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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가까이 하라

흙을 가까이 하라 서산에 해 기울어 산그늘이 내릴 무렵 훨훨 벗어부치고 맨발로 채소밭에 들어가 김매는 일이 요즘 오두막의 해질녘 일과이다. 맨발로 밭 흙을 밟는 그 감촉을 무엇에 비기랴. 흙을 가까이 하는 것은 살아 있는 우주의 기운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흙을 가까이 하라. 흙에서 생명의 싹이 움튼다. 흙을 가까이 하라. 나약하고 관념적인 도시의 사막에서 벗어날 수 있다. 흙을 가까이 해야 삶의 뿌리를 든든한 대지에 내릴 수 있다. 우리에게 대지는 영원한 모성 흙에서 음식물을 길러 내고 그 위에다 집을 짓는다. 그 위를 직립 보행하면서 살다가 마침내는 그 흙에 누워 삭아지고 마는 것이 우리들 삶의 방식이다. 흙은 우리들 생명의 젖줄일 뿐 아니라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준다. 씨앗을 뿌리면 움이 트고 ..

좋은글 2024.03.05

비름나물의 효능

비름나물의 효능 성분이 차고 맛이 달며 무독하다 *청맹(靑盲)과 백예를 주치한다 청맹이란 겉으로는 성한 것 같으나 실상은 보지못하는 눈이며. 백예란 눈에 흰백태가 낀 병이다. 그리고 간의 사를 제하고 눈을 밝게하며 대소변을 통리하고 회충을 죽인다. @간풍(肝風).예목. 흑화를 주치한다. @줄기와 잎이 보기(補氣)하고. 제열(除熱)하며. 구규(九竅아홉구멍)을 통한 다. @ 비름이 여섯 종류가 있는데 약용은 오직 인비름.흰비름 뿐이다 ♡ 붉은 비름은 적리 혈리를 다스린다. 줄기와 잎이 짙게 붉다. 비름은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은 없다. 즉 청열과 해독작용이 있다.청맹을 주치하며 눈을 밝게 한다.아울러 사를 없애며 대소변을 통리하고 충독을 없애준다. 비름은 간풍과 객열을 주치하며 기를 보하고 열을 없앤다...

산야초의 효능 202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