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 /덴마크, 아이슬란드 /아르나마그나이우스 필사본 컬렉션
[The Arnamagnæan Manuscript Collection]
Gragas, AM 334 fol., Stadarholsbok, a codex written c. 1250.
The Book of Icelanders, AM 113 b fol.
An Icelandic homiliary, AM 237 a fol.
A Spanish manuscript, AM 795 4to, probably the oldest manuscript of the col
AM 28 8vo, Codex Runicus, a Danish law manuscript written in runes c.1300
'Speculum Regale', i.e. the King's Mirror, AM 243 b&fol., a Norwegian c
'Heimskringla', sagas of Norwegian kings, AM 45 fol., Codex Frisianus
Snorri Sturluson's Edda, AM 242 fol., Codex Worminanus
Portrait of Arni Magnusson, the manuscript collector (1663-1730)
Four medieval Icelandic vellum manuscripts in typical wooden bindings
국가 : 덴마크(Denmark), 아이슬란드(Iceland)
소장 및 관리기관 : 덴마크 : 코펜하겐대학교 스칸디나비아 연구부 아르나마그나이우스 (Arnamagnæan)연구소,
아이슬란드 : 아이슬란드대학교, 아우르드니 마그누손(Árni Magnússon) 아이슬란드학연구소
등재연도 : 2009년
아르나마그나이우스 필사본 컬렉션(The Arnamagnæan Manuscript Collection)은 아이슬란드(Iceland)의 학자이며 유물 수집가인 아우르드니 마그누손(Árni Magnússon, 1663~1730)이 수집한 것으로, 이 컬렉션의 이름은 마그누손을 기념하여 그의 라틴어 이름 아르나스 마그나이우스(Arnas Magnæus)에서 따왔다.
아르나마그나이안
아우르드니 마그누손은 왕립 기록 보관소(Royal Archives) 서기관이라는 직무와 더불어 1702년부터 코펜하겐 대학교(University of Copenhagen)에서 덴마크 유물 관련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초기 스칸디나비아의 필사본이 포함되어 현존하는 컬렉션 중 가장 중요하다고 널리 인정받고 있는 단일 컬렉션을 수집하는 일에 생애의 대부분을 바쳤다. 3,000점가량 되는 이 컬렉션 가운데 연대가 가장 빠른 것은 12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컬렉션의 다수가 아우르드니 마그누손의 고국인 아이슬란드에서 발견되었으나 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 등지의 여러 가지 중요한 필사본과 유럽 대륙이 출처인 필사본 약 100점도 포함되어 있다. 엄밀한 의미의 필사본은 물론이거니와, 이 컬렉션에는 아이슬란드, 노르웨이(페로스 제도(Faroese), 셰틀랜드 군도(Shetlandic), 오크니 제도(Orcadian)를 포함), 덴마크 등의 증서(證書) 14,000매가 원본 및 초본(사본)의 형태로 들어 있다.
아우르드니 마그누손은 자신의 컬렉션을 1730년 임종 자리에서 코펜하겐 대학교에 기증했다. 또한 개인 재산을 기부함으로써, 거기서 나오는 수입으로 필사본과 관련 있는 연구를 하고 교재를 출판할 수 있도록 했다. 1760년 유산을 관리하는 재단을 공식 설립한다는 칙허(勅許)가 공표되었고, 그 12년 뒤에 재단을 감독하는 기구로서 상설 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이 컬렉션에 들어 있는 필사본과 문헌은 중세, 르네상스 시대, 근대 초기의 스칸디나비아, 그리고 좀 더 일반적으로는 유럽 대부분의 역사 및 문화와 관련되어 있어 더없이 소중한 사료이다. 이 컬렉션에 보존된 원전 가운데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슬란드 특유의 서사 장르―‘사가(saga)’로 알려진―를 보여 주는 여러 가지 본보기일 것이다. 사가의 예는 세계 문학의 절정 가운데 하나로 널리 인정받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전 세계에서 번역되고 읽히고 있다. 이들 사가는 바이킹 시대의 항해와 정착은 물론이고, 기독교가 도래하기 전과 개종 이후 1세기에 있었던 북유럽 사람들의 신앙과 풍습을 들려준다. 그럼으로써 이교도에서 기독교도로, 구비 문학에서 서사 문학으로, 분권된 원시적 과두 정치 체제에서 중앙에 집권된 군주제로 바뀌는 과도기 상태의 사회를 보여 준다.
이 컬렉션은 또 다른 이유에서도 중요하다. 아이슬란드는 1944년 덴마크로부터 헌법에 근거하여 분리되기 전부터 덴마크에서 소장하고 있는 아이슬란드의 필사본을 반환해 달라고 청원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마침내 1965년 5월 모든 아이슬란드 증서 및 사본과 아르나마그나이우스 컬렉션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1,666점을 왕립 도서관(Det Kongelige Bibliotek)에 소장된 약간의 필사본(141점)과 함께 아이슬란드에 새로 설립된 필사본 기관으로 이관하기로 합의가 이루어졌다. 처음으로 필사본 2점이 1971년 조약을 비준한 직후에, 마지막 2점이 1997년 6월 이관됨으로써 모든 이관 절차를 밟는 데 26년이 걸렸다. 아이슬란드로 이관된 필사본에는 본래의 서가 기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이 컬렉션을 공동 관리하는 두 기관인 코펜하겐의 아르나마그나이우스 연구소(Den Arnamagnæanske Samling)와 레이캬비크(Reykjavík)의 아우르드니 마그누손 아이슬란드학연구소(Stofnun Árna Magnússonar í íslenskum fræðum)는 컬렉션을 장기 보존하고 필사본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재와 관련된 성공적이고 우호적인 해결은 문화재 반환을 둘러싼 논란의 역사에 획기적인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 중요성·고유성·대체 불가능성 :
코펜하겐과 스톡홀름에 있는 왕립 도서관, 웁살라 대학교 도서관 등지의 다른 유명한 컬렉션에도 초기 스칸디나비아의 필사본이 있지만 아르나마그나이우스 컬렉션이 가장 많고, 문학 장르라고 알려진 거의 모든 원전을 담고 있어 가장 광범위하다. 문화재로 볼 때 이 컬렉션에 있는 필사본은 또한 매우 다양한 양식과 기법, 재질까지 보여 준다. 아르나마그나이우스 컬렉션의 필사본이 없다면 초기 스칸디나비아의 언어·역사·문화에 대한 거의 모든 방면의 연구가 비록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심각한 지장을 받을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르나마그나이우스 필사본 컬렉션 [The Arnamagnæan Manuscript Collection]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백두대간^^........白頭大幹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