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風水地理) 인물형으로 본 풍수(1) 유유자적하는 화평을 누린다는 신선형 선인은 도를 닦아서 늙지 않고 오래 산다는 상상의 인물로서 흔히 신선이라 이른다. 신선을 민간 신앙의 하나로 믿고 장생불사를 누리는 곳으로 승천하기를 바라며 봉래, 방장, 영주의 삼신산과 27계급의 선인을 그리던 신선설이 있었고, 이것은 뒤에 노자 사상과 맺어져서 도교로 발전하였다. 선인과 관련 된 터에서 태어난 인물은 다함 없는 수명과 유유자적하는 화평과 세상을 꿰뚫어 보는 지혜를 갖춘 것으로 여긴다.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읍 상좌리에 신선형을 띄고 있는 집이 있는데, 이 집은 바둑 두는 신선터에 자리한 까닭에 대대로 태평을 누리며 살아왔다. 제주도에서 크고 작은 사건이 많이 일어났으나 아무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