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910

세계문화유산 /이탈리아 /제노바 : 르 스트라다 누오보와 팔라치 데이 롤리(570)

세계문화유산 /이탈리아 /제노바 : 르 스트라다 누오보와 팔라치 데이 롤리 [Genoa: Le Strade Nuove and the system of the Palazzi dei Rolli] 요약 : 역사 중심지 제노바의 르 스트라다 누오보(Le Strade Nuove, 신작로)와 팔라치 데이 롤리(Palazzi dei Rolli, 롤리 궁전)는 제노바 공화국의 경제력과 해상력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에 건설된 유적이다. 이 유적은 유럽 최초로 공공기관에서 진행한 통합적 도시개발 계획의 사례이다. 1576년 의회의 주최로 민간 저택 안에 ‘공공 숙박소’라는 특이한 공간을 만들어 냈다. 또한 ‘르 스트라다 누오보’라 불리는 새로운 길을 따라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의 궁전들이 들어섰다..

세계문화유산 2021.01.03

세계문화유산 /말라위 /총고니 암각화 유적(569)

세계문화유산 /말라위 /총고니 암각화 유적 [Chongoni Rock-Art Area] 요약 : 총고니 암각화 유적은 말라위 중앙 고원의 126.4㎢를 차지하는 화강암 숲 언덕에 있다. 중앙아프리카에서 가장 밀집된 암각화를 볼 수 있는 곳으로 127개 구역을 포함한다. 암석화는 석기시대 후기부터 그 지역에 살았던 바트와(Batwa)라는 수렵 채집자들이 그린 그림일 뿐 아니라 농부가 그린 암각화라는 비교적 특이한 전통을 반영하고 있다. 바트와는 농경민족인 체와(Chewa) 족의 선조로 여겨지고 있으며, 체와 족은 철기 시대 후반부터 이곳에 살았으며, 20세기 들어서까지 암각화를 그렸다. 이 암각화는 대체로 여성과 관련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 체와 족의 문화와 종교 의식과 관련이 있다. 총고니 암각화 유적 ..

세계문화유산 2021.01.02

세계문화유산 /모리셔스 /아프라바시 가트(568)

세계문화유산 /모리셔스 /아프라바시 가트 [Aapravasi Ghat] 요약 : 포트루이스(Port Louis) 지역에 있으며 현재 총 1,640㎡에 이르는 이 지역은 현대판 노예 노동 계약이 시작된 곳이다. 1834년 영국 정부는 모리셔스 섬을 노예 노동력을 대체할 새로운 ‘자유’ 노동력을 구하기 위한 ‘거대한 실험장’으로 삼았다. 1834년〜1920년 사이 인도에서 거의 50만 명에 달하는 근대 계약 노동자들이 아프라바시 가트로 이주했다. 이 인도인들은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했으며 서인도제도(카리브 해 지역)나 아프리카 동남부나 오스트레일리아 등지로 보내지기도 했다. 아프라바시 가트의 건물은 역사상 가장 큰 집단 이주의 흔적을 간직한 채 최초로 세계 경제 체제로 편입되는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다...

세계문화유산 2021.01.01

세계문화유산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백주년관(567)

세계문화유산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백주년관 [Centennial Hall in Wrocław] 요약 : 브로츠와프의 백주년관(Centennial Hall in Wrocław)은 강화 콘크리트 건축물 역사상 주목할 만한 건물이다. 박람회장(Exhibition Grounds)에 있는 다목적 레크리에이션 건물로, 1911년~1913년에 독일 건축가 막스 베르크(Max Berg, 1870~1947)가 설계하였다. 건축물 형태는 대칭적인 사엽형(四葉形, quatrefoil) 플랜이며, 중앙에 약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널찍한 원형 공간이 있다. 23m 높이의 둥근 지붕 표면에는 강철과 유리로 된 랜턴으로 마감되었다. 백주년관은 현대 건축술의 선구적인 작품으로 20세기 초 다양한 세력들의 교류를 보여 주며..

세계문화유산 2020.12.31

세계문화유산 /스페인 /비스카야 대교(566)

세계문화유산 /스페인 /비스카야 대교 [Vizcaya Bridge] 요약 : 비스카야(Vizcaya) 대교는 빌바오(Bilbao) 서쪽의 이바이사발(Ibaizabal) 강 하구에 걸쳐 있다. 바스크 지방 출신의 건축가 알베르토 데 팔라시오(Alberto de Palacio)가 설계했으며, 1893년에 완공되었다. 이 다리는 높이 45m, 총길이 약 160m이며, 19세기의 전통적인 철제 구조물 제작 방법과 함께 당시에는 새로운 경량 기술인 강철 밧줄을 혼합해서 사용했다. 이 다리는 높은 공중에 매달린 곤돌라를 이용해 사람과 짐을 운반한 세계 최초의 다리이다. 유럽과 아프리카, 아메리카 각지에서 비스카야 대교를 보고 그 후 비슷한 다리를 많이 건축했으나, 현재까지 남아 있는 다리는 별로 없다. 비스카야 대..

세계문화유산 2020.12.30

세계문화유산 /시리아 /기사의 성채와 살라딘 요새(565)

세계문화유산 /시리아 /기사의 성채와 살라딘 요새 [Crac des Chevaliers and Qal‘at Salah El-Din] 요약 : 기사의 성채와 살라딘 요새(Crac des Chevaliers and Qal‘at Salah El-Din)는 11~13세기의 십자군 전쟁 동안 근동 지역의 요새 건축물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보여 주며, 그 당시 권력을 가진 집단 사이에 교류가 있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중요한 유물이다. 기사의 성채는 1142년~1271년에 예루살렘의 성요한 구호 기사단(Hospitaller Order of Saint John)에 의해 지어졌다. 그 후 13세기 말, 맘루크 왕조에 의해 증축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십자군 성채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살라딘의 요새는 부분적으로..

세계문화유산 2020.12.29

세계문화유산 /오스트레일리아 /왕립 전시관과 칼턴 정원(564)

세계문화유산 /오스트레일리아 /왕립 전시관과 칼턴 정원 [Royal Exhibition Building and Carlton Gardens]요약 : 왕립 전시관과 그 주변을 둘러싼 칼턴 정원은 1880년과 1888년 각각 멜버른에서 열렸던 국제 전시를 위해 만들어졌다. 건축가 조지프 리드(Joseph Reed, 1823~1890)가 왕립 전시관의 건물과 부지를 설계했다. 소재는 벽돌과 목재, 철강 및 슬레이트이며, 비잔틴, 로마네스크, 롬바르디아,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이 혼재된 독특한 건물이다. 왕립 전시관과 칼턴 정원(Royal Exhibition Building and Carlton Gardens)은 1851년~1915년 사이 파리와 뉴욕, 빈, 콜카타, 자메이카의 킹스턴, 칠레의 산티아고 등에서 ..

세계문화유산 2020.12.28

세계문화유산 /이란 /밤 지역 문화경관(563)

세계문화유산 /이란 /밤 지역 문화경관 [Bam and its Cultural Landscape] 요약 : 밤(Bam) 지역은 이란 고원 남쪽 끝자락인 사막지대에 있다. 밤의 기원은 아케메네스 시대(Achaemenid dynasty, 기원전 6세기~기원전 4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7세기~11세기에 전성기를 누린 밤은 주요한 교역로의 중심지였으며, 비단과 면직물 생산지로도 유명했다. 이 오아시스에는 지하 관개 시스템인 카나트(qanāts)가 있으며 밤의 카나트에는 이란에서 가장 오래된 흔적 몇 가지가 남아 있다. 아르게 밤(Arg-e Bam)은 진흙층(Chineh)을 이용한 고유의 건축 공법으로 건축한 중세의 가장 대표적인 요새 도시이다. 밤 지역 문화경관 밤 지역 문화경관 밤 지역 문화경관 밤 지역 ..

세계문화유산 2020.12.27

세계문화유산 /세르비아 /코소보 중세 유적지(562)

세계문화유산 /세르비아 /코소보 중세 유적지 [Medieval Monuments in Kosovo] 요약 : 코소보 중세 유적지는 13세기~17세기에 발칸 반도에서 발전한 독특한 양식의 벽화와 비잔틴-로마네스크 종교 문화의 정수를 보여 준다. 데카니(Dečani) 수도원은 14세기 중엽에 세르비아의 왕 스테판 데칸스키(Stefan Dečansk)를 위해 지었으며, 이곳은 그의 묘지이기도 하다. 총대주교 관할 교구인 펙(Peć) 수도원은 돔 지붕이 있는 교회 4개가 모여 있으며, 벽화가 특징이다. 성 사도 교회(the Church of Holy Apostles)의 13세기 프레스코화는 독특하고 웅장하다. 레예비사 성녀 교회(church of the Holy Virgin of Ljevisa)의 14세기 초 ..

세계문화유산 2020.12.26

세계문화유산 /안도라 /마드리우 - 페라피타 - 클라로 계곡(561)

세계문화유산 /안도라 /마드리우 - 페라피타 - 클라로 계곡 [Madriu-Perafita-Claror Vall] 요약 : 안도라 공국 남부의 마드리우-페라피타-클라로 계곡(Madriu-Perafita-Claror Vall)은 지난 수천 년간 인간이 피레네 산지의 자연 환경을 어떻게 이용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축도(縮圖)라고 할 만하다. 이곳은 고지대의 탁 트인 목초지, 수목이 우거진 경사 깊은 계곡, 바위가 많은 절벽과 빙하로 이루어진 역동적인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이 유적은 안도라 공국의 9%에 해당하는 4,24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13세기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공동 토지 소유 제도가 남아 있어 안도라의 기후와 경제적 성쇠 및 사회 제도가 그동안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알 수 있으..

세계문화유산 2020.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