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910

세계문화유산 /남아프리카공화국 /리흐터스펠트 문화 및 식물경관(580)

세계문화유산 /남아프리카공화국 /리흐터스펠트 문화 및 식물경관 [Richtersveld Cultural and Botanical Landscape]요약 : 리흐터스펠트 문화 및 식물경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북서부의 사막 산악 지형에 걸쳐 있으며, 160,000㏊에 이른다. 공동체가 소유하고 관리하는 문화 경관이다. 이곳은 나마(Nama) 사람들의 생활 터전으로, 남아프리카에서 2,000년 동안 지속해 온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반유목(semi-nomedic) 생활양식을 보여 준다. 이 유적은 나마 사람들이 아직도 ‘하루 옴(haru om)’이라고 하는 이동식 가옥을 짓는 유일한 지역이며, 계절적 방목을 하기 위해 통나무 울타리로 만든 목책과 방목지가 있다. 유목민들은 약초를 비롯한 식물을 채취하며 이 경관의..

세계문화유산 2021.01.13

세계문화유산 /스위스 /라보의 포도원 테라스(579)

세계문화유산 /스위스 /라보의 포도원 테라스 [Lavaux, Vineyard Terraces] 요약 : 라보의 포도원 테라스(Lavaux Vineyard Terraces)는 시옹 성(Chateau de Chillon)에서 보(Vaud) 주 로잔(Lausanne) 시 동쪽 외곽까지 제네바 호수의 북쪽 기슭을 따라 남쪽으로 30㎞에 걸쳐 이어진다. 이곳은 마을과 호수 사이에 있는 완만한 산비탈에 펼쳐진다. 로마 시대에도 이 지역에서 포도가 재배되었다는 흔적이 남아 있으나 현재의 포도원은 11세기 베네딕트회와 시토회 수도원이 이 지역을 관장했을 때 시작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곳은 인간과 자연 환경 간의 수세기에 걸친 상호 작용을 보여 주는 뛰어난 예이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지역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이 지..

세계문화유산 2021.01.12

세계문화유산 /투르크메니스탄 /니사의 파르티아 성채(578)

세계문화유산 /투르크메니스탄 /니사의 파르티아 성채 [Parthian Fortresses of Nisa] 요약 : 니사의 파르티아 성채(Parthian Fortresses of Nisa)는 구(舊) 니사와 신(新) 니사라는 두 텔(tell, 구역)로 구성되어 있다. 니사의 파르티아 성채는 파르티아 제국의 가장 중요한 도시이자 가장 초기 시기의 유적이다. 이곳은 기원전 3세기 중반부터 서기 3세기까지 주요한 권력의 중심지였으며 아직까지 고대문명의 유적은 완전하게 발굴되지 않는 채 잘 보존되어 있었다. 파르티아 제국의 고대문명은 헬레니즘과 서로마의 문화요소를 자신들의 전통문화와 훌륭하게 결합한 것이었다. 두 유적의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개인가옥·공공건물·종교 건물의 실례가 되는 건축물이 풍부하게 발견되었다..

세계문화유산 2021.01.11

세계문화유산 /일본 /이와미 은광과 문화경관(577)

세계문화유산 /일본 /이와미 은광과 문화경관 [Iwami Ginzan Silver Mine and its Cultural Landscape]요약 : 이와미(石見) 은광은 일본 열도 혼슈(本州) 섬 남서부의 해발 600m 산지에 있다. 깊은 하곡(河谷)을 따라, 16세기부터 20세기까지 채굴이 이루어진 대규모 은광, 제련소, 정련소, 광산촌 등의 고고학적 유적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곳에는 은광석을 해안으로 운송하기 위한 가도(街道)와, 한국과 중국으로 수출이 이루어졌던 3곳의 항구 마을도 있다. 이 광산은 16〜17세기 일본과 동남아시아의 전반적인 경제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고, 일본에서 금과 은의 대량 생산을 촉진시켰다. 현재 은광 지역은 숲으로 덮여 있다. 이 유적에는 산성, 신사, 해안으로 이어..

세계문화유산 2021.01.10

세계문화유산 /칠레 /세웰 광산 마을(576)

세계문화유산 /칠레 /세웰 광산 마을 [Sewell Mining Town] 요약 : 세웰 광산 마을은 랑카구아(Rancagua)에서 동쪽으로 60㎞ 떨어진 표고 2,000m의 안데스 산맥 경사면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극도의 기후 환경 속에 있는 광산 도시이다. 1905년 브래든 구리 회사(Braden Copper Co.)가 구리를 채굴하기 위해 건설했으며, 1915년에는 같은 회사의 초대 사장인 바턴 세웰(Barton Sewell)의 이름을 따서 마을 이름을 ‘세웰’로 정했다. 이 마을은 세계에서 가장 큰 지하 구리 광산인 엘 테니엔테(El Teniente)의 노동자들에게 거주지를 제공하기 위해 세워졌다. 공업국의 자원과 지방의 노동력을 결합해 고부가가치의 천연자원을 채굴하고 가공하는 형태로, 전 세계의..

세계문화유산 2021.01.09

세계문화유산 /중국 /은허(575)

세계문화유산 /중국 /은허 요약 : 북경에서 남쪽으로 500㎞쯤 떨어져 있는 은허(殷墟)는 중국 고대 상(商) 왕조 후기(BC 1300~1046)의 수도로, 중국 청동기 시대 전성기의 초기 문화와 기술, 과학의 황금기를 보여 준다. 이 유적지에서는 80채 이상 규모의 궁전 초석과 제단을 포함하여 후대 중국건축의 원형이 된 수많은 왕족의 무덤과 궁전들이 발견되었으며, 상 왕조의 왕족 푸하오(婦好)의 무덤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발굴된 수많은 정교한 매장품은 고도로 발달한 상나라의 기술을 확인시켜 준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자 체계로 밝혀진 갑골문자는 고대 신앙과 사회 체계의 발전상을 증언하는 귀중한 유산이다. 은허 은허 은허 Yinxu Yinxu, Burial pit at To..

세계문화유산 2021.01.08

세계문화유산 /에티오피아 /하라르 역사 요새(주골) 도시(574)

세계문화유산 /에티오피아 /하라르 역사 요새(주골) 도시 [Harar Jugol, the Fortified Historic Town]요약 : 역사적인 요새 도시 하라르는 에티오피아 동부 사막과 사바나로 둘러싸인 에티오피아 고원 해발 1,885m의 동쪽 언덕 아래 깊은 골짜기에 있다. 이 신성한 이슬람 도시를 에워싸는 성벽은 13세기에서 16세기 사이에 건설되었다. ‘주골(Jugol)’이라 불리는 성벽은 이 도시의 상징이다. 하라르에는 10세기에 지어진 3개의 성전을 비롯하여, 82개의 모스크와 102개의 사원(성소)이 있어서 이슬람교의 ‘제4의 성지’로도 여겨졌다. 그리고 이곳에는 하라르의 문화적 전통이 잘 드러나는 독특한 내부 구조의 주택들이 있다. 아프리카와 이슬람 전통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하라르의..

세계문화유산 2021.01.07

세계문화유산 /감비아 /세네감비아 환상 열석군(573)

세계문화유산 /감비아 /세네감비아 환상 열석군 [Stone Circles of Senegambia] 요약 : 서아프리카의 감비아 강을 따라 길이 약 350㎞, 폭 100㎞의 둥그런 띠 모양[帶狀] 지역에 1,000개가 넘는 돌기둥 무리의 기념물이 밀집되어 있다. 이 기념물은 4개의 커다란 환상 열석(環狀列石)으로, 시네 응가예네(Sine Ngayène), 와나르(Wanar), 와수(Wassu), 케르바치(Kerbatch) 등이다. 이들 안에는 환상 열석 93개와 무덤, 봉분이 수없이 많다. 그중 일부에서 발굴한 물질로 연대를 추정하면 기원전 3세기~1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라테라이트(홍토) 기둥으로 이루어진 환상 열석과 인근의 매장지들은 1,500년 이상 동안 광대하고 성스러운 경관을 만들어냈다. ..

세계문화유산 2021.01.06

세계문화유산 /독일 /슈타트암호프와 레겐스부르크 옛 시가지(572)

세계문화유산 /독일 /슈타트암호프와 레겐스부르크 옛 시가지 [Old town of Regensburg with Stadtamhof]요약 : 레겐스부르크(Regensburg)는 바이에른(Bavaria) 주의 도나우(Danube) 강변에 있는 중세 도시이다. 이곳의 훌륭한 건축물은 과거 무역 중심지였던 도시의 역사를 보여줄 뿐 아니라, 9세기부터 도시가 주변 지역에 미쳤던 영향력을 잘 보여준다. 고대 로마, 로마네스크, 고딕 양식으로 건축된 수많은 역사적 건축물은 2,000여 년에 걸쳐 건축된 것들이다. 시장, 시청, 대성당을 비롯한 11세기~13세기 구조물이 있는 레겐스부르크는 높은 건물, 어둡고 좁은 골목, 견고한 요새 시설이라는 도시의 특성이 잘 나타나 있다. 중세 귀족 가문의 저택과 탑, 수많은 교회..

세계문화유산 2021.01.05

세계문화유산 /이란 /비수툰(571)

세계문화유산 /이란 /비수툰 [Bisotun] 요약 : 비수툰(Bisotun) 유적은 메소포타미아와 이란 고원을 잇는 고대 무역로를 따라 있으며, 선사 시대부터 메디아 왕국, 아케메네스 왕조, 사산 왕조, 일한국 시대의 면모가 남아 있는 지역이다. 이 고고학적 유적지의 중요한 기념물은 다리우스 1세(Darius I)가 기원전 521년, 페르시아 제국을 일으켰을 때 만들도록 명령한 부조와 설형문자 비문이다. 부조는 주권의 상징으로, 활을 쥐고 누워 있는 인물의 등을 밟고 서 있는 다리우스 대제를 그렸다. 전설에 따르면 이 인물은 메디아 왕국의 사제이자 마술사인 가우마타(Gaumata)를 상징하는데, 그는 다리우스 대제의 왕위를 노렸다고 한다. 다리우스 대제는 그가 암살되면서 왕위에 오르게 되었다. 얕은 부..

세계문화유산 202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