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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록유산 /독일, 영국, 미얀마 /버마의 얼라웅퍼야 왕이 영국의 조지 2세에게 보낸 황금 편지(327)

eorks 2020. 4. 27. 00:16

세계기록유산 /독일, 영국, 미얀마 /버마의 얼라웅퍼야 왕이 영국의 조지 2세에게 보낸 황금 편지
[The Golden Letter of the Burmese King Alaungphaya to King George II of Great Britain]

버마의 얼라웅퍼야 왕이 영국의 조지 2세에게 보낸 황금 편지

버마의 얼라웅퍼야 왕이 영국의 조지 2세에게 보낸 황금 편지

버마의 얼라웅퍼야 왕이 영국의 조지 2세에게 보낸 황금 편지


국가 : 독일(Germany), 영국(United Kingdom), 미얀마(Myanmar)
소장 및 관리기관 :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도서관-니더작센 주립도서관(Gottfried Wilhelm Leibniz Bibliothek – NiedersächsischeLandesbibliothek)
등재연도 : 2015년
1756년 ‘버마의 얼라웅퍼야 왕이 영국의 조지 2세에게 보낸 황금 편지(Golden Letter of the Burmese King Alaungphaya to King George II of Great Britain)’는 세계사는 물론 18세기 버마(지금의 미얀마)와 유럽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희귀한 자료이며 매우 특별한 심미적 가치가 있다.

편지는 얼라웅퍼야(Alaungphaya, 1752~1760, ‘얼라웅민타야, 알라웅파야’라고도 불림) 왕이 영국에 통상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얼라웅퍼야 왕은 영국에게 유리한 근거지를 제공함으로써 경쟁 상대인 프랑스에 대해 전략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대가로 버마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상의 내용은 24개의 루비가 박힌 순금의 황금 판 위에 새겨져 있다. 이 황금 판은 버마가 외국에 보낸 황금 편지 중 유일하게 현재까지 보존된 것이다.

이 황금 편지는 몇 가지 점에서 특별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우선 편지 내용은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동남아시아로 무대를 옮기면서 대립하고 있던 영국과 프랑스에 대해 알 수 있게 해주며, 이러한 측면에서 아시아의 초기 식민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는 핵심적인 자료이기도 하다. 이 자료는 버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배자 중 하나였으며 서구 식민 세력과 동등한 지위를 자임하고 당당하게 행동했던 얼라웅퍼야 왕과 지역 강국으로써의 버마의 부상에 대해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황금 편지’를 받은 영국 국왕의 반응을 통해 짐작할 수 있듯이, 18세기 유럽 강대국의 유럽 중심적 사고를 엿볼 수 있으며 영국과 하노버 왕가와의 동군연합(同君聯合, Personal union)에 대해 참조할 수 있다. 또한 이 기록물은 영국과 프랑스가 해외 도처에서 맞서고 있던 시대에 신흥 지역 강국으로써 버마가 부상하였던 18세기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식민지로서의 버마라는 공간과 민족적 · 신화적 인물로서의 얼라웅퍼야 왕이라는 인물, 그리고 황금 편지의 재료와 제작 방법까지도 살펴볼 수 있는 고유한 기록물이다.

세계적 중요성 · 고유성 · 대체 불가능성 :
‘황금 편지’는 버마왕국이 자기 권리를 당당히 주장하는 태도와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 시대 이전의 외교 정책에 대해 알 수 있는 자료로서 전 세계적 차원에서 중요한 역사적 증거이다. 이는 유럽 역사를 증언하는 자료이기도 하다. 즉 런던의 조지 2세 국왕이 이 편지를 하노버(Hanover)의 왕립 도서관에 보냈다는 사실은 영국 왕국과 하노버 선제후령(選諸候領, 1714~1837) 사이의 ‘동군연합’이라는 배경을 이해해야만 설명이 가능하다.

이 문서의 고유성은 라이더 박사(Jacques P. Leider, 1962~, 룩셈부르크 역사학자)에 의해 증명된 바 있다. 이 편지는 버마왕국이 보낸 황금 편지 중 유일하게 보존된 기록물이다. 중국의 역대 황제들에게 보낸 다른 편지들은 황제의 칙령에 따라 모두 녹여서 현재 남아 있는 것이 없다. 따라서 이 ‘황금 편지’는 대체 불가능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버마의 얼라웅퍼야 왕이 영국의 조지 2세에게 보낸 황금 편지 [The Golden Letter of the Burmese King Alaungphaya to King George II of Great Britain]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세계기록유산(영/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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