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유머

심야의 전화

eorks 2012. 4. 1. 07:54
세상의 중심에서 유머를 외쳐라


          제6장 물이 술에게
심야의 전화

          어느 술집 지배인이 숙소에서 새벽에 한 손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바의 문은 몇 시에 여는 거요?"
          지배인은 짜증이 났지만, 그래도 친절하게 대답했다.
          "내일 오후 두시에 엽니다."
          한 시간쯤 지나자 다시 전화벨이 울렸고, 좀전의 그 목소리가
          다시 물었다.
          "바의 문은 도대체 몇 시에 여는 거요?"
          지배인이 화가 났지만, 그래도 여전히 친절하게 대답했다.
          "이봐요 손님, 내일 오후 두시 전에는 바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러자 상대편의 목소리가 높아지더니 이렇게 소리쳤다.
          "여보쇼, 난 지금 여기서 나가야 한단 말이오!"

리플 한마디
술에 취해 화를 내는 자는 분별력이 없는 자이며, 술에 취해 따지는 자는 지혜가 없는 자이다.
                                                            -주자(酒子)의 말씀-






......^^백두대간^^........白頭大幹

 

'리플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주 측정  (0) 2012.04.03
곧 일어날 소동  (0) 2012.04.02
불량배들과 아저씨  (0) 2012.03.31
아버지의 훈계  (0) 2012.03.30
그럴듯한 아이디어  (0) 201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