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風水地理)◎明堂이 果然있는가? 세인은 이에 관하여 많은 의심을 가지고 잇다. 당연하다고 본다. 이에 알 수 있는 지식과 혜안을 갖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이를 알아볼 수 있는 혜안을 지닌 사람은 역사이래 몇 사람에 불과하였다. 더욱이 근세에 와서는 지리학은 간신이 실오라기처럼 연명하여 오며 금일에는 전무하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또한 지리학에 관한 서적도 많기도 많지만 진실되고 정확한 서적이 없다고 하여도 과연은 아니다. 선철들은 이에 관하여, 정확한 학설을 남기지 않았으면 남긴것이라고는 비결록 뿐이다. 향간에 수다하게 나온 서적들은 학문적인 체계나 근거없는 지엽적인 소설론 뿐이다. 일찍이 도선대사께서는 항간 서적들을 "減亡經"이라는 글을 남기시어 혹평하셨다. 그러면 과연 明堂이란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