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들의 축전

생일 축가

eorks 2011. 9. 30. 07:10

탄생*돌*생일*화갑에 시인들이 보내는 言語의 축전
복되어라 생명의 탄생이여!

제 3 부 생일(生日)
생일 축가

                                                                       -김 원 태-
      무심히 넘기는 일상의 갈피에서 한 편의 아름다운 시를 만나던 그 아침처럼 그대 나신 오늘은 나의 경의로운 날의 시작이었소 그대 시간의 회랑을 걸어와 나의 사랑이 피었을 때 나 여기 살아있음을 오늘처럼 감사드렸소 기쁜 날은 환한 미소로 슬픈 날은 눈물 고인 채 그대와 손잡고 걸을 수 있음을 새삼 감사하는 오늘 정갈한 목소리로 티없이 맑은 그대 목숨 떨리는 행복을 노래하며 비는 마음 이전보다 더 큰 축복 그대 남은 날. 하루같이 바다같이 하늘같이 넉넉하게 하소서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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