : 불가리아(Bulgaria)
    등재연도 : 2009년
    지역 정보 : 네스티나르스트보는 불가리아의 남동쪽, 스트란자 산악 지역과 부르가스(Burgas) 지역, 티사레보(Tsarevo) 자치도시, 그리고 불가리 마을에서 행해진다. 이 의식은 태곳적부터 이 마을에 존재했으며 오늘날까지 거의 방해받지 않고 연행되어 왔다. 여러 가지 자료에 따르면, 19세기 말과 20세기 초까지 불가리아 사람들이 거주하는 불가리 마을과 대다수가 그리스 주민인 인근 코스티(Kosti) 마을을 비롯하여 불가리아인과 그리스인들이 거주하는 약 30개 스트란자 마을에서 연행되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스트란자에 거주하던 그리스 주민들이 그리스 북부인 아기아 엘레니(Agia Eleni)·란가다(Langada)·마브로레브키(Mavrolevki) 등으로 이주하였다. 네스티나리(Nestinari, нестинари)들은 서로를 형제로 여긴다. 불가리 마을 사람들은 코스티 그리스 인들과 조상에 대한 기억과 전통을 함께 해왔다. 그런 코스티 그리스인들은 불가리 마을을 떠나면서 ‘형제’로 여기던 성상을 가지고 떠났다. 1990년에 불가리아에 정치적 변화가 일어난 후, 지금까지 코스티 그리스인들의 후손인 그리스의 네스티나리들은 성 콘스탄틴과 헬레나의 축일이 되면 성상을 가지고 불가리 마을로 왔다. 그들은 불가리아의 네스티나리들과 함께 잿불을 밟는 의식을 치렀는데 불가리 사람들은 “그리스인들이 오면서 성자(성상)도 함께 돌아왔다”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고 한다.

    본문 : ‘네스티나르스트보(불춤)’는 태곳적부터 스트란자 지역에서 연행되어 왔다. 성 콘스탄틴과 헬레나를 기리는 파나기르 의식 속에 연행되는 전통문화의 일부로 보존되어 왔다. 파나기르는 마을 전체의 축제로서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네스티나리는 의식을 행하는 영적 지도자로서 성인의 뜻과 ‘명령’을 전달한다.

    네스티나르스트보는 시간과 공간, 마을의 사회적 관계를 조직하는 중요한 의식이며, 성자에 대한 최상의 숭배 형식인 불춤을 춤으로써 절정을 이루는 의식이다. 매년 6월 3일 불가리 마을 사람들은 가장 좋은 옷으로 차려입고 축일을 맞이한다. 아침 8시 30분경에 성직자는 성 콘스탄틴과 헬레나가 그려진 스톨니나(stolnina, 칸막이가 있는 작은 성화벽)를 보관하고 있는 코나크(konak, 성 콘스탄틴 예배당)에서 축성을 올린다. 이 의식에서는 신성한 북과 제물만 사용된다.

    오전 9시경에 네스티나리 가족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에피트로포스(epitropos, 의식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사람)와 성상을 든 사람들이 북과 백파이프 연주와 함께 ‘코미즈미(koumizmi)’라는 성상을 가지러 교회로 향한다. 그리고 성자들을 기리는 축하 예배가 거행된다.

    성상은 성상 운반자에게 넘겨지고, 행렬은 침묵 속에서 식을 거행할 코나크로 돌아와 성상에 새로운 축제 의복을 입힌다. 네스티나르 성상은 십자가와 함께 성 콘스탄틴과 성 헬레나를 의미한다. 이것들은 ‘테일(tail)’라고 하는 긴 ‘슬리브(sleeve)’로 덮여 있다. 네스티나르카(Nestinarka)는 예배당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잠시 춤을 추고, 행렬이 멈추면 성자에게 제물을 바치기 전에 모든 사람들이 태양을 향해 돌아선다. 이런 식으로 모아진 기금은 다음 해의 의식을 개최하고 진행하는 데 사용된다.

    사람들은 에피트로포스, 음악가들, 성상 운반자, 네스티나리, 지역 주민들, 그리고 축제 방문객의 순서로 행렬을 이룬다. 그들은 성 콘스탄틴의 아야즈모(ayazmo, 성수가 샘솟는 샘물, 그 위에 작은 예배당이 있다)를 향해 간다. 그곳에서 ‘오두르체(odurché)’라고 하는 곳에 성상을 모셔 두고 ‘작은 널판 침대’에 불을 밝히며, 그 위에 스톨니나를 놓으며 “편히 잠드소서”라고 말한다. 에피트로포스가 아야즈모의 성수로 성상을 씻고, 참석한 모든 사람에게 성수와 초를 건네며 건강을 기원한다. 사람들은 촛불을 밝히며 성수와 양초 값으로 돈을 전한다. 그들은 음악에 맞추어 호로(horo) 춤을 추는데, 마지막 춤은 네스티나리가 춘다. 모든 사람이 호로에 참여하고, 정오쯤에 사람들은 마을로 돌아간다.

    의식의 불을 밝히는 것은 오후 4시경에 시작되고, 오후 9시 30분까지 마을에는 음악이 연주된다. 다시 코나크에서 시작하여 행렬이 교회를 세 번 돌고, 그 다음은 이미 땅바닥에 널려 있는 잿불 주위를 세 번 돈다. 이때 음악가들이 연주하는 선율을 ‘나 트러그바네(Na trugvane, на тръгване : ‘출발하면서’라는 뜻)’라고 한다. 성스러운 북소리에 이끌려 사람들은 조용히 잿불 주위로 원형을 이룬다.

    네스티나르스코(Nestinarsko) 호로 멜로디에 맞추어, 네스티나리가 잿불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그 순간을 ‘프리흐바슈타네(prihvashtane)’ 즉 ‘홀린 상태(사람들이 잿불 위를 걸어 지나가도록 해주는 황홀경 상태)’라고 하는데, 네스티나리의 혈액이 머리 쪽으로 쏠리며 표정이 변하고 긴장을 하며 떨기 시작한다. 그들의 사지가 차가워지거나 ‘서리로 뒤덮인’상태가 되며, 가수 상태에 빠지면서 ‘바 바(vah vah)···’라는 이상한 네스티나르의 외침과 함께 잿불 속으로 들어간다. 잿불을 밟고 나오기까지 약 15분이 걸린다.

    성 콘스탄틴과 성 헬레나의 성상을 든 네스티나리는 십자형으로 잿불을 세 번 지나가는데, 서로 반대 방향으로 지나간다. 사람들은 네스티나리가 잿불을 많이 밟고 지나갈수록 그 해 마을의 모든 일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불 속에서 나온 네스티나리는 불 주변을 돌며 호로 춤을 시작하고, 모든 사람들은 건강을 기원하며 함께 춘다. 불춤이 끝나면 모두 코나크로 돌아가 그들이 제물로 준비한 음식을 먹고 마신다.

    오늘날에는 네스티나르카 베셀리나 일리에바(Nestinarka Veselina Ilieva)가 영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코스타딘 미하일로프(Kostadin Mihailov)에게 전수하고 있다. 성상을 운반하는 사람은 네스티나르 가족에서 나와야 한다. 음악가 조르지 디모프(Georgi Dimov)와 디미타르 디모프(Dimitar Dimov)는 부자 관계이다. 이들은 북과 백파이프만을 이용해서 특정한 음색의 네스티나르 음악을 연주하는데 이는 가문 대대로 이어온 네스티나르 음악가 집안이다.

    네스티나리와 네스티나르스트보는 다음과 같은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첫 번째는 성자와의 교감으로 이것은 일종의 황홀경과 같은 가수 상태에 빠지는 것과 같다. 두 번째는 예언이나 예측이며 세 번째는 잿불을 밟고 지나가는 연행이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재의 불씨를 밟는 행위는 마을에서 모든 질병과 악을 없애고 ‘모든 사람을 죄로부터 구원해주는 것’이라고 믿는다. 이 특별한 ‘잿불 밟기’는 네스티나르스트보 만의 고유한 의식적 특징으로서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행해지는 ‘불 속 걷는 행위’들과는 분명하게 차별화된 의식이다.

    오늘날 불가리는 의식의 연행을 행하기 위한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전통 특징을 잘 보존하고 있다. 성상, 성자가 머무는 코나크, 성자가 모셔진 오두르체가 있는 성수가 샘솟는 아야즈모 등이다. 그리고 백파이프와 북으로 대대로 물려받은 네스티나르/파나기르 선율을 연주하며 행렬한다. 이 행렬은 희생제의 전통과 이들이 하늘로부터 어떤 신호를 내려 받은 것이라는 믿음과 관련이 있다. 네스티나르스트보의 전승은 오로지 파나기르라는 의식을 치르는 상황에서만 보존 및 전승될 수 있기 때문에 의식 행위를 벗어나서 연행하는 ‘불 속 걷기’는 네스티나르스트보의 본질적 의미를 잃는 것이다. 네스티나르스트보는 고대 발칸 반도의 문화에 뿌리를 둔 관습으로, 이 관습을 바탕으로 초기 기독교 의식이 융합된 의식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네스티나르스트보, 과거에서 온 메시지 : 불가리 마을의 성 콘스탄틴과 헬레나 축일을 기념하는 파나기르 의식 [Nestinarstvo, messages from the past : the Panagyr of Saints Constantine and Helena in the village of Bulgari]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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