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동양의학 혁명 총론](3)

eorks 2023. 3. 10. 12:40

풍수지리(風水地理)

[동양의학 혁명 총론](3)
靑은 東方 木이요, 赤은 南方 火라고 알고 있는데 그러면 보라색은 五行上 어디에 속합니까? 회색이나, 누르팅팅하거나, 벌거죽죽하거나, 혼합색 등 오행에 없으나 우주 속엔 온갖색이 다 있습니다. 중간자적이거나 입체적이거나 복합적인 모든 것을 이해 하도록 주역을 열어 놓은 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입니다. 나의 어떤 기분과 너의 어떤 기분이 만나서 어떤 상황을 이루게 되는가 하는 것에 대해 대상을 붙여 놓은 것이 八卦입니다. 그런데 무형학적인 卦象을 붙여 놓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마음을 관찰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어렵지 않겠어요? 주역 64卦를 공부하면 귀신도 잡는다는 말은 아마도 거짓이 아닐 것입니다. 저는 주역 卦象까지 강의할 실력은 없습니다만 이렇게 兌옆에 忄을 붙이면 즐거울 悅이 되고 간옆에 忄을 붙이면 괴로울 恨이 되는 것으로 미루어 건과 곤, 감과 이, 손과 진도 각각 어떤 감정상의 만족과 불만족의 상징이 서로 상대적으로 된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추리가 되지요.

陰은 모든 것을 取하는 욕망을 좋아하는 성질이 있고, 陽은 버리는 것으로 분노를 싫어하는 성질이 있는데, 이런 감정적 차원에서 陰卦와 陽卦를 분류할 수 있습니다. 기분이 좋다거나 만족한 상태가 되면 입안에 물이 고이고 숨을 들이마시게 되지 않습니까? 여자들이 쇼 윈도우에 진열된 많은 보석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숨을 깊이 들이 마셨다가 경제적인 능력이 없음을 깨닫고는 한숨을 내쉽니다. 입으로 공기를 들이마시면 입 안에 찬 기운이 고이고 밖으로 내 쉬면 더운 기운이 생깁니다. 이런 경우는 감정적인 음양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乾卦, 兌卦...의 八卦는 陰陽卦로 구분되는데, 陰卦는 우리 기분의 만족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1차적 욕망(食慾), 2차적 욕망(財物慾), 3차적 욕망(名譽慾)이 음괘에 해당한다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우선 주역이 제시하고자 하는 우주의 통찰을 몇 가지 독특한 주관적 측면에서 바라보고자 합니다.

태극은 음양을 낳고 음양은 사상을 낳고 사상은 팔괘를 낳는다고 하는데 우선 팔괘적인 측면에서 관찰되어진 우주의 실상을 보고자합니다. 팔괘라고 하는 것은 '一 乾天, 二 兌澤, 三 離火, 四 震雷, 五 巽風, 六 坎水, 七 艮山, 八 坤地'라고 하는 여덟 가지의 구성요소를 얘기하는 데 이 여덟가지의 구성요소는 두 가지 용어로 접합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덟 가지의 요소와 여덟 가지 요소의 쌍방 교차작용인 64卦의 복잡한 상황을 깨닫는 것은 심히 난해한 학문체계라고 동양에서는 알려져 있습니다. 64卦의 천착 이전에 八卦 각각 성품의 연구가 선행되어야만 64괘의 각론을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선 두 가지 용어로 표현된 괘상은 다분히 상징적인 것입니다. 乾, 兌, 離, 震, 巽, 坎, 艮, 坤의 여덟 가지 면칭과 天, 澤, 火, 雷, 風, 水, 山, 地의 여덟 가지 명칭이 결국 같은 괘상의 異名입니다.

주역의 연구가들은 팔괘의 해석에 심히 곤혹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 어떤 특별한 방법이 존재해서 우주의 실상을 이렇게 나눈 것이 아니라 실은 오히려 가장 가깝고 단순한 것을 표명한 것이라는 것이 저의 주장입니다. 지금부터 표명하려는 저의 견해는 단지 저의 사견이기 때문에 하나의 주장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좋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단, 단순히 하나의 학자적인 주장에 불과하여 실제로 이론적인 배경만 가지면서 오히려 실천적 측면으로서는 아무 가치가 없다면 저의 이론 역시 無用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사려 깊은 응용을 바라며 저의 옅은 소견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먼저 주역 八卦의 구성은 정신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의 두 가지 異名이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즉, 전자 乾에서부터 坤에 이르는 여덟 가지는 정신적인 것이요, 유심적인 것이요, 기능적인 것이요, 감정적인 것이요, 후자 天에서부터 地에 이르는 여덟 가지는 물질적인 것이요, 가시적인 것이요, 육체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문자적 증거로는 제2괘에 해당하는 二 兌澤과 七 艮山에서 증거를 보일 수 있습니다. 八卦의 특징은 一과 八, 二와 七, 三과 六, 四와 五로 서로 상대적인 卦로 이루어졌습니다. 못[澤]과 山卦의 물질적 명칭인 산과 못이 어째서 상대적인지 그 이름만으로 상대성을 인정하기는 좀 우스꽝스럽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일 명칭인 兌와 艮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 좀 더 쉽게 기능적인 차원 내지는 유심적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兌란 卦 제일 명칭 옆에 심방변인 忄을 붙이면 悅자가 되고, 艮卦 역시 忄을 붙이면 恨자가 됩니다. 제일 명칭 중의 하나는 우리 마음의 긍정적인 상태에서 오는 즐거움이요, 하나는 우리 마음의 부정적인 상태에서 오는 괴로움의 표현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兌卦가 들어간 64卦의 해설을 보건대 兌는 즐거움이니 희열이니 하는 유심적 해설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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