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유머

사다리

eorks 2012. 3. 27. 00:07
세상의 중심에서 유머를 외쳐라
      제6장 물이 술에게
    사다리
      주정뱅이 두 사람이 술에 취해서 엉금엉금 철길을 기어가고 있었다. 앞서 가던 친구가 뒤따라 오는 친구에게 말했다. "야, 무슨 사다리가 이렇게 길지? 너무 힘들다 좀 쉬었다 가 자." 그러자 뒤따라 오던 친구가 말했다. "야, 저기 밑에서 엘리베이터가 올라온다. 우리 저거 타고 가 자!"
    리플 한마디
    긴 기적소리를 울리며
    엘리베이터가 지나가자
    천지는 고요한
    적막속에 잠겼다.

    -사다리가 죽으면서 남긴 유시(遺詩)-







    ......^^백두대간^^........白頭大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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