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옛고전에서 전해오는 조선왕조 500년 유머] 제4부 서민들, 유머는 그들의 낙이었다 (제4-43화)큰 차반 먹는 수염 많은 손님 한 사람이 얼굴에 많은 수염이 나 있었다. 어느 날 종을 데리 고 여행을 하다가 날이 저물어 한 집에 들어가 하룻밤 유숙할 것 을 청하니, 부인이 나와 난처해하면서 ..

[옛고전에서 전해오는 조선왕조 500년 유머] 제4부 서민들, 유머는 그들의 낙이었다 (제4-42화)그 `외눈인 놈' 죽이자 한 애꾸눈인 사람이 멀리 길을 가다가 날이 저물어, 민가에 들어가서 하룻밤 묵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집에는 부부가 살 고 있었는데, 안방에 붙은 작은 곁방이 하나 있..

[옛고전에서 전해오는 조선왕조 500년 유머] 제4부 서민들, 유머는 그들의 낙이었다 (제4-41화)잠 때문에 다 망쳤다. 한 시골 마을에 부부가 다정하게 살고 있었다. 하루는 소금 장수가 와서 날이 저물어 하룻밤 묵어 가기를 청하였으나 방이 작아서 허락할 수 없다고 하니, 소금 장수는 어디..

[옛고전에서 전해오는 조선왕조 500년 유머] 제4부 서민들, 유머는 그들의 낙이었다 (제4-40화)돈 때문에 방해해서야 시골에 사는 남씨(南氏) 성을 가진 사람이 돈을 많이 벌어 말 년에 1만금 부자가 되었는데,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 주고 기한 이 되면 종을 보내 철저히 독촉해 받아 오도록 ..

[옛고전에서 전해오는 조선왕조 500년 유머] 제4부 서민들, 유머는 그들의 낙이었다 (제4-39화)좋은 판결을 내려 준 닭 도둑 어느 시골 사람 부부가 잠자리에 대해 매우 깊은 맛을 알고 즐겼다. 하루는 밤에 남편이 그 아내를 놀려 주려고 슬그머니 농 담을 걸었다. "여보! 내가 오늘 밤 당신..

[옛고전에서 전해오는 조선왕조 500년 유머] 제4부 서민들, 유머는 그들의 낙이었다 (제4-38화)콩 타작을 왜 중단해요 한 부부가 열심히 농사를 짓고 살았다. 농사철이라, 매일 힘 든 들일 때문에 부부의 잠자리 기쁨은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하 루는 부부가 함께 들에 나가 일을 하는데, 갑..

[옛고전에서 전해오는 조선왕조 500년 유머] 제4부 서민들, 유머는 그들의 낙이었다 (제4-37화)감기에 걸렸으니 어떡하나 시골의 한 여인이 아침 일찍 일어나 부엌에서 아침밥을 짓고 있었다. 밥이 거의 다 됐을 무렵 방안에서 남편이 급히 아내를 들어오라고 불렀다. 아내가 무슨 급한 일이..

[옛고전에서 전해오는 조선왕조 500년 유머] 제4부 서민들, 유머는 그들의 낙이었다 (제4-36화)나이 어린 신랑의 투정 한 시골 사람이 열 살 조금 넘은 어린 아들을 장가보냈는데 신부는 신랑보다 대여섯 살 위였다. 신랑이 장가갔다가 신부를 데리고 오는 날, 신랑 집에는 신행 (新行) 잔치..

[옛고전에서 전해오는 조선왕조 500년 유머] 제4부 서민들, 유머는 그들의 낙이었다 (제4-35화)명대답을 한 사위 옛날 시골에는 길다랗게 생긴 방이 있어서, 그 중간에 칸막이를 설치해 두 개의 방으로 나누어 사용했다. 그래서 두 방 에서는 각기 옆방에서 하는 말소리가 잘 들렸다. 그리고 ..

[옛고전에서 전해오는 조선왕조 500년 유머] 제4부 서민들, 유머는 그들의 낙이었다 (제4-34화)한잔 더 하면 취해요 한 젊은 부부가 다정하게 살면서, 남편이 외출했다가 돌아오 면 항상 밤낮 구분 없이 붙잡고 옆방으로 들어가 옷을 모두 벗고 껴안아 뒹굴며 사랑 놀이를 했다. 그런데 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