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의 열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eorks 2015. 11. 11. 00:14
학교법인 동서학원 설립자 장성만 박사의 1인 3역
역  경  의   열  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정치인이 개인의 욕심을 버리면 국민이 보인다. 국민을 위해 봉사할 결심 을 하면 구체적인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나는 조금씩 정치에 눈을 떠가고 있었다. 아니 국민 을 위한 새로운 정책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하나님은 내 게 계속 지혜를 주셨다. 나의 관심은 온통 `복지사회 건설` 에 있었다. 내가 정당에 들어온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 이었다. 대학을 세워 젊은이를 교육한 것도 복지사회 구현 과 관련된 일이다. 정책위의장을 맡고 보니 국민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쳐 야 하는지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하나님이 나를 왜 이 곳에 보내셨는지 확신이 서는 것이다. 정치인이 개인의 욕심을 버리면 국민이 보인다. 국민을 위해 봉사할 결심을 하면 구체적인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당시 대학생들의 학자금 문제가 시급했다. 영세민 자녀 들이 학비를 마련하지 못해 학업을 중단하는 일도 있었다. 그래서 `학자금 융자제도`를 만들었다. 은행은 학생들에게 학비를 융자해 주고 이자의 50%는 정부가 부담하는 제도 였다. 학생은 졸업한 뒤 직장을 구해 원금을 상환하는 제 도였다. 서민과 학생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으나 은행과 정부는 격렬히 반대했다. 나는 나름대로 모든 정책에 대해 분명한 판단 기준을 갖 고 있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예수님은 이 일을 기뻐하실 까. 과연 국민들이 기뻐할까, 이것이 국민을 위한 정책인가.`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이 바로 정책 결정의 기준이 됐다. 내가 정치에 뛰어든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 나는 정치를 하지 않아도 별반 아쉬울 것이 없는 사람이 다. 정치 말고도 해야 할 일이 태산이다. 학자금 융자 제도 를 반대하는 은행과 정부에 맞서 수차례 당정협의를 가졌 다. 그리고 이 제도를 확정했다. 이 제도는 지금까지 이어 지고 있다. 가난한 대학생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든 것에 대해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다. 그 외에도 대학 교수들의 연구년제를 도입했다. 교수들 의 재충전을 위해 연구비를 지급하고 단기간 외국에서 연 구활동을 하도록 돕는 것이다. 안식년제보다는 한 단계 낮 은 것이 었지만 이 제도가 처음 실시된 1986년에 가장 많 은 국공립대학 교수들이 연구비를 지원받아 해외로 나갔다. 나는 교육자다. 교육은 나의 주요 관심사다. 나는 교육현 장을 훤히 알고 있었다.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인 사 사고가 발생하면 택시를 잡느라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일이 많았다. 나는 좀 기상천외한 발상을 하기에 이르렀다.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자동차가 한 대씩 배정되었다. 교장 선생님에 대한 의전도 변화가 필요하다. 마을의 행 사 때마다 교장선생님은 항상 말석에 앉았다. 나는 그것이 아주 못마땅했다. "교육이 천대받는 사회는 결코 성숙한 발전을 이루지 못 한다. 학생들이 이런 모습을 보고 무엇을 배우겠는가. 교 사들이 진정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정책위에서 학교장의 의전에 대한 규정을 개정했다. 모든 행사에 시장, 군수 다음에 각 학교 교장이 앉도록 규 정한 것이다. 스승의 날에는 각 부처 장관과 국회의원들이 모교의 스승을 찾아가 정중히 인사하도록 하는 행사를 열 었다. 모든 언론들이 이 일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보도 해 주었다. 교육자가 존경받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렸다. 교육자가 긍지와 보람을 가질 때 교육의 효과도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이다. 교육 현장에 종사한 사 람들은 그것을 분명히 안다.


......^^백두대간^^........白頭大幹

'역경의 열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거는 바람인 것을…  (0) 2015.11.13
만남의 축복  (0) 2015.11.12
불가근 불가원  (0) 2015.11.10
하나님의 섭리는 시공을 초월한다  (0) 2015.11.09
인생의 겨울을 준비하라  (0) 2015.11.08