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형유산

세계무형유산 /이란 /파르스의 전통 카펫 직조 기술(189)

eorks 2019. 12. 9. 06:34

세계무형유산 /이란 /파르스의 전통 카펫 직조 기술
[Traditional skills of carpet weaving in Fars]
요약 : 이란 사람들은 카펫 직조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란 남서부 지역에 있는 파르스(Fars, 파르시스탄 지역)의 카펫 직조 기술이 가장 뛰어나다. 이 지역 남성들은 봄이나 가을에 카펫에 사용될 양털을 깎는다. 그 후 남성들은 카펫을 제작할 베틀을 만들어 땅 위에 수평하게 놓는다. 그동안 여성들은 물레로 양털에서 실을 잣는다. 실을 염색할 때의 색상은 주로 천연 소재를 이용하며, 꼭두서니·쪽·양상추 잎·호두 껍질·체리 줄기·석류 껍질 등의 재료로 적색·청색·갈색·백색의 염료를 만든다.
,BR> 여성들은 카펫의 도안, 색상 선정, 직조를 맡아서 자신들의 유목 생활 풍경을 카펫에 담는다. 이들은 밑그림 없이 카펫을 짜기 때문에 어떤 사람도 똑같은 카펫을 하나 이상 만들 수가 없다. 염색한 실을 양털 망에 묶어서 카펫을 만든 후에 가장자리를 꿰매고, 도안을 선명하게 드러내기 위해 여분의 양털을 태워서 마무리한다. 그리고 카펫은 최종 세척 과정을 거친다. 이 모든 기술은 구전과 시연을 통해 전승된다. 어머니는 딸에게 재료와 도구, 기술을 사용하는 법을 훈련시키며, 아버지는 아들에게 양털을 깎고 베틀을 만드는 법을 가르친다.

파르스의 전통 카펫 직조 기술

파르스의 전통 카펫 직조 기술

파르스의 전통 카펫 직조 기술

파르스의 전통 카펫 직조 기술

파르스의 전통 카펫 직조 기술

파르스의 전통 카펫 직조 기술

파르스의 전통 카펫 직조 기술

파르스의 전통 카펫 직조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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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스의 전통 카펫 직조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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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스의 전통 카펫 직조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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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스의 전통 카펫 직조 기술

파르스의 전통 카펫 직조 기술

파르스의 전통 카펫 직조 기술

파르스의 전통 카펫 직조 기술

파르스의 전통 카펫 직조 기술

    국가 : 이란(Iran (Islamic Republic of))
    등재연도 : 2010년
    지역 정보 : 이란 남서부에 있는 파르스 주, 특히 해당 주의 유목민 공동체로 카슈카이(Qashqai), 캄세(Khamseh), 마마사니(Mamasani) 유목민을 포함하며, 피루자바드(Firouzabad)와 같은 중요한 농촌 지역, 자이드쉬트(Jaydsht) 시와 그밖에 몇몇 지역이 있다.
    본문 :
    카펫 직조는 세계의 가장 전통적이고 구상적(具象的)인 응용 예술 중 하나이다. 이란 사람들은 카펫 직조와 기술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며, 그 중 파르스의 카펫은 유목민적 특징과 농촌적 특징을 지닌 훌륭한 사례이다. 역사적으로 파르스 주의 카펫 직조는 7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파르스의 카펫은 ‘카슈카이’ 또는 ‘캄세 부족’의 카펫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에스파한(Esfahan)과 페르시아 만(Persian Gulf) 해변 사이를 오가는 유목민이다.

    카슈카이 부족 중에서는 다레-슈리(Darre-Shuri), 카슈쿨리예 보종(Kashkuli-ye Bozorg), 카슈콜리예 쿠차크(Kashkoli-ye Kuchak), 셰시-볼루키(Shesh-Boluki), 가라체(Gharache)가 가장 유명하다. 유목민의 깔개는 대개 이동의 편의를 위하여 작게 만들어졌지만 아름답다.

    • 파르스 주의 카펫 직조 단계 :
    - 양털 깎기
    카펫은 대개 양털을 기본 재료로 사용한다. 남성들은 봄이나 가을에 솜씨 좋게 양털을 깎는다. 양의 몸은 11개 부위의 털의 품질과 색이 각각 다르다.

    - 틀 제작
    유목민 카펫의 틀은 이동 가능하며 직사각형 모양으로, 쇠나 나무로 된 지지부가 있다. 베틀은 땅 위에 놓이고, 직조는 베틀 위에서 한다. 틀도 남성이 제작한다.

    - 실잣기
    여성들은 물레나 베틀에서 양털을 실로 잣는다. 물레는 큰 바퀴처럼 생긴 나무 도구이다. 실을 잣는 사람의 손에서부터 물레 둘레로 양털을 돌려서 실을 잣는다. 가락 바퀴는 나무로 만든 구조물로, 양털을 가운데에 놓고 바퀴를 돌리면 실이 만들어진다.

    - 염색
    색상은 주로 천연 소재에서 나온다. 주된 색은 래커, 청색, 짙은 청색, 갈색, 백색이다. 색상이 채취되는 식물은 꼭두서니, 쪽, 양상추 잎, 호두 껍질, 자쉬르(Jashyr), 체리 줄기, 석류 껍질 등이다. 단다네(Dandane)라고 불리는 염료는 색상을 안정화시키고 섬유소에 밀착시키는 재료이다. 가장 중요한 매염제는 명반(이황산알루미늄), 녹반(Cut Blue), 이황산구리, 흑반(이황산철)이다.

    - 직조
    직조하는 동안에 여성들은 염색한 실을 양털 망에 올려 틀을 덮고 카펫의 형태를 만든다. 두 가지 유형의 매듭법이 일반적이다. ‘페르시아식 매듭법’은 비대칭적으로, 대개 페르시아어를 말하는 곳에서 사용되며, 소위 파르시-바프(Farsi-Baf, 페르시아 식으로 만들어짐)라고 불린다. ‘터키식 매듭법’은, 대칭적이며, 두 망의 크기가 같고 가운데를 묶는다. 이 두 번째 매듭법은 터키어를 쓰는 곳에서 더 많이 사용되며, 그래서 토르키-바프(Torki-Baf, 터키식으로 만들어짐)라고 불린다.

    - 완성
    카펫의 마지막 마무리를 위한 작업들을 의미한다. 이는 각 면의 가장자리를 꿰매는 ‘다우르두지(Dowrduzi, 몇몇 제품은 각 면을 꿰매서 이 지역에서 ‘코르진스(khorjin’s)’ 또는 ‘찬테스(chante’s)’라 불리는 가방으로 사용된다)’, 도안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분의 양털을 태우는 ‘포르즈수지(Porzsuzi)’, 이중 매듭 묶기, 최종 세척 기술이 쓰인다.

    파르스 유목민의 길림(Gilim, 발칸에서 파키스탄에 이르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카펫이나 깔개를 일컫는 말) 카펫은 제품의 양면 모두를 사용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재료가 제한되었기 때문에 전체 짜임새 및 여백에서 더욱 기하학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는 공동체의 지역 문화를 반영한 것이다. 파르스 카펫 직조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밑그림 없이 직조하는 고유한 방법이다. 누구도 동일한 도안의 카펫을 하나 이상 만들 수 없으며, 특히 세부사항을 고려할 충분한 시간이 없다면 더욱 그러하다.

    파르스 카펫에는 다음과 같은 유형이 있다.

    단순한 단면 또는 양면 길림 : 밑그림 없이 ‘푸드(Pud)’라고 불리는 염색한 양털실을 ‘타르(Taar)’라고 불리는 세로로 놓인 실 사이로 통과시켜서 카펫을 만든다.

    깔개(Rug) : 얇은 ‘푸드’와 두꺼운 ‘타르’로 만든 카펫이다. 이 제품은 길림 카펫에 비하면 지름이 두껍고 단면이다.

    갈리체(Ghaaliche) : 3m2 이하의 크기가 작은 깔개.

    자짐(Jaajim) : 양모로 된 ‘타르’와 ‘푸드’로 만든 제품으로, 단순하고 매력 있는 도안이 특징이며, 카펫·침대·베개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길림-에 나그쉬-바르자스테(Gilim-e Naghsh-barjaste, 골자지미 길림(Goljajimi Gilim)) : 주된 주제 부분을 볼록하게 표현하는 단면으로 된 카펫.

    소마크(Somak, 렌디(Rendy)) : 단면으로 된 길림으로, ‘갈리(깔개)’는 여기서 발전된 형태라고 한다.

    시셰 데르메(Shishe Derme) : 단순한 문양이 있는 길림으로, 매듭이나 한 방향으로 난 털이 없다. 앞면의 문양이 뒷면에는 거울에 비추인 듯이 반대로 짜여 있는 양면 구조이다.

    가베(Gabbe) : 유목민의 대형 카펫으로, 여러 지역에 폭넓게 분포하며 밑그림 없이 제작된다. 염색한 가베와 자연색 가베가 있다. 파르스의 소위 ‘쉬리(Shiri)’ 가베는 소유자의 유목민적인 용맹성을 표현한다.

    전승 정보 :
    위에서 언급한 기술과 특징은 파르스의 카펫 직조 기술자 사에에 세대를 거쳐 구전으로 전승된다. 어머니는 딸과 손녀에게 직조에 필요한 재료와 도구와 기술에 익숙해지도록 훈련시킨다. 아버지는 아들과 손자에게 양털 깎는 법과 베틀 제조법을 가르친다.

    무형유산의 의미 :
    • 문화적 의미
    파르스 카펫의 도안 창작, 색채 선정, 독창적인 구조 및 기술은 유목민 여성이 담당한다. 여성은 자연적 환경과 전설에서 혜택을 받아 유목민의 삶의 장면을 카펫 위로 불러들인다. 이들은 자손에게 주는 선물에 진정한 문화적 가치를 불어넣어 그 가치를 지속한다. 이 선물은 의미 있는 도안과 신비한 색채를 활용한 미래 세대를 위한 영원하고 가치 있는 기록이다.

    • 사회적 기능
    배낭과 말 담요, ‘코르진’과 ‘마프라슈(Mafrash)’ 등의 제품은 파르스 카펫 직조 기술에서 파생된 제품으로, 유목민들의 일상생활에 다양하게 쓰인다. 공동체 구성원은 제품 판매를 통해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일을 구하기 위해 고향을 떠나 도시 중심부로 이주하지 않아도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파르스의 전통 카펫 직조 기술 [Traditional skills of carpet weaving in Fars]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영/불어 원문))

......^^백두대간^^........白頭大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