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형유산

세계무형유산 /프랑스 /오뷔송 태피스트리(170)

eorks 2019. 11. 19. 00:12

세계무형유산 /프랑스 /오뷔송 태피스트리
[Aubusson tapestry]
요약 : 오뷔송(Aubusson) 태피스트리(tapestry)는 수백 년 동안 오뷔송과 프랑스 크뢰즈(Creuse) 지방 내의 수많은 지역에서 행해졌던 공정을 사용하여 만든 그림(image)을 직조하는 공예 기술이다. 이 공예 기술은 주로 커다란 장식용 벽걸이를 만들거나 러그(rug)와 가구 장식품 종류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디자이너가 그린 종이 도안인 ‘밑그림’에 따라 만들어진 오뷔송 태피스트리의 그림은 어떤 예술적 양식에서든 밑바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로 리시에(lissier) 또는 직공(織工)이 수평으로 놓인 직기(織機) 위에 이 도안을 놓고 직조 작업을 한다. 이들은 태피스트리의 뒤판에서 작업하며, 가정에서 손으로 염색한 실을 사용하여 직조한다. 이 공정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오뷔송’이라는 단어가 일부 언어에서 보통 명사로 쓰일 정도로 오뷔송 태피스트리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최고의 태피스트리 전형이다. 오뷔송과 팰르땅(Felletin)에서 생산되는 태피스트리는 3개의 소(小)기업과 10명 남짓의 자유 계약 장인들에게 충분한 작업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양모 생산과 방적(紡績), 판매, 파생 상품, 박물관, 전시회 및 관광 산업 등에서 오뷔송 태피스트리와 관련된 산업도 상당히 발전하고 있다. 그렇지만 오뷔송 태피스트리 산업을 안정화하고 끊임없이 전승될 수 있도록, 젊은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뷔송 태피스트리

오뷔송 태피스트리

오뷔송 태피스트리

오뷔송 태피스트리

오뷔송 태피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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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뷔송 태피스트리

오뷔송 태피스트리

오뷔송 태피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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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뷔송 태피스트리

오뷔송 태피스트리

오뷔송 태피스트리

오뷔송 태피스트리

오뷔송 태피스트리

오뷔송 태피스트리

오뷔송 태피스트리

    국가 : 프랑스(France)
    등재연도 : 2009년
    지역 정보 :
    오뷔송과 팰르땅, 또는 프랑스 크뢰즈 지방에서 직조된 태피스트리에만 ‘오뷔송 태피스트리’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 수백 년 동안 이들 지역에서 직조된 태피스트리는 수많은 나라로 유통되었다. 일부 국가에서, 특히 영어로 ‘오뷔송’이라는 단어가 모든 종류의 직물을 의미하는 보통 명사가 되었을 정도로 오뷔송은 전 세계의 전형이 되었다. 이러한 인기 때문에 최근에는 오뷔송 태피스트리의 모조품이 유통되고 있기도 하다. 진품은 모조품보다 직조 과정에 드는 시간이 훨씬 더 길고 생산비용도 훨씬 더 많이 들지만, 훈련받지 않은 사람이라면 모조 태피스트리를 육안으로 쉽게 알아보기는 어렵다. 게다가 비슷한 도안을 이용하여 다른 여러 나라에서 또는 원형의 기술이 아닌 다른 여러 기술로 직조되기도 한다.
    본문 :
    오뷔송 태피스트리 공예 기술은 전통적으로 수평으로 놓인 바스 리스(basse lisse) 종류의 직기를 손으로 직접 조작하여 직조하는 기술이다. 지역에서 손으로 염색한 양모를 사용하거나 때로는 다른 원사를 사용하여, 도안 디자이너가 그린 종이 위에 최초로 창조되는 그림을 직조한다. 도안 디자이너는 수평의 날실 밑에 놓여 있는 태피스트리 크기의 ‘밑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다.

    바스 리스 태피스트리는 수평으로 놓인 직기 밑에 날실이 연결되어 있는 두 개의 페달로 날실을 들어 올리면서 직조한다. 씨실은 염색한 양모나 견사(繭絲)를 이용하며 보빈(bobbin)에 감겨 있다. 18세기 후반부터 면사로 만들어진 날실 각각을 조절하는 리스(lisse, 잉아)를 사용하여, 페달을 통해 분리된 홀수와 짝수의 날실 사이로 엄선된 보빈을 통과시킨다. 태피스트리는 이렇게 손으로 씨실과 날실을 교차시켜서 만든다. 직조 과정 중에 튀어나온 양모는 엄지손가락이나 금속 비터(beater)를 가지고 일정한 간격으로 두드린 다음, 주로 회양목으로 만든 빗으로 빗어준다.

    태피스트리 크기로 그린 종이 도안 또는 패턴인 ‘밑그림’을 날실 아래에 놓고 핀으로 고정시킨다. 그것을 날실 말코에서 날실과 함께 감아올리면서 직조해 나간다. 직공은 밑그림을 흘깃 보거나 또는 제대로 잘 볼 수 있도록 날실 옆에 고정시키고, 직조할 모티프(motif)의 윤곽선을 따라간다. 태피스트리 뒷판의 직조가 완성되면 작은 거울을 날실 아래로 밀어 넣어 작업을 확인한다.

    바스 리스 직조는 고도의 집중력과 흠 잡을 데 없이 정확한 동작이 요구된다. 이렇게 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물과 품질을 얻을 수 있다. 이런 방식의 공예기술로 러그와 안락의자 덮개, 가리개, 외풍 차단막, 말 성장(盛裝) 등의 가구 장식품을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굉장히 큰 벽걸이 장식 직물을 만들기도 한다.

    무형유산의 의미 :
    오뷔송과 팰르땅에서 직조되는 태피스트리는 3개의 소(小)기업과 12명의 독립된 직조 장인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여, 수백 년의 전통을 보전하며 양모 축융(縮絨), 무역, 파생 상품, 박물관, 전시회, 관광 사업 등의 부가적인 산업 활동도 창출하고 있다. 직공들은 고대의 태피스트리를 본뜨기도 하고 현대 예술가들이 디자인한 밑그림을 바탕으로 직조하기도 한다. 그래서 태피스트리 공예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홍보하는 역할도 한다.

    직공이 표현하고자 하는 작품의 선호도와 직공과 예술가 사이에 필요한 이해에 따라, 직공은 밑그림 예술가의 작품을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다. 1967년에 결정된 대로 예술 원작의 조세 자격을 갖기 위해, 각각의 도안은 판매용으로 복사본 6점을, 예술가를 위해 복사본 2점을 직조하는 것이 관례이다. 따라서 비싸기는 하지만 예술가의 원작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일반인이 저명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오뷔송 태피스트리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오뷔송 태피스트리를 구입하려면 상당한 재력과 문화적 수완 및 넓은 전시 공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수세기 동안 매우 부유한 사회 계층과 단체 및 국가가 태피스트리를 구입하는 주요 고객이었다. 파생 제품과 다양한 모조품들이 널리 유통되고 있지만, 오뷔송 태피스트리는 여전히 폭넓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뷔송 태피스트리 [Aubusson tapestry]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