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명비법(5)
용신에는 진신과 가신이 있다 진가의 구별에 대하여 논자간에 의론이 있으나, 본서는 어디까지나 초심자를 위한 것이므로 복잡한 논평은 회피하고자 한다 진신은 사주의 오행조화상 일주가 가장 필요로 하는 육신으로 용신을 삼는 것이고, 가신은 진신이 없으므로 사주의 배합상 부득이 용신으로 삼는 육신을 말한다 가령 갑목이 인월에 출생하고 신왕이면 병화를 용신으로 삼아 수기를 유행시키는 것이 오행조화상 가장 적합하다 그러나 사주에 식상은 없고 재관만 있을때는 부득이 재관으로 용신을 삼지 않을 수 없는데, 이때 재관은 가신이고, 만일 사주에 식상이 있다면 이것이 진신이다 용신이 진신이고 월령이 진신을 생조하는 절기면 부귀하지 않는 사람이 없고 가신이 용신이면 비록 사주상 간지의 배합은 아름답다 하더라도 평범한 일생을 보내기 쉽다 사주 중에는 진신 및 가신이 모두 병존하는 수가 있다 이때 진가의 구별이 분명치 않게 되거나, 진신 및 가신이 모두 왕성하면 비록 큰 화는 당하지 아니하더라도, 평생을 통해 일에 막힘이 많고 안락함이 적다 예컨대 경금이 유월생이면 억부 또는 조후상 우선 관살로 용신을 삼는 것이 적합한데, 관살이 지지에 여러 개 있고 무토 및 임수가 천간에 투출되면 임수로 관살 즉 화기를 억제하여야 하므로 진가의 구별이 분명치 아니하고, 병화일생으로 임수로 진신을 삼아야 할 경우 월령이 해월 수왕지절이고 천간에 진신인 임수와 가신인 갑목이 모두 투출되고 지지에 인 및 신이 있으면 진가가 모두 왕성하다
경인 무인 갑자 병인(기묘 경진 신사 임오 계미 갑신) 이 사주는 인월생에다 지지에 인목 셋과 자수가 있어 신왕이다 고로 왕성한 기운을 누출시키는 식신이 오행을 조화시키기 위해서 가장 필요하다 따라서 시간의 병화는 용신인 동시에 진신이다 만일 병화가 없었다면 무토나 경금을 용신으로 할 수 밖에 없는데 그것은 가신이 된다 이 사주는 진신과 가신이 모두 투출되어 있으나 병화는 인에 장생하고 인월에 그 기운이 왕성해지므로 경금에 비하여 월등하게 왕성하다 고로 진가가 동등하게 왕성한 경우가 다르다 비록 경무 가신이 투출되어 있으나 진신이 왕성하므로 관도에 올라 그 벼슬이 이품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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